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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악귀들아
유기견 기르는 사람임
개 초딩때부터 길럿고 지금 26이니까 18년을 개와함께 살아옴.
밑에 글쓰신분 글보고 쓰는데 내가 경험해본 유기견 알려주려고, 글쓴다.
첨부터 유기견 기른건 아님 초딩땐 동물병원에서 분양받앗엇음. 꽤 오래전에 무지개 다리 건넛지만 우리가족이랑 정말 행복하게 지내주었고 감사함.
나 초딩땐 유기견개념?도 거으 없엇엇음..
중고딩 땐가 모 연옌도 유기견 입양하고 일요일의 시작 동물농장에서도 휴가철 버려지는 애완견 이런 주제 다루면서
암튼 나이 좀 들고나서부터 유기견에 대한 사안이 부각됨
음 나는 내 주변에선 유기견 먼저 기른 사람이고 내 주변에 반려견고ㅏ 사는 사람이 많이 없는걸수도 잇지만 암튼 주변에선 거의 처음으로 유기견 입양한 사람임.
망시에는 존나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내 경망스런 글을보고 유기견 담당하시는 분이나 더 오래 다양하게 길러보신 분이 유기견 정보나 생활 해본 경험 그런거 더 풀어주셧음 좋겟음..
암튼 익명이지만 신상털릴까봐 사진 첨부는 좀 생각해보고 하겟음..
유기견1. 10세 이상 추정 되는 요크셔. 탈장 같은 질병 잇엇거 주인이 질병때메 버렷댓음.
사설 보호소(다음 카페같은 곳에 유기견쳐서 나오는 곳임. 유명한덴진 몰겟음)에서 입양함.
암튼 포털사이트에 유기견치면 나오는 사설보호소 찾아 감.
입양신청서 쓰는데 그동안 개 길럿던 경력? 같은거 쓰고 하니까 한번 와보시라고 연락왔다.
나 자체가 막되어먹어서, 우아하지 못하고 막돠먹게 쓰자면
사설보호소에는 애완견 유기견, 아파서 버려진 애들이 많음.
사설보호소는 나는 못가봣고 울 가족이 갓엇는데 작은 애들은 좀 덩치잇는애들한테 엄청 치인다고 햇음.
가족피셜론 말티즈가 정말 많앗다는데 그 쬐그만 말티즈가 아니라
와 말티즈가 저렇게 커? 할정도로 큰 말티즈라규 함.
말티즈는 덩치 커지니까 버린애들이 많앗다고 햇다.
주인에게 버려진 애들은 상처가 졸라많음.
글고 이건 우리 애기 보면서 느낀건데 품종있는 애다 보니 이 집 저집 거쳐다냣어서 불안이 가득해보얏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똥개도 아니고 품종잇는 애가 떠돌면 누군가 혹해서 데려갓을거고, 그러다 뭐 이상을 발견하거나 나와 맞지않는다는 이유로, 또는 쉽게 얻엇다는 이유로 쉽게 내버렸던거같다.
우리애는 마음은 열긴하는데 완전히 열기까지는 정말 오래걸렸었다. 나이도 꽤 있었고.
개 안기르는 사람이 들으면 와 저새끼 돌앗냐진짜 할수 잇는소린데 정말로 개가 우리를 주인이라고 믿긴 믿는데, 완전히 믿지는 못하는 그런게 있음.. 글로 설명도 안되넹 ㅈㅅ;;
암튼 조용하고 착했음..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그런 아이엿고, 앉아 엎드려 손 아런거 안가르쳐줘도 잘햇엇음. 배변교육도 잘 되어잇던 아이엿음. 전 주인이 잘 가르쳣던듯..
얘를 기르면서 정말 유기견 수월하단 생각햇엇음. 가족 모두
+솔직히 나이많은 애를 입양햇을땐 강아지 호스피스 개념으로 가족 모두 저 아이의 끝을 지켜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입양햇고 그거에 대해 동의햇음. 근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
끝을 알고도 입양햇지만 이별은 힘들엇음.
아 글고 얘는 하울링 없엇고 보통 유기견이 가정집으로 입양시에 긴장이 풀려 하루종일 잔다고 햇는데 얘는 안잣음... 불안이 극도로 심햇던듯... 2-3일 지나고 푹잣엇음
그리고 유기견2. (나이 미상-어리진않음)
얘도 똑같은 사설 보호소에서 데려옴.
