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있어서 개인기량이나 이런면이 중요하긴 하지만 저는 운, 팀배경도 굉장히 크게 보는 입장입니다.
윌트체임벌린도 그렇고 사실상 보스턴한테 진것이지 빌러셀보다 못한선수라고 생각하진않거든요.
실제 그당시 보스턴은 명전급 멤버들로 넘쳐나는말그대로 올스타 집합이었구요. 윌트 팀은 강하긴했지만 그정도는 아니었으니..
공교롭게도 최근까지 있는 선수중에 많은 우승반지를 보유하고있는 선수들은 우연인지 뭔지 몰라도 거의다 전통구단, 빅마켓이죠
시대를 지배한 샤킬오닐 역시 올랜도에서는 우승하지못했지만 레이커스로 오고(리그 2위급 빅마켓+전통구단) 우승 3번..
코비 역시 레이커스에서 5번 우승, 빌러셀은 보스턴에서 미친 우승횟수, 마이클조던은 시카고 불스에서 6회 우승(물론 불스는 조
던 이외에는 우승에 근접한 경우가 별로 없는지라 애매한 구단이긴 하지만 일단 마켓 크기나 인구수등으로 보면 리그에서 탑3인
마켓인걸로 압니다) 압둘자바 역시 밀워키시절엔 우승을 능력에 비해 많이 못햇다가 레이커스와서 많이한 케이스구요
래리버드 역시 전통구단 보스턴의 멤버이구요. 물론 다~~ 우연 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빅마켓에서 "우연히" 드랲에서 뽑혀서
커리어를 시작해 나아가는 선수들이 그렇지 않은 선수보다 좋은 커리어를 쌓을수 있는 배경이 조금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나 능력은 이들에 뒤지지 않을만큼 잘하지만 우승을 많이 하지 못한 소위 말하는 "불후"의 선수들은 대부분 이런 빅마켓, 전통구단이 아닌 출신들이 많은게 사실이죠.
윌트 역시 필라델피아 에서 그의 미친 위용에 비해 우승 횟수가 부족... 레이커스 와서 반지를 따내니까요.
어빙역시 필라델피아, 가넷은 미네소타, 노비츠키는 댈러스 올랜도 티맥 등등 생각보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나도 빅마켓, 전통구단이 아닌
구단의 선수들은 우승횟수가 적죠.
근데 이 법칙을 깨 버리는 단 한명의 선수가 있죠. 바로 팀 던컨입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물론 좋은 구단이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마켓 크기가 작고, 우승후보팀 치고 돈 참 안쓰는 구단이죠. 스몰마켓에 가깝죠. 근데 던컨은
이팀에서 팀의 더맨으로써 4번이나 우승합니다. 첫번째 우승당시와 4번째 우승당시의 로스터가 겹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멤버도 많이 교체되는 상황에서 혼자 중심을 잡고 팀을 꾸역꾸역 우승을 시켯죠. 00년대 모든 미국 스포츠 팀 통틀어서 최고 승률
을 기록하기도 했구요. 이렇게 보니 참 던컨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신생구단으로써 반짝 로스터를 키워서 우승시킨 마이애미의 우승도 신선했었구요(웨이드에게 빠져버렸던 그 시즌..)
제가 응원하는 마이애미 빅3(우연히도 모두 스몰마켓에서 뽑힌 빅3.가 모인 팀:웨이드는 마이애미, 보쉬는 토론토, 르브론은 클리
블랜드..)도 스퍼스 처럼 nba에서 길러져온 빅마켓, 전통구단 우세 현상을 뒤집고 시대의 지배자 팀중 하나가 되길
원하지만 사실 요즘 모습보면 너무 멀고도 험한길인가 봅니다 ㅠ 던컨의 위엄이 더욱더 크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첫댓글 2년차 더 맨 우승의 위엄,,, 루키때 올스타전 선발 출장 위엄
루키때 당연하다는 듯이 올 nba 퍼스트팀 디펜시브 세컨드팀
다소 인정할수없는글이네요. 만약 피츠버그 소속인 메이저리거가 4회우승시켰다면 모를까 NBA 는 확실한 샐러리캡제도가 시행되고있고 야구보다 한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농구로서는 스몰마켓에서 우승하는게 불가능한것만은 아니죠. 한 예로 스몰마켓중에 스몰마켓인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픽한후 근 3년간 꾸준히 우승후보 였지만 빅마켓중 빅마켓인 뉴욕은 근 3년간 꾸준히 플옵을 탈락했죠.
