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핸들로 교체후...몇주만인가요..
암튼 11월 첫주!~~~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음을 느끼고 가죽바지를 사고싶다며 속으로 외치며 청주로 향했습니다.
점심쯤 출발해.. 날씨때문에 논스톱으로 갈수는 없었습니다.
도착하면 저녁이 될거같아..
안성에 살고있는 형님댁으로 고고슁~~
형님집에서 갓 태어난 셋째를 보고 바로 시체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 집을 나오는데 바이크를 태워달라는 울 엄니와 조카들..
흠....
등받이도 안하고왔는데..
일단 조카들을 무장시키고 내려옵니다.
괜히 신난 조카들....ㅎㅎㅎ
조카들과 어무니가 기다리는 사이 전 지하주차장에서 굉음을 날리며 올라왔고 큰애는 갑자기 울며 안타겠다며 때를 씁니다.
소리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타기도 전에 울어버리더군요..ㅠㅠ
그래도 잘 어루고 달래서 어무니와 큰조카는 뒤에타고 작은 조카를 앞에태우고
조심조심 아파트에서만 한바퀴돌았습니다.
동네사람들은 구경나고..
조카들과 어무니도 생각보다 신나셨는지
"기차탄거가터~~달려달려"
하더군요..
한번 감을까하다..제 애마는 워낙 인정사정없는지라
앞에태우는 작은조카걱정에 살살 2단으로만 한바퀴돌고
안성을 빠져나왔습니다.ㅎㅎ
잠깐 중앙대에 들려 갤러리전시를 보고 바로 청주 쓍~~
도착하자마자 수고한 재 로우라이더를 한방 박아줍니다^^
흐매~~여전히 많은 할리들~~
도착하니 점심인지라 일단 맛있는 칼국수한사발하러 조금 나와서 먹었습니다.
꽤 구석진곳에 있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렸네요^^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채은이아버님의 꼬맹이들 기다리는 뒷골목포쓰으!~~~~
점심 맛나게먹고 오일을 빼기 시작합니다.
오일류 교환....참 중요하죠~~
얼마나 갈고싶었던지..ㅎㅎ
겸사겸사 청주까지와서 수혈을 받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일을 싹 갈고 나니 목욕한듯 개운하고...따뜻한 베지밀이 먹고싶군요!~~~
멀리서 왔다고 이것저것 다 봐주시는 ......쎈! 쓰!!~~후후훗!!~
날카롭게 로우라이더의 뒷태를 바라보시며~~
하나라도 놓치지않겠다는 말씀을 던지십니다!~
이번에도 날이 너무 늦기전에 올라가야한다는 압박에..
안개등점검을 못하고왔네요~
앞 포크나 삼발이 리어쇽등 상담받고 싶은 부분이 많았으나..
일단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는게 느껴져서 주댕이 지퍼 잠갔습니다
그래도 핸들교체후 변속에 문제가 있었는데..말끔하게 변속이 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처음 로우라이더를 가져왔을때보다 훨신 깔끔하게 중립으로 쏭쏭~
철컥 철컥 변속이 너무 부드러워서..제 차가 아닌듯한 느낌!~~
하지만 좋은 기분도 잠시 4시쯤 출발했으나 수원쯤 도착했을때는 이미 몸은 굳어있었고
BYC매장으로 뛰어들어가 발열내복을 사서 바로 입었지만
전 이미 몸에 열이 없는 상태!!`~
결국 일산에는 다음날 오게됐습니다.ㅜㅜ
아직도 몸에 한기가..으슬슬~~
그래서 주말투어도 못갔네요~
요즘같이 날씨가 안좋을때는
역시 차가 좋네요~
바이크를 10년정도 타서 그런가요~
한 5년전만해도 12월 1월에도 눈 맞으며 출퇴근하고 했는데
이젠 엄두도 안나네요^^
그땐 차가 없어서도 아니고 버스가 타기 싫어서도 아닌
정말 내 바이크로 출퇴근하고 싶어서 한겨울에도 맨홀뚜껑에 미끄러지며 탔는데..
마지막으로 청주BK안에 걸려있는 채은이태어나기전 채은이아버님 사진한컷 훔쳐왔습니다.
지금의 저보다 어린나이셨다는데..
포쓰 장놘없군뇨!~~
요즘 너무 바람도 쌔고 기온도 낮은데요~
회원님들 모두 안운하시고!!~ 감기 멀리하십쇼!!~
난방비 걱정..참 많이 하게되는데요.
항상 누구나 걱정없이 따뜻하길 발원합니다~
첫댓글 어디서 많이 뵌듯한 이번주 구미 온다는데...암튼 반가워요~
ㅎㅎ 저랑같은 열혈라이더이시네요..아직저는 중무장을 하고 타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전 열혈은 아닌거같아요~ 군대이후로 추위도 많이 타네요 ㅎㅎ
새들백 참 멋진데요.
예뻐서 달았는데 제 바이크랑은 색상때문인지 잘 섞이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좋은차, 내가 다시첸지 한다면 다시타보고 싶은차,, 로우라이더-로드킹커스텀-스트리트글라이더- 로우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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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흥덕대교 부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