얘는 보호소에서 데랴온게 아니라 전 임시보호자?네 집에서 우리집으로 오게됨.
성격이 포악했음. 유가견1은 정말정말 착했는데 얘는 포악했음. 우리집에서만 그런가해서 찾아봣는데, 전 임시보호자네에서도 포악햇음.
포악한 이유는 모르겟지만, 얼마전에 세상에 나쁜개 없다 보니까 얘랑 비슷한 사례가 있엇는데 (강아지 새끼낳게 하려고 보냈다가 애가 막 포악해져서 그랫다는 사례)와 유사햇음 증상이..
그거 보고 나서는 종자견이 아니엿나 싶엇다. 워낙 쪼그맣고 예뻐서ㅇㅇ
암튼 유기견은 약간 기가 죽어있는제, 얘는 좀 안그랫엇음.. 지금은 나이 많이들어서 유해지긴햇는데 아직도 까랑까랑하긴함.
나이많이 든 지금은 관절에 이상생겨서 잘 못걷고 백내장도 옴. 그래서 관절약 먹고있고 돈 존나 깨짐다.
강아지의 노후도 생각해라 개 사던지 입양하던지 할때는!!
++그리고 마음도 아픔 원래 화장실 잘갓는데 관절때메 우리집 넓은건아닌데 조그만 개한텐 굉장히 크자나 이동거리가....
일부러는 아니고 다리가 안움직여져서 못가서 카페트에 똥싸고 오줌싸고 어쩔땐 똥이랑 오줌싸다가 넘어져서 똥오줌에 굴러서 범벅해서 벌벌거리고 잇고....
첨엔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울면서 애 씻겻는데,
지금은 가야할때가 오는건가 하고 울진않는다.
예전보다 그러는 횟수도 엄청엄청 적어졋고!!!ㅎㅎ
음 정말 사람 나이들어가는 과정이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됨.
글고 유기견3. 현재 1살
얘는 굵직한 동물 보호단체에서 입양함.
굵직한 단체는 아예 입양을 행사처럼 공고 띄움 아예
그리고 케바케긴 하지만 일반 애완견 유기견을 담당하기보다는 흠...뭐랄까 정말 똥개들?이나 모란시장에서 구조한 애들이나, 번식장에서 기르던 애완견 구조..?
일반사설보다는 좀 험한 환경의 아이들을 많이 다루는 거깉음.
여기도 신청서 쓰고 유기견 길럿던 경험썻더니 뽑힘.
암튼 유기견 3은 똥개임. 뭐 폼피츠 이런거 아니고 진짜 똥개. 믹스견이라 할수도 없음.
얜 5개월이엇나? 암튼 보호소에서 새끼낳아서 어미 젖떼고 그런 애를 데려옴.
동물칭구칭구들이랑 살던 애라 진짜 들개같앗음 새끼강아진데도 불구하고...;
관계자말로는 얘는 야외에서 땅굴파고 살앗다고 함.
암튼 하울링하고 사람 도망다니고, 집 어지르고 화단 흙파고, 안경 부셔트리고 립스틱 터뜨려놓고.
전기 코드 뽑아놓은거 물어뜯고 전기장판 물어뜯고
얘 입양비보다 얘가 해먹은 돈이 더 많아서 엄마 기겁함
인터넷 고전짤에서 보던 강아지가 집안 어지러 놓은 짤을 쓰리디로 볼수잇엇음... 나중엔 허탈해서 웃게되는데, 초반부에는 치울생각에 눈물남...
솔직히 내가 오래 개를 기를수잇던건 엄마가 좋아해선데
엄마가 얘보곤 기겁함. 집안 어지르고, 하울링으로 주민 항의 받고, (정말 죄송함.. 사람 없을 때 아우우우 하고 울 줄은 꿈에도 몰랐음 ㅠㅠ) 가정집에서 못기르는 애라고 햇엇음...
오랜 개도기간을 거쳐서 이제는 집안도 덜 어지르고(강아지가 물어뜯을만한것을 제거한 환경조성) 하울링안하거..
그냥저냥 살만해짐 나이들면서 철들엇나..
솔직히 처음 유기견을 보고 유기견 왤케 착하냐ㅠㅠㅠ 다들 입양해라 팔걷고 호소햇엇는데
유기견2.3:을 거치면서 감히 절대로 유기견 입양해 ㅠㅠㅠ 하고 권하진 않는다.
