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감기 때문에 동네 새로 개원한 내과에 갔어요
마침 제 바로 앞 환자가 비형간염 때문에 왔더라구요
간호사가 6개월 뒤에 오세요~하니까 옆 간호사가 뭐 때메 오셨어?했고
응,,,비형간염
젊은 아저씨였는데
간전문의 있는 내과로 가시지,,,ㅠㅠ
거기까지 그렇다 치고
제가 진료받고 비형간염보균자에요
맞게 약처방 부탁드려요
했더니 엄마가 간염이냐고,,,아니랬더니
그래서 제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옮았을까요...정말 알수가 없네요
쌤;접종을 안했나? 그 나이면 했을텐데,,,
저:혹시 안했다해도 어릴때 수혈 받은적 없고 성관계 당연히 없었구,,,도대체 모르겠네요
하니까
쌤이 공기중에 바이러스들이 날아다니는데 당연히 옮을수 있죠~~~~~~~~~~~~~~~~~~
저 너무 황당했지만 안가면 그만이지 의사를 가르친다는 생각 들까봐 반문도 못하고 네,,,하고 왔는데
그럼 그 의사쌤은 저랑 밀접하게 진찰하고 대화 했으니 항체가 없는 경우라면 간염 옮았겠네요,,,
그 의사쌤 문제 있는거 맞죠???
아무리 간전문의가 아니라해도 버젓이 내과의사가 저런 말을 하다니,,,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침산동에 새로생긴 내과인데,,,완전 신뢰감 떨어지네요
첫댓글 네. B형간염 바이러스는 공기로 전염되지 않습니다. B형간염환자가 간전문의에게 진료 받는 것이 좋은 것은 맞습니다. 잘 모르면서 진료하는 의사가 더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잘 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기로 전염된다는 것은 매우 잘 못 알고 있는 것이죠. 아무리 간을 전공하지 않았다고 해도 이해가 안되는 일인데요.
그러게요,,,저 너무 어이 없어서 그냥 웃고 말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