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나라당 후신, ‘희망 한나라당’ 문재인 전격 지지선언

[안티이명박대변인]

박근혜 태어난 날을 ‘근혜의 날’로 정하는 등 대를 이은 우상화 진행

서울의소리

ㅣ 기사입력

2012/12/09 [14:51]

지난 19대 총선에서 18만여 표를 받아 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는 한나라당의 후신인 ‘희망한나라당’이 12월 8일 오후4시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최고위원 및 전국시도당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제18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를 전격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희망 한나라당은 문재인 지지 선언문을 통해 “ 박근혜를 숙주로 박정희시대의 유신망령을 깨우려는 극우세력의 부활을 막고, 미래한국의 새정치시대를 여는 정치혁명의 불쏘시개가 되고자,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은 설익은 국정운영 및 당파적 이해관계로 국민화합과 성숙한 민주주의의 정착과 경제발전을 추구하려는 국민의 기대를 무너뜨렸고, 이러한 국민의 실망감은 이른바 ‘안철수 현상’으로 분출되었으며, 구태정치에 지친 국민들은 ‘가슴에 돋은 슬픔을 칼로 자르는 심정’으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후보단일화를 명령을 따른다"고 선언했다.
 



또, “극우세력은 국민의 피땀으로 이룩한 경제성장의 업적을 개인 박정희의 업적으로만 미화해 국민을 현혹하고 있으며, 전국에 박정희 전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고, 생일과 사망일에 맞춰 탄신제, 추모제, 숭모제 등의 이름으로 신격화하고, 일부 숭배자들은 박근혜 후보가 태어난 날을 ‘근혜의 날’로 정해 생일상을 차리는 등 대를 이은 우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12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중요한 선거다. 역사의 변곡점에 선 대한민국이 ‘미래로 전진하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하는 중차대한 선거이자, 과거회귀세력과 미래지향세력 간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전쟁”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석자는 이은영대표와 이용휘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임원식사무총장(경상북도당 대표), 장재석서울특별시당 대표, 류경보강원도당 대표, 고수경경기도당 대표, 조래웅대구광역시당 대표, 양병준대전광역시당 대표, 이철최고위원, 원재선최고위원, 최창종최고위원이며, 이들은 당력을 다해 적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하고 ‘지지선언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희망 한나라당’의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문 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후보 지지선언문’>

우리나라 정치권은 8.15광복 이후 지금까지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정부수립 전후로는 좌.우익 간 이념대립으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 기에는 군사독재세력과 민주세력 간 대립으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권 기에는 영.호남으로 대변되는 지역감정의 대립으로, 새누리당 이명박 정권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대립과 갈등은 오히려 다변화 되어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설익은 국정운영 및 당파적 이해관계로 국민화합과 성숙한 민주주의의 정착과 경제발전을 추구하려는 국민의 기대를 깡그리 무너뜨렸고, 이러한 국민의 실망감은 또다른 형태로 나타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지도자에게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기에 이르러 이른바 ‘안철수 현상’으로 분출되었으며, 구태정치에 지친 국민들은 ‘가슴에 돋은 슬픔을 칼로 자르는 심정’으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후보단일화를 명령한 것이다.

돌아보면, 우리 국민은 지난 반세기 동안 피땀으로 얼룩진 값비싼 투쟁의 대가를 치르고서 고도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저력을 보여 주었지만, 극우세력들은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경제성장의 업적을 개인 박정희의 업적으로만 미화하여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으며, 전국 방방곡곡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고, 생일과 사망일에 맞춰 ‘탄신제’ ‘추모제’ ‘숭모제’ 등의 이름으로 신격화하고 있고, 일부 숭배자들은 ‘박근혜 큰영애님’이 태어난 날을 ‘근혜의 날’로 정해 생일상을 차리는 등 대를 이은 우상화로 진행되는 형국이다.

우리는 김일성 세습체제에서나 볼 수 있는 이 같은 웃지 못 할 비극이 연출된 배경에는,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던 소위 ‘민주투사의 상징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상도동계가 광주학살의 원흉인 전두환 쿠테타세력의 품에 안김으로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돌을 던질 수 없는 원인제공을 했다고 보며, 그들은 지난 20여년 간 박정희 박근혜로 이어지는 우상화작업을 기도했고, 국민들은 나도 몰래 세뇌되어 갔던 것이다.

12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중요한 선거다. 역사의 변곡점에 선 대한민국이 ‘미래로 전진하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하는 중차대한 선거이자, 과거회귀세력과 미래지향세력 간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전쟁이다. 이념의 시대는 끝났다. 우리는 국민대통합과 시대적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모든 정치적 경쟁자와 열린자세로 대화하고, 극단주의는 단호히 배제하지만 가치와 지향의 차이를 존중하는 정치세력과는 기꺼이 경쟁하고 협력, 연대하여 사회적공동선을 이뤄나가겠다고 창당선언문을 통해 이미 천명한 바 있다.