처음분양받은 개는 그 개가 나의 생활에 맞춰지고 생활방식이라던가 그런게 맞아지고, 진짜 주인? 그렇게 생각해서 이런말하먄 그렇긴 하지만 주인(사람)이 개기르기 편함..
유기견은 다른 주인과 살앗던애고 나와 맞춰가며 조화를 이루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게 짧을 수도 잇지만 길수도 잇다는점을 인지해야함.
괜히 유기견 입양햇다가 파양하면 그 애한테는 두세배의 상처임.
그리고 돈 없어도 개 데려오지 마셈.. 여유 잇을 때 개도 기를수 잇는건 999퍼센트로 맞는말임. 만약 강아지 아파서 벙원가게 되면 병원비 엄청 깨짐.... 보험제도 없는것의 무서움을 경험해볼수잇음.
좆 병신스런 글이지만 니들이 알아줫음 좋겟다
바쁜현대인을 위한 이글의 목적:
유기견입양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자.
고민될경유 입양 하고 싶은 아이들 어느정도 추려서 임시보호 해보는 것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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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댓보고 복사해옴!! 내가 하고싶던 말임ㅎㅎ 말주변이 없어서!
유기견입양이던 가정견입양이던 정말정말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했음 좋겠어 작고 예쁜건 3~4년 반짝이고 소형견은 잔병치레도 많아 아프면 병원비는 상상이상임 수술하면 정말 최소 100은 기본으로 깔고 시작하는정도 심지어 동물들은 아프면 누가 옆에 없음 안돼... 24시간 옆에서 돌봐줘야함 정말 내가 이 한 생명을 나한테 쓸 돈 덜 써가며 평생 책임지며 살수있겠다하는 사람만 입양해줬음 좋겠다 그리고 혼자 사는 직장인들이 외롭다고 개키우는거 진짜 이기적인 행동이야 그 개는 조그만 자취방에서 혼자 9시간 10시간을 문만 바라보며 주인만 기다리고 있어....ㅠㅠ 제발 입양하기전에 백번은 생각하고 신중해줘
글고 또 다른 댓에서 개나 고양이 데려오면 목돈 깔고 시작해야된다는데 맞는말임
예전에 길럿던 유기견 아닌 강아지 자궁 문제로 수술햇늠데 그때 울집 백팔십 적금깨서 데려갓엇음.
나이도 글케 안많앗어 한 7-8살정도?
돈은 돈대로 쓰고 강아지도 강아지대로 죽어서 정말 허망햇엇다.
그리고 유기견3은 입양한 순간 우리개이므로 예방접종 우리가 돈 다주고 함 ㅋㅋㅋ
예방접종 비용도 무시못해~! 중성화 수술도 해야하고!!
다 돈임!
아무리 망시지만 사진 첨부 없는건 넘 심한거같아서 유기견2,3임
3은 저거보다 더 커져서 중형견이고 여전히 밖에나가면 우다다다다다다다 뛰어다니고 안경바닥에 두면 안경 씹어놓음
첫댓글 나도 여기에 덧대고 싶은데
나는 분양견1과 유기견1을 기르는데 (지금은 둘다 똑같이 예쁘고 내새끼임) 유기견인 애가 식탐이 어마무시함. 길에 오래 묶여있는거 구조된애였고 많이 굶겼는지 사료만 보면 허겁지겁 먹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음 글고 유전적인 병치료까즈 돈이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잘맥이고 운동 잘시키니까 건강한 돼지개 됨 ㅋㅋㅋㅋ
암튼 난 유기견 입양 추천하구싶어
유기견입양이던 가정견입양이던 정말정말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했음 좋겠어 작고 예쁜건 3~4년 반짝이고 소형견은 잔병치레도 많아 아프면 병원비는 상상이상임 수술하면 정말 최소 100은 기본으로 깔고 시작하는정도 심지어 동물들은 아프면 누가 옆에 없음 안돼... 24시간 옆에서 돌봐줘야함 정말 내가 이 한 생명을 나한테 쓸 돈 덜 써가며 평생 책임지며 살수있겠다하는 사람만 입양해줬음 좋겠다 그리고 혼자 사는 직장인들이 외롭다고 개키우는거 진짜 이기적인 행동이야 그 개는 조그만 자취방에서 혼자 9시간 10시간을 문만 바라보며 주인만 기다리고 있어....ㅠㅠ 제발 입양하기전에 백번은 생각하고 신중해줘
ㄱㅆ 여시 말 넘 잘한다 본문에 추가해도 돼..? 내가 하고싶던말임....! 싫으면 걍 대충 비슷하게 인용해도 될까 ㅠㅠ?