절때 올타임 넘버원 파포 팀던컨을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스퍼스가 레이커스수준의 구단이었으면 05년에 스콜라가 왔을거고 나즈모하메드같은 선수를 돈없어서 보낼 일도 없었을 것이며 매년 MLE를 질러댔겠죠. 최소 두번은 더 우승했을겁니다.
하드캡이 아니지만 사치세, MLE의 존재가 엄청납니다.
지금 레이커스 기준으로 살펴보면 아테스트를 영입하지 못했을거고 오덤과 아리자를 돈없어서 내보냈을겁니다. 지금 레이커스보다 훨씬 약했을거고 작년 파이널에서 보스턴에게 패했겠죠.
스몰마켓팀의 우승이 더 값지다는것이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될 수는 없어도 그냥 여러가지 우승가치 판단 기준의 자그마한 부분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빅마켓이라고 우승이 더 쉬운것만은 아니지만 NBA는 소프트한 샐러리캡 제도라 아무래도 스몰마켓의 한계는 있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샌안은 가난하고 돈 아끼기로 유명한 구단주이고요.
대부분 스몰마켓 팀을 응원하는 분들이라면 스몰마켓의 비운을 느끼셨을겁니다.
물론 이게 다른 우승자들보다 프리미엄이 될 순 없겠지만 그래도 평가에서 조금의 어드밴티지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던컨 파트너로 스콜라라;;; 리그 재앙이었겠네요
클리블랜드는 리그에서 돈을 그래도 많이 쓴 팀이죠 르브론 있을때는.. 하지만 던컨의 샌안토니오는 사치세 1m이 무서워서 벌벌벌 해왔습니다.. 몇년전에 갑자기 제퍼슨 지르고 이런 모습은 사실 충격적인 무브였죠.. 정말 샌안토니오가 부자구단이었다면 무서웠을 겁니다..
많이 썼지만 그게 르브론 덕분이죠. 클블은 알아주는 스몰마켓인걸로 압니다. 르브론의 티켓파워덕분에 거의 돈을 썼다는느낌이 강하죠. 그리고 구단 프론트가 많은 찬스를 날려버렸죠. 부저, 레드 둘중 하나만 잡앗다면 이렇게 돌아오지도않앗을겁니다
스몰마켓인 클리블랜드가 르브론 픽한후 3년간 꾸준히 우승후보였다는것도 르브론의 위엄을 보여주는게 아닐까요?
스몰마켓으로 4회우승을 시킨 사례를 찾아보시죠... 있나... 던컨 다음이 올라주원의 휴스턴 2회우승정도일겁니다.... 게다가 던컨은 99년부터 07년까지 계속 우승권이었으며 그중 4회우승을 했죠... 스몰마켓으로써는 전례가 없는 경우입니다....
휴스턴정도의 크기는 빅마켓으로 분류하는게 맞습니다. 샌안토니오의 <4회우승 + 2000년대 끝판왕의 이미지>는 정말 스몰마켓에서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봅니다.
휴스턴은 빅마켓이죠. 샌안토니오 마켓 크기는 정말 협소합니다 ... 이런 팀에서 우승 4번하면서 한시대의 지배자로 간 던컨의 위엄이;; ㄷㄷ
제리버스는 그다지 부유한 사람이 아닙니다. 스몰마켓이라도 부자인 폴앨런, 마크큐반이라면 지르지 않을 이유가 없죠 레이커스의 프랜차이즈라는 프리미엄은 코비가 뛰어서 그만큼 지금까지 이어지는거죠.
