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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적 요 | 금 액 | 비 고 |
항공료 |
| 246,800원 | (123,400원x2) 진에어, 7월 진마트에서 구입 |
12.5 | 겨울코트 보관 | 11,000원 | 인천공항 지하1층, 2벌(5일간까지), 하나투어회원 할인 |
인천공항 출발 |
| 출발 10:30 - 나하공항 도착 12:30 | |
츄라우미수족관 | 7,400엔 | (3,700x2) 나하공항13:50 -> 츄라우미 -> 호텔, 츄라우미 입장권 포함 | |
카리유시 리조트 체크인 | 7,910엔 | (3,955x2) 4bed 10평, 스파, 실내수영장 무료입장권 포함, 야간분수쇼 | |
석식 | 400엔 | 주변 식당에 가기가 편치 않음, 호텔편의점 컵라면 | |
12.6 | 호텔 조식 | 2,600엔 | (1,300x2) 조식 할인권 구입 |
버스 | 1,660엔 | 호텔 앞 伊武部(임부) -> 久波浪(쿠하라) *버스, 모노레일은 2인요금 | |
스노클링 | 3,500엔 | 핑크머메이드 1인 요금(60세 이상 불가) 한국인가이드 있음 | |
버스 | 1,300엔 | 久波浪(쿠하라) -> 桑江(쿠와세=아메리칸빌리지 버스 정거장) | |
코인라커 | 1,000엔 | 아메리칸빌리지관광안내소, 2칸 | |
중식 | 1,960엔 | 햄버거세트 2인 | |
버스 | 1,340엔 | 桑江(쿠와세) -> 安里(아사토, 나하시 로얄오리온호텔 건너편 정거장) | |
로얄 오리온호텔 체크인 | 22,200엔 | 2박, 조식포함, 스탠다드트윈, 8평 | |
석식 | 3,002엔 | 코키야(소, 돼지 닭 샤브샤브) 2인, 국제거리 맥도널드 건너편 | |
12.7 | 모노레일 | 460엔 | 牧志(마키시)역 -> 縣廳前(겐쵸마에)역 |
남부1일투어 | 7,000엔 | (3,500x2) 치넨미사키-미바루비치-오키나와월드-우미카지테라스 | |
오키나와월즈 입장권 | 16,000원 | 하나투어에서 할인권 구입 | |
중식 | 2,600엔 | 오키나와월드 부페 | |
석식 | 2,230엔 | 야빠리 스테이크 400g 1,980엔 + 콜라 250엔 | |
12.8 | 모노레일 | 600엔 | 마키시역 -> 나하공항역 |
중식 | 650엔 | 나하공항에서 김밥 | |
나하 출발 |
| 출발 14:20(50분 연발) - 인천 도착 16:40 | |
4일간 음료수, 간식 | 2,00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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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 가면 꼭 보라는 츄라우미수족관은 매년 12월 첫 수, 목요일(금년 12월 6, 7일)에 청소하느라고 휴관을 하는데, 이번 여행 기간에 딱 걸렸습니다. 다행스럽게 5일 오후 1시50분에 나하공항 국내선청사에서 출발해서 츄라우미수족관을 거쳐(2시간30분 동안 관람, 입장권 포함) 호텔까지 데려다 주는 현지투어가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츄라우미수족관을 가까스로 관람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하에서 출발해서 고우리섬, 츄라우미수족관, 파인애플농장, 만좌모, 아메리칸빌리지 등을 거쳐 나하로 오는 1일 10시간 투어(대개 1인 5,000엔, 중식 불포함)를 선택했을 겁니다.
츄라우미수족관에 있는 10여미터나 되는 고래상어와 양날개 길이가 5미터가 넘는다는 가오리가 유유히 헤엄을 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바닷가로 나오면 악어입같이 생긴 바위가 멀리 보입니다. 츄라우미수족관 관람기를 꽤 많이 봤는데도 악어바위(처음에는 용두암 같다고 생각했는데, 마눌이 악어같다고 해서 다시 보니 악어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마눌이 악어바위라고 명명을 했습니다)에 대한 것을 써놓은 것을 보지 못했으니까 아마 우리가 가장 처음 그 위치에서 본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자유여행을 하려면 호텔은 호텔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을 하는 것이 조건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카리유시 오키나와 비치 리조트 오션 스파>의 창립55주년 기념 할인 특가(10평정도의 4베드룸, 1인 1박 3,955엔) 등은 호텔 중개사이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그 리조트의 같은 기간, 같은 방이 대개 2인 1박에 14,000엔 정도였습니다.
이 호텔은 10월 하순부터 루미나티쇼(?)를 하는데, 오후 7:30. 8:30의 두차례 분수쇼는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어디로 날라갔는지?ㅠㅠ
호텔이 언덕 위에 있어서 밖의 식당에 가서 식사하기는 쉽지 않고, 호텔 식당(너무 비싸ㅠㅠ)이나 샌드위치 등 가벼운 식사를 파는 카페도 있는데, 간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그냥 호텔 안 편의점에서 컵라면(야끼소바, 오키나와소바, 된장소바)을 사다가 방에서 끓여먹었습니다. 야끼소바와 된장소바 맛이 기막혀서 몇 개 사오려고 국제거리 등에서 찾아봤으나 실패.
현지투어를 한다면 "지노투어"를 검색해서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대행사들은 예약만 받고 지노투어는 직접 운행을 합니다.
