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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의 알을 이용해 요리하는 알찜, 알탕.
생선의 부위 중에서도 고급 부위에 속하는 알을 주 재료로 하는 알탕은
보통 명태의 알인 명란(곤이)와 수컷 명태의 정소인 이리를 주 재료로 사용한다.
톡톡 터지는 식감의 명란과 부드러운 맛의 이리를 무와 각종 채소를 넣고 맑고 시원하게 끓이거나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 내는 알탕은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특히 명란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A 등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보호와 피부미용에도 좋다는 사실!
먹지 않을 이유가 없는 알탕 맛집 8곳을 소개한다.
강남 아재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서울 강남 ‘알부자’
웨이팅 없이는 먹을 수 없다는 서울 강남 ‘알부자’.
원래는 아저씨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었지만 맛으로 입소문을 타 이제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맛집으로 웨이팅이 상당하단다.
기본 밑반찬으로 미니알밥이 나오는데 간이 잘 되어있어 입맛을 돋구워준다.
매콤한 알찜이 대표 메뉴로 알과 고니, 콩나물, 새우와 홍합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큼지막한 참치알이 들어가 있다.
매콤하고 칼칼한 양념은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마성의 양념이다.
또한 마무리로 볶음밥을 먹을 수 있는데 간간한 양념과 흰쌀밥이 잘 어울린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98길 14 1층
매일 11:30 – 22:30 (일 21:30 마감)
알찜 38,000원~60,000원 알전골 38,000원~60,000원
민물새우로 감칠맛을 살린 맛,
광장시장 ‘은성횟집’
광장시장 안에 위치한 매운탕 전문점.
3대천왕을 비롯한 매스컴에 종종 소개되어 젊은 손님뿐만 아니라
오랜 단골인듯한 나이 지긋한 손님들도 테이블에서 소주 한 잔 기울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대구 매운탕 단일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큼직한 대구알과 이리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다.
민물새우를 사용해 감칠맛을 살린 육수가 일품이다.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매일 10:00 – 22:00
대구매운탕(2인분) 28,000원
찬바람 불면 자동으로 찾게 되는,
장안동 ‘해물알탕전문’
전농동에서 인기를 끌다 장한평역 인근으로 이전해 한결 넓고 깨끗한 공간에서 알탕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대표 메뉴인 ‘해물 알탕’은 알과 이리, 꽃게, 새우, 오만둥이, 바지락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콩나물과 무가 들어가 끓일수록 시원한 맛이 배어 나오는 국물 맛도 일품이다.
토실한 새송이버섯전과 오이소박이 등 곁들이는 반찬도 푸짐해 늘 손님이 많다.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2길 7
평일 15:00 – 24:00, 주말 13:00 – 24:00, 1/3번째 월요일 휴무
해물알탕(소) 30,000원, 해물알탕(중) 38,000원, 해물알탕(대) 48,000원
소문난 알찜맛집
창원 ‘새벽식당’
20년이 넘게 알, 곤이만 고집하는 맛집 창원 ‘새벽식당’.
농산물 도매시장 안에 있는 맛집으로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소문난 식당이다.
알탕에는 콩나물, 무, 두부, 버섯, 알과 곤이가 푸짐하게 들어가 끓이면 끓일수록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을 맛볼 수 있다.
알탕도 맛있지만 이 집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메뉴는 바로 알찜인데 매콤한 양념에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배가 불러도 멈출 수가 없는 맛이라고.
또한 이 집은 김치도 맛있기로 유명한데 맛있는 밑반찬과 알탕 또는 알찜을 함께 먹으면 과식을 부르는 조합이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차상로18번길 45 농산물도매시장
월~금 10: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4:00, 19:00) /
토 10:00-15:00 (라스트오더 14: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알탕(중) 36,000원, 곤이탕(중) 36,000원
뚝배기에 나오는 알탕
인천 ‘동해동태탕동태찜 본점’
칼칼한 국물이 끝내주는 인천 ‘동해동태탕동태찜 본점’.
일명 ‘동동탕’이라고 불리는 이 식당은 동태탕을 전문으로 하지만 동태 알탕, 내장 알탕, 알탕 등 뚝배기 알탕도 인기 메뉴다.
뚝배기에 팔팔 끓여 나오는 알탕은 넉넉하게 들어간 알과 곤이와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이 해장하러 왔다가
술을 더 마시고 갈만한 맛이라고.
고소한 알과 부드러운 곤이 또한 싱싱해서 비린 맛이 없다. 여기에 양도 푸짐해서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하다.
밑반찬 또한 아주 맛있는데 그중에서도 오징어젓갈이 아주 일품으로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는 문제없이 먹을 수 있다.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828-1 탑빌딩
평일 09:00 – 22:00, 주말 08:00 – 21:30
동태찜(대) 35,000원, 동태탕 9,000원, 황태해장국 8,000원
씹는 재미가 살아 있는 도루묵 맛집
속초 ‘후포식당’
‘후포식당’은 1965년부터 생선 요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해오고 있는 식당이다.
조림, 찌개, 알탕, 회덮밥 등 이름만 봐도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메뉴판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대표 메뉴는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이 알이 푸짐하게 찬 도루묵을 국물과 함께 자작하게 끓여 먹는 ‘도루묵 찌개’.
연한 생선살에 쫀득하면서도 탱탱한 알이 톡톡 터지며 풍성한 식감을 살려준다.
대파와 무의 은근한 단맛이 녹아든 국물이 생선살을 진득하게 감싸며 한층 깊은 맛을 완성한다.
계절마다 가장 맛있는 생선을 엄선하여 만드는 ‘조림’도 인기 메뉴. 가오리, 가자미, 청어 등의 생선과
맵칼한 양념이 어우러지며 중독적인 맛을 자아낸다.
강원 속초시 중앙로108번길 22-1
매일 08:30 – 21:00
조림 25,000~40,000원, 도치알탕 30,000원, 도루묵찌개 30,000원
최자로드로 유명한 알탕 맛집
강원도 원주 ‘까치둥지’
이제는 알탕 하면 생각날 정도로 유명해진 알탕 맛집 강원도 원주 ‘까치둥지’.
푸짐하게 들어간 알과 곤이가 정갈하게 냄비에 들어가 있는데 팔팔 끓여 먹으면 부드러운 알과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아주 일품이다.
알뿐만 아니라 오징어와 홍합, 바지락이 들어가 더욱 시원한 국물에 다채로운 해물을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고.
손님이 많은 집이기 때문에 싱싱한 재료들은 눈으로 봐도 확인이 가능하다.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하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게 해장을 하기에도, 한 끼 식사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강원 원주시 치악로 1731
화~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알탕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