이제 극과 극은 사라져야 한다. 온건한 ‘참보수’와 온건한 ‘참진보’가 쌍두마차가 되어 ‘대한민국호’를 끌어가야 한다.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는 우리 희망한나라당은 5만여 당원동지들의 뜻과, 지난 19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주신 18만 유권자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희망한나라당의 ‘강령’과 ‘시대정신’에 가장 적합한 후보는 ‘문재인 후보’라고 판단되어, 당력을 다해 대통령에 당선 시켜서, 박근혜를 숙주로 박정희시대의 유신망령을 깨우려는 극우세력의 부활을 막고, 미래한국의 새정치시대를 여는 정치혁명의 불쏘시개가 되고자, 작지만 큰 정당! ‘희망한나라당’의 이름으로 민주당 후보이자 국민연대후보인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선언한다.
  2012. 12. 9. 희망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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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도사]

서프에 올라왔다. 내용이 이상해서 다시 들어갔더니 없어졌네요....이제 확실히 이해가 갑니다. ' 희망한나라당'이네요.





지난 19대 총선에서 18만여 표를 받아 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는 한나라당의 후신인 ‘희망한나라당’이

란말을 그냥 '한나라당'이 라고 되어 있어서 이해를 못했는데....확실히 이해가 갑니가.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덕운화]

이거 박근혜 떡이 되는 거냐.ㅋㅋㅋ

[따신가슴]

대세는 기울었습니다.
새누리는 새똥됩니다.
이 나라 민주는 15년 전에 시작되었으나 5년이라는 세월로 깡그리 후퇴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새똥은 민주화에 거름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푹~~썩여서 말이죠.

[풍운암]

음 아주 좋은 현상이군.

[엎어]

의미있는 움직임 입니다.
특히 그 쪽 지역에서 일반인들에게 뭔가 자극이 되리라 봅니다.
순국선열들께서 우리를 지켜 보시겠지요.

[유치원쌤]

맞어요 뭔가가 찝찝 ㅠ.ㅠ

[떡공장]

밑에 있는 제 댓글 보세요

[ⓧ나길글길]

나중에 뒤통수 치나 안치나 잘 감시.

[떡공장]

이 정당은 한나라당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고 총선이후 등록이 취소된 뒤 재창당한 인지도가 전혀 없는 이름뿐인 정당이며 문재인 지지선언이 순수하다기 보다 대선을 이용해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안티이명박대변인]

새누리당은 한화갑, 김경재, 한광옥등 박근혜를 지지한 민주당 퇴물들의 무슨 영향력을 믿어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니고 심리전으로 야권을 위축시키려는 공작임을 간파해야 합니다. 우리도 이러한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전략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믿음63]

이번에 꼭욱 승리해야합니다 그래서 완전히 이 나라 바로세워합니다

[떡공장]

이 정당이 지지선언은 반대로 문재인 후보를 웃음거리로 만든다고 판단됩니다.

[안티이명박대변인]

정당을 알리는 것이 아니고 "극우세력들은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경제성장의 업적을 개인 박정희의 업적으로만 미화하여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으며, 전국 방방곡곡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고, 생일과 사망일에 맞춰 ‘탄신제’ ‘추모제’ ‘숭모제’ 등의 이름으로 신격화하고 있고, 일부 숭배자들은 ‘박근혜 큰영애님’이 태어난 날을 ‘근혜의 날’로 정해 생일상을 차리는 등 대를 이은 우상화로 진행되는 형국이다."는 이러한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안티이명박대변인]

경상북도가 5년간 박정희 우상화에 1270억을 사용한 사실도 밝혀젔습니다.

[때려잡자 쥐]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네요 암튼 지지한다고 하니 곱맙네요
독재의잔재를 뿌리채 뽑아내야합니다.

[사람이 먼저인세상]

우리나라의 역사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진실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번 대선은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고

정의와 진실이 통하는 기본이 된 나라를 세우자는 것이다.

진정한 발전은 진실 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니라니라]

근데 하필이면 한나라당이에요? 새누리당에서 더럽혀져서 버린 이름 한나라당을 쓰는 이유는?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시대 정신]

이건 또 웬일이래?

[ⓧ자유민주주의]

지지한다면 당원 모두 민주통합당에 합류하시요...

[엽전]

희망 한나라당...조금 뒷골이 땡기네..왜~~~일까?? 나두 나라의 안위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진정한 보수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가스통 할배들은 빼고

[달빛바라기]

제 짧은 판단에는 떡공장님이 제대로 보신거같네요........
저쪽에서는 문제인후보가 이기던 지던 잃을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