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에 계시는 지역유족회장님과 유족님여러분!
갑오년에는 일찍 찿아온 추위로 유족님 여러분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였습니다.
대망의 을미년 새해아침이 밝아왔습니다.
갑오년에는 유족님들께서 잘알고 계시다싶이 크고 작은 사건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편안할날이 없었습니다. 세월호 참극을 비롯하여 유병언사건.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사건. 환풍구 추락 인명사고. 노인병원 화재인명사고등 이루 말로 다 표현할수없을 정도로 사고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본듯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백만유족님여러분!
그러나 뜻있는 우리유족님들께서 굳게 뭉쳐 1960년 10월20일 전국피학살자 전국유족회창립이래 그 숭고한 정신과 뜻을 계승하여 2014년7월23일 [한국전쟁전후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재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충무로에 새로운 유족회의 둥지를 열어 유족회활동에 전념할수있도록 계기를 창출하여 주신 용기있는 유족님들의 열정과 노력에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여 올립니다.
또한 세월호 국민대참사로 인하여 모든 국정이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의 귀와 입이 모아져 유족님들께서 애타게 기다리고 학수고대하였던 국회특별법의 존재가치가 풍전등화처럼 위태로울때 서울, 경기지방의 유족님을 중심으로한 [재경유족회]가 주축이되어 꺼져가는 국회특별법을 또다시 국회안전행정위원회에 재상정시킬수있었던 계기는 오로지 유족님들의 불같은 의지와 신념의 결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회특별법]의 재점화를 위하여 국회특별법제정촉구1인시위를여의도의 눈보라를 맞아가며 150일째를 이어오고 계시는 유족님들의 불요불굴의 투쟁정신에 찬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 투쟁의 역사는 유족회의 살아있는기록이며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존경하는 백만유족님여러분!
비단 이것뿐 아니라 열악한 환경과 재정상태를 무릎쓰고 1960년 전국피학살자 유족회 창립이래 소식지(북소리)를 최초로 발행하여 한국전쟁전후민간인 피학살자의 대외적 이미지를 개선하여 유족회로서 완전한 발돋음을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쾌거를 이룩 하였습니다.
이는 과거 어느 누구도 하지 못하였던 일을 우리 유족님들 스스로가 자주적으로 원고를 집필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현장을 방문하고 유족님들의 애환을 담아 창간호및 제2호를 발간하였다는것은 유족회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히였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유족회업무에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하였습니다. 중요한 안건이나 활동사항에 대한 회의를 상임대표및 운영위원 연석회의를 도입하여 회의안건및 토의사항을 상정하여 의견을 개진하고 회의결과를 도출하여 유족회 활동을 전개하여 유족회가 민주적인 절차와 합리적인 운영으로 유족회의 기틀을 확립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백만유족님여러분!
우리 백만 유족님들은 60여년동안 사회적 환경과 여건이 다른 상태에서 나름대로 삶을 개척하여왔습니다. 서로의 사상과 생각의 차이가 날수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나 유족회 자리에 연연하여 유족회집행부가 하는일에 사사건건 시비와 반목을 일삼으며 자기의 의무는 이행하지 않으면서 권리를 주장하는 폐악도 결코 조직에 도움이되지 않음도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통하여 잘알알고있습니다.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만이 유족활동의 전부인양 유족여론을 호도하고 특별법제정에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하면서 남의집 불구경하듯이 방관하며 국회특별법제정에 배아파하며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어보자하는 일부 그릇된 유족회장들의 반유족적 행태도 결코 바람직스러운 일이 아니라는것도 밀씀 드리고자 합니다.이는 백만유족님들의 영혼과 하늘이 지켜보고 있다는것도 알고 있어야합니다.
조직과 회의를 통하여 결정된 사항은 자기의 생각과 다소 차이가 난다하더라도 회의결과에 승복하는 미덕을 발휘하여 유족회의 발전에 앞장서는 아름다운 행동을 보여 주어야합니다.
을미년 새해부터는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유족님들이 염원하는 국회툭별법제정통과를 위하여 유족님들의 모든 힘과 역량을 총동원시켜 헤쳐나아갑시다.
다가오는 2015년1월29일 (목) 오후2시 국회특별법제정에관한 국회대토론회에 우리 모든 유족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일심동체가되어 국회특별법제정 대토론회에 참석하여 힘찬 응원의 함성을 보냅시다.
존경하는 백만유족님여러분!
을미년의 밝은 햇살이 동해의 바다에 일렁거리고 있습니다. 을미년 한해에도 동해에서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의 정기를 받아 저를 비롯한 임원진과 집행부가 유족님들의 뜻과 정신을 받들어 국회특별법제정에대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을미년 한해에도 더욱 건강하시옵고 소망하는 모든일들과 가정의 평화와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15년 을미년 새해 아침
한국전쟁전후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상임대표 의장 박우영배상
첫댓글 전체 유족들의 맨 앞에서, 지금까지 초지일관해서 싸워 오신 분들께
염치 없는 사람이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모든 님들, 새 해 건강하세요 !!!
희망의 새해를 기원합니다.
집행부에서도 의장단과 운영위원님들의 뜻과 유족님들의 의견을 받들어 을미년 한해는 국회특별법제정통과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는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과 만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상임대표단님들께서도 청양띠를 맞이하여 건강하시고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도드맇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