헐... 던컨과 스콜라주원.ㄷㄷㄷ 로빈슨-던컨만큼은 아니겠지만, 미래를 위한 바통터치의 중심축 정도로는 충분했겠는데요?
이건 정말로 던컨의 위엄이네요.ㄷㄷㄷ
동감합니다. 저도 스몰마켓으로 4회 우승했다는 데에 엄청나게 가산점을 줍니다.. 가난한 홀트 씨 밑에서도 던컨의 존재는 샌안토니오를 언제나 끝판왕이라 칭하게 했죠.. 솔직히 빅마켓의 팀에서 MLE남발하고 상대적으로 싼값으로 좋은 선수 계약하고 이러는 것 보면 상대적 박탈감이 좀 많이 느껴지더군요.. 던컨은 정말 위대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초반에 적은 멘트들도 적극 동감합니다.. 빅마켓 팀에 드래프트 되는 것 자체가 완전 행운입니다.. 향후 내가 스타가 되었을때 선수 수급이 스몰마켓에 비해 앞도적으로 쉽고 미디어 노출도 많아서 어필하기도 쉬우니까요.. 그래서 확실히 스몰마켓에서 뛰는 선수에게 안쓰러움이 느껴집니다..
정말 샌안 팬들은 스콜라만 보면 눈가에 눈물이 고입니다...T^T
스몰마켓에 가난한 구단주때문에 돈이 없어서 스콜라같은 선수들도 놓치고, 돈이 있어서 잡으려고 해도 좋은 선수들은 스몰마켓팀을 꺼리는 편이죠. 더구나 우승권 빅마켓 팀이라면 좋은 선수가 스스로 몸값을 낮춰 들어가기도 하구요.
같은 값으면 빅마켓으로 가려 하는 선수들때문에 이모저모로 선수수급이 어렵습니다.
마누와 스콜라가 나눈 허물없는 대화에서 정말 눈물이 났었습니다. 눈물은 나는데 또 틀린 말이 없어서 한숨도 나왔었구요.
아..또 스콜라 생각나네요....스콜라만 있었어도...ㅜ.ㅜ
스콜라....요즘 잘해서 더 밉다는...ㅋㅋ
던컨의 위엄과 동시에 스퍼스 운영진의 위엄도 돼겠네요. 대부분 스몰마켓팀의 비애는 드래프트가 거의 유일한 전력보강 기회라는것인데 지노-파커 등 우승의 뼈대가 돼는 선수들을 낮은 픽으로 뽑아냈다는것이 대단하죠.
스콜라는 정말 다른 변수 하나없이 오로지 "돈"이 없어서 못데려온 케이스죠 ㅠㅠ
글 내용과는 그다지 생관없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던컨의 위엄은 우승멤버가 그를 제외하고는 계속 바뀌었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팀플레이어로서 말이죠. 4대 우승 멤버가 다 조금씩 다르고 그 안에 던컨만이 우뚝 서있죠.
던컨도 대단하긴 하지만....스퍼스 구단도 대단하죠. 후반 픽으로 파커와 지노빌리를 건져서 키웠으니까요. 지노는 2라운더 아니던가....그리고 본문에 댈러스의 노비츠키가 스몰마켓팀의 사례로 나오는데....댈러스만큼 구단주가 투자해주는 구단이 어딨습니까. 개인적으론 노비츠키가 잘해서 2000년대 성적이 좋았다기보단 큐반 구단주가 로스터를 항상 튼실하게 만들어준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올해도 라인업 빵빵합니다.
던잉여의 위엄을 얘기한 들 무엇하리.. 입만 아플것이니..
스콜라만 있었어도 역사 달라졌을겁니다.