*스노클링은 60세 이상은 물속 운동을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해서 하지 못하게 정해져있답니다. 가격이 비슷한 여러 업체가 있는데 "핑크 머메이드"라는 곳이 한국인 가이드가 두 명 있어서 아주 편합니다.(홈피를 검색하거나 카톡에서 <Pink Mermaid 2大>를 검색하면 한글로 통신이 가능합니다)
핑크머메이드는 스노클링하는 수중 사진을 찍어서 그날 저녁에 카톡으로 보내줍니다.
푸른 동굴은 파도가 조금만 쳐도 못들어가게 되어있어서 정말 운이 좋아야 한다는데, 그냥 스노클링만 하고 나온 마눌은 대만족이었습니다.
뚜벅이 여행이라도 버스 정거장에서 천천히 걸어서 10분 정도에 업체가 있으니까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아메리칸빌리지에 도착해서 가방을 끌고다니기 어려워서(5일에투숙한 호텔은 하루만 자고 나하로 이동하니까)
아멜칸빌리지 관광안내소 코인라커에 넣어두고 다녔는데, 라커가 1개에 500엔, 2개에 1,000엔을 넣어야 하니까 좀 아깝습니다. 그래도 두어시간 동안 가방을 끌고다니는 것보다 나으니까.
사계의 철판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했는데,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1인 세트에 980엔하는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대관람차는 1회전 500엔. 약 13분 걸렸습니다.
*로얄 오리온호텔 조식은 대개의 평균적인 호텔 조식만큼 괜찮고, 모노레일 마키시역에서 3분 거리에 있으니까 뚜벅이여행은 국제거리에 있는 호텔들보다 위치가 좋습니다. 다음날 남부1일투어 집합장소에도 모노레일을 타고 2정거장을 가서 내려 3분 정도만 걸어가면 되니까.
*코키야 샤브샤브는 특이하게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샤브샤브입니다. 소야 먹어보던 것이지만 돼지나 닭 샤브샤브는 어떨까 했는데 꽤 맛이 있습니다.
*오키나와 남부 1일 투어(8시간)는 슈리성이 포함된 것과 아닌 것 두 가지가 있는데, 현민광장 - 치넨미사키 - 미바루비치 - 오키나와왕국 - 우미카지테라스 - 이온몰 - 현민광장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치넨미사키공원은 잠깐 보고 옆에 있는 세화우타키(입장료300엔)를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볼 것 없는 공원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느라 시간만 버리고, 차라리 옛 여신들의 성소라고 하는 세화우타키를 볼 걸 그랬습니다.
*오키나와왕국의 종유석동굴은 동양 최대라는데, 거의 직선인 동굴을 그냥 대충 스쳐보며 지나오는 데만 20분이 넘겨 걸릴 정도로 규모는 엄청납니다. 날씨탓인지 후텁지근하고 떨어지는 물방을이 반갑지만은 않았습니다.
우연치 않게 12시 30분경에 카타록을 보다가 12시30분에 에이사공연(오키나와 민속공연)을 한다고 써있기에 부지런히 공연장을 찾아갔습니다. 가는 길은 몇 개의 상점을 지나가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에이사공연을 보고 오키나와왕국에 잘 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부박물관은 뱀(하부)박물관이라서 뱀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안 가보고.
점심은 왕국 안에 있는 오키나와특산물부페에서 먹었는데, 값은 그냥 괜찮았고, 음식도 내 입맛에는 별로 였으나 객관적으로는 좋다는 생각입니다.
*별로 볼 것도 없다는 평을 하는 사람도 있었던 우미카지테라스는 볼 것이야 하얀집뿐인 정말 별 것 없고, 가게들은 값이 좀 비싼듯 하고, 그래도 빙수 한 그릇 먹은 시간을 포함해서 주어진 1시간이 훌쩍 지나갈 정도였으니까 별 것 아닌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오키나와의 중심지인 나하市에는 1인분 4, 5천엔인 철판 스테이크도 있고, 200g에 1천엔인 스테이크도 있습니다. 국제거리 중간에 있는 야빠리 스테이크3호점은 달군 쇠판에 생고기를 얹어주어서 구우며 먹는 방식입니다. 400g에 1,980엔이라서 고기가 별로가 아닐까 했는데, 뜻밖에도 고기가 연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잘 간다는 겐초마에역에서 현청 반대편으로 조금 가면 있는 데빵야끼집도 1천엔에 200g의 철판구이를 맛 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여행경비를 계산해보니 2인 3박4일 4성급 3박에 100만원이 조금 안 되었습니다. 호텔은 4성급이고, 어차피 전체를 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보고 즐길만한 것은 대충 보고 즐기고 왔습니다.
기간이 좋을 때에 3박4일이면 첫날 국제거리 관광을 하며 쇼핑할 것 등을 미리 봐놓고(사실 값이 너무 비싸고 특별히 살 것도 없습니다), 둘째날, 북부 1일 투어(고우리섬-츄라우미수족관-과일농장-만좌모-아메리칸빌리지), 셋째날, 남부1일투어(<슈리성-치넨미사키-미바루비치 또는 오키나와왕국-수산시장>이나 <치넨미사키-미바루비치-오키나와왕국-우미카지테라스-이온몰> 넷째날, 미리 보아두었던 것들 쇼핑으로 일정을 잡으면 대충은 다 보고오는 겁니다.
또 갈 수 있다면 섬들을 둘러보고 오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