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5일 K리그 첫 데뷔전 ‘휘슬’
정몽규 KFA총재·조광래 감독 등 대거 관전
무대공연·이색체험·차량경품 등 볼거리 풍성
시민구단 광주FC가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역사적인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3일 광주FC에 따르면 오는 5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145만 광주시민과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첫 개막전을 화려하게 펼친다.
대구FC를 상대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는 구단주인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박흥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정몽규 총재,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 부산 아이파크 안병모 단장 등 축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광주FC의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광주FC는 이번 경기가 광주를 연고로 하는 진정한 축구팀 탄생을 알리는 역사적인 개막전인 만큼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광주 팬들에게 허락된 최고의 감동 선사할 방침이다.
외부행사로는 SBS 스타킹에 소개된 필리핀 아크로바틱공연과 치어걸 공연, 벨리댄스공연, 마술쇼가 광주월드컵경기장 북문에서 펼쳐진다.
또 전통차 시음, 대형비눗방울, 아트풍선, 캐리어처, 네일아트, 거리의 악사 등 체험공간이 마련돼 축구팬들을 맞는다.
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닝 승용차와 광주 신세계 상품권, 현대오일뱅크 주유권, 청연한방병원 공진단, 밝은안과 21병원 진찰권, 선수단 사인볼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예 6인조 걸 그룹인 달샤벳이 사인회와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며 경기 당일 노란색 상의를 입고 오는 시민에게는 서포터즈석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광주FC 관계자는 “선수단 평균나이가 24세인 광주의 최대 무기는 무서움을 모르는 패기”라며 “광주에 진정한 프로축구팀이 탄생할 수 있게 도와주신 시민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멋진 경기를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