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B 전폭기는, 백조를 닮은 생김새와는 달리 가공할 파괴력을 가져 '죽음의 백조'로 불립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 공군의 전략무기로, 북한은 이 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될 때마다 핵 선제 타격 연습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공할 파괴력으로 북한을 떨게 만드는 B-1B 랜서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B-1 폭격기는 미국의 보잉사가 개발한 가변익 폭격기로 엔진 4개를 탑재해 초음속으로 비행하며 저고도 침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로 1986년부터 실전배치돼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 가변익 후퇴시
길이 44.5m , 날개 너비 41.8m(접을 경우 24m), 높이 10m의 기체로 자체 중량 87.1t, 무기와 연료 등을 탑재한 최대이륙중량은 216.4t에 이릅니다.
이 B-1B가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이유는 무기 탑재량이 무려 56.7t로 엄청난 파괴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30발의 클러스터 폭탄 CBU-87 혹은 24발의 다목적 폭탄 Mk-84, 12발의 합동원거리발사탄(Joint Standoff Weapon), GBU-39 소구경탄 96발 혹은 144발, 혹은 24발의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인 재즘(JASSM), M83 핵무기 24발 등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 B-52 Stratofortress
길이와 날개 너비, 작전반경은 60년이 넘은 전략폭격기 보잉 B-52 스트라토포트리스 ( 48.5m와 56.m,7210km)보다 작지만 폭장량은 B-52(31.5t)보다 월등히 많으며 무엇보다 속도도 B-52(최대 1047km)를 크게 앞섭니다.
대당 가격은 1998년 불변가격이며 2억8310만 달러(한화 약 3200억 원)의 고가폭격기입니다.
B-1B는 B-52 전략 폭격기, B-2 스텔스 폭격기와 함께 미 공군의 폭격기 삼총사로 불립니다.
미 공군은, '하늘 위의 요새' B-52 폭격기를 능가하는 초음속 전략 폭격기 B-1B를 지난해 8월 미국 본토에서 괌으로 첫 전진 배치했습니다.
최대 시속 마하 1.2로 괌에서 평양까지 2시간 반 만에 도착할 수 있어, B-52보다 두 배 가까이 빠르죠.
B-1B는 B-52와 B-2 등 미 공군의 3대 전략 폭격기 가운데 유일하게 초음속 비행이 가능해, 적 전투기를 따돌리며 단독 임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췄습니다.
스텔스 기능은 물론 사거리 1,000km의 공대지 미사일 24발도 탑재 가능해 제주도 상공에서 북한 지역 폭격도 가능합니다.
기체 내부에 34톤, 날개와 외부에는 27톤의 폭탄과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어 재래식 폭격만으로도 평양 전역을 초토화할 수 있습니다.
유사시에는, 미사일 대신, B-52의 2배인 24발의 핵폭탄을 탑재할 수 있죠.
B-1B는 애초 핵 폭격기로 개발되어 핵폭탄을 탑재할 수는 있지만, 미국과 러시아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 따라 2011년 핵투하 능력이 제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죽음의 백조 B-1B 폭격기는 평양뿐만 아니라 핵시설을 저고도로 정밀폭격 할 수 있어 북한이 두려워하는 전략 자산 중에 하나입니다.
북한의 핵 공격 징후가 보일 경우, 북한 수뇌부와 핵심시설 선제 타격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전략 자산이죠.
B-1B는 1998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작전인 ‘사막의 여우’ 작전을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등 다양한 실전에 투입되어 폭격작전을 수행하였는데, 특히 엄청난 폭장량을 바탕으로 하는 제압 폭격뿐만 아니라 공중발사 정밀유도무기의 사용에도 뛰어난 플랫폼임을 입증시켰습니다.
1만 2천 번 넘게 출격을 하게되죠.
또 최고 비행고도가 18km나 돼 지대공 미사일로도 요격이 어렵습니다.
거기에 폭장량이 많으니 떴다하면 적지를 초토화하는 폭격기인 셈이죠.
작전 반경은 5544km이지만 공중급유를 통해 지구촌 어디에서도 작전이 가능합니다.
A형 4대, B형 100대 등 104대가 생산됐으며 현재 미 공군에는 약 60대가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랜서 폭격기는 뛰어난 속도와 무장능력을 바탕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에서 B-52와 B-2 스텔스 폭격기 스피릿을 지원하면서 뛰어난 전과를 올렸습니다.
미국 공군은 이 폭격기를 2030년대까지 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B-1B 폭격기는 괌 미군기지에서 이륙해 두 시간이면 평양 융단폭격이 가능하며, B-1B 폭격기 두 대면 평양에 김정은이 숨어있을만한 곳들을 완전히 초토화할 수 있는 양의 폭탄을 실을 수 있습니다. 이러니 김정은이 가장 무서워하는 전략무기 중 하나일 수밖에 없죠.
한국 국방연구원 국방전략연구실 관계자는 B-1B 폭격기가 투하하는 폭탄의 위력도 위력이지만 한반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북한의 도발을 억지할 수 있는 충분한 역할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B-1B 랜서는 역사상 가장 많은 폭탄을 투하한 폭격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폭격기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우아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답게 전장에서의 공포감은 절대적입니다.
=옮겨온 글=
첫댓글 정말 위력적인 전략자산입니다
전략폭격기 대단합니다
떨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