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국화향기가 솔솔~
창틈사이로 새어들어옵니다.
우후~♡
기분이 좋으네요.
오늘같은 날엔 잠깐 짬내서 가을과 룰루랄라 데이트하면 좋겠어요.
그런데
가끔씩 이렇게 좋다가 어느 순간 뭔지 모를 욱!이 올라오고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습니다.
끝까지 따져 묻고 싶을 정도로 말도 안되게 억울하고 화나고 불편한 상황이 전개됩니다.
그래서 분노를 표출시키고 말지요.
그런데
분노는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같이 느낄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분노의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나는 이 상황이 너무 화가 나 미치겠는데 상대방은 쟤는 왜 저러지? 타인이 아닌 나만 힘들게 만드는 감정이며 시간을 두고 생각하면 점점 희미해지니,
잠시 멈추라고 ᆢ
사실 10초만 지나도 내가 왜 이렇게 분노하고 있지? 이게 그렇게 화낼 일인가 뻘쭘해지는 경우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저도 여러 차례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분노가 스멀스멀 올라올 때 의도적으로 숨 한번 길게 쉬고 '잠시 멈추기'하며 '이게 진짜 이렇게 화낼 일인가?' 생각해 보는 겁니다.
오늘 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럴 땐 빨리 숨한번 길게 크게 쉬면서 잠시 멈추기하는 겁니다.
'잠시 멈추기'
또 다른 의미로
할일이 이렇게 많은데ᆢ,
이렇게 바쁜데ᆢ
잠시 멈추고,
하늘도 보고,
땅도 보고,
궂이 알려고 핸드폰 앱 찾지말고 길가에 핀 이름모를 들풀과 눈맞춤도 하고
그렇게
잠시 멈추기도 제안해 봅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0.18.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