스퍼스 팬들 총 출동이시네요 ㅋ 인생 운칠기삼이라지만 던컨 정도되면 그런 말도 우습네요 ^^;
음... 던컨을 더 높이 평가할 수 밖에 없는건 리그 정상권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당시 샐러리는 리그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뉴욕등 몇몇 슈퍼 샐러리 팀들과 비교되기도 했었구요.
던컨이야 계속 이야기 해봤자 입아프다는... 푸근한 외모, 눈으로 보여주는 실력, 커리어 동안 문제한번 일으키지않은 인성.
뭐하나 태클 걸 껀덕지가 없는 말그대로 완전한 농구인 아닙니까.
그리고 팀을 보자면 샌안이 빅마켓이 아닌걸 아쉬워 하기보다는 구단주가 마크큐반이 아닌걸 아쉬워 해야할듯...
'샌안이 레이커스처럼 빅마켓이었으면' 처럼 레이커스 팬들도 '우리 구단주가 마크큐반이었으면' 할때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이커스 팬하면서도, 로스터가 좋은데도, 우승을 연속으로 하고도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맵스가 몹시 부러울 오직 하나의 이유...
마르지않는 사막의 샘물 오아시스 마크큐반입니다.
레이커스가 페이롤은 마크큐반의 댈러스 보다 높습니다
큐반에겐 루머 돌자마자 바로 피셔+사샤 <->하인릭 을 해버렸을것 같은 화끈함이 느껴지죠.
뭔가 느껴지는 포스가 큐반은 다른 구단주들하고 다릅니다.
아테스트 싸게 잡고 가솔 사기급 트레이드로 데려온 컵책입니다 자금력도 큐반 못지않구요
컵책은 돈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리그에서 가장 돈많이쓰는 구단이 레이커슨데 컵책이 돈안내는 사람이라는건 뭐죠
스퍼스-던컨-포포비치의 힘이라고 생각 합니다.
정말 던컨은 사랑스러운 선수인거 같습니다. 후후후. 제가 제일 좋아하는 NBA 선수이구요. 던컨....ㅠㅠ
진짜 문태영 선수 인가요??
그럴리가요. ^^
222^^
스몰마켓이 우승하기 어려운건 당연하죠. 양키스같은 팀은 구장자체에 전설의 기운이 느껴지죠. 원정팀이 그걸 극복하고 이기기가 쉬워보이지 않더군요. 적어도 NBA에 보스턴-레이커스 두구단에겐 그런 기운이 좀 느껴집니다. 전통도 무시할수없죠. 00년대 중반 코비의 원맨팀 플옵탈락일때도 코비에게 언젠가는 기회가 올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레이커스니깐요. 레이커스 구단자체가 그모양 그꼴로 계속 두지 않을테니깐요. 하지만 스몰마켓은 그냥 대책이없죠. 우승도 해본놈이 해본다고. 창단후 한번도 우승못한 팀이 수도없이 많은걸 보면.
이건 던컨도 칭찬할만 하지만 정말로 칭찬받아야하는 것은 구단과 스카우터라고 봅니다. 1라 막픽, 2라픽 등등으로 보웬, 마누, 파커 등 주축을 뽑고 지난 시즌에도 블레어라는 스틸픽을 건져냈죠. 뉴욕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지난 시간 암흑기를 보낸 것은 전적으로 구단의 탓이죠.
요즘 느끼는건데 우승은 선수가 이루는게 아니라 GM과 구단주가 이루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구단주나 GM이 무능하면 답이 없어요. 팀던컨도 그나마 개념잡힌 스퍼스 구단에서 뛰었기에 다행이지(물론 구단이 돈까지 많았다면 조던급 커리어를 쌓았겠지만...) 던컨이나 오닐같은 선수도 클리퍼스는 절대 우승시킬 수 없을겁니다.
이거죠 이거. 정말 대단한 선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