응응 상관없어요!!! 많은사람들이 읽고 느끼는바가있다면 내가 더 고맙지 ㅜㅜ
감사감사~~
이거 진짜야....나 지금 15살 멍멍이랑 사는데 진짜 사랑하는 마음 없으면 힘들어. 사람보다 훨씬 빨리 늙으니깐..
여시 이 글 너무 좋다 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동감이야 정말. 그리고 유기견입양 두려운 여시들은 파양당하는 애기들 데려와두 되! 걔네는 어린애들도 많구 정말 사랑으로 키워준다면 마음열기 어렵지 않을꺼야. 제발 분양받지말고 입양받자
유기견은 개 좋아하고 길러본 경험 있는 사람이 길러야하는게 맞아..처음 개 기르는 사람한텐 유기견 추천해주기 꺼려져.. 유기견들은 과거에 사람한테 학대당한 경험때문에 트라우마 있는 개들도 있어서 유기견 기르면 이것저것 신경써줄게 많음. 좀 아픈 손가락인 가족 한명이러고 생각하고 길러야함
여시 대단하당.. 무튼 강아지 키워본 경험으로 첫 강아지를 입양하는 거라면 분명 유기견은 약간 힘들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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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동물병원가면 기본 십만원이야... 달마다 돈도들고... 돈없으면 키우지마....나그래서 자취하러나 직장인혼자서
멍멍이키우는거 진짜반대해
근데 일단 돈은 있어야됨......
이런글 존나 많이 올라왔으면.. 넘 잘봤다 천사여시야
여시랑 여시가족들 진짜 앞으로 복많이받았음 좋겠다 글 정독했는데 너무 대단하고 진짜 고맙고 그렇네ㅠㅠㅠ
;;; 고맙기까지야 ㅠㅠㅠ;;; 황송 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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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차카넹 잘 길러죠~~~~
여시 대단하다...멋있다
혼자사는데 무조건 산책 하루 비 .눈오는 날 제외하고 하루 1시간 이상하구 주말엔 더오래할때도있고 애견까페도 주1회가고 돈 적당히 벌고 애 영양제랑 사료 잘챙겨주면 키울자격 괜찮냐.. 나는 한마리는 몸아픈애 죽기전까지 키웠고 지금 파양2번당한애 (유기견처럼 버려진거나 다름없음 ㅜ) 1살 짜리 애 데려와서 키우는데 무조건 잘해줄라 노력하구있다 ㅜ
미안... 내가 뭐라고 판단하겟냐... 나도 좋은 주인이 아니라.... 나는 그냥 아프거나 개인사정으로 버리기보다는 그냥 눈감는 순간까지 책임져주는게 제일 좋은거같다...
나 집하루6-7시간정도 비워ㅋ 원래 몸아픈애 첫째 심심할까봐 둘째 입양최근에해서 같이 잘놀구 산책 잘하구 잘지냇는데 첫째애가 갑자기 죽어서 둘째랑 잘지내는중
ㅇㅇ나도 죽기전까지 무조건 함게해야한다생각
지금그러고있다면 키울자격있지 혼자사는사람은 강아지 외로워하는것도있지만 유학, 결혼하거나 본가들어가는거 등 파양가능성이 많아서그런다 끝까지책임지면되지
나는 동물병원에서 데려온 아가 14년 함께 살고 작년에 무지개다리 건너가고 다시는 못키우겠더라....그전에도 다른집에서 온애들 꾸준히 키웠었는데 무지개다리건너기전에 다시 다른집 가고 그래서 이별에 대해 힘든거를 몰랐었는데 작년에 보낸 아가는 너무힘들어서 다시는 못키우겠어....ㅠㅠ 진짜 신중히 생각하고 데려와야돼 평생 함께 할 가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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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도베르만을 개장수에 팔다니;;; 넘 충격이다 그래도 지금 여시랑 같이잘살아서 다해유ㅠ
맞으 진짜 돈있어야 키울슈 있으...견종마다 유전적인 병들있구, 믹스견은 잔병치례없이 튼튼한데 얘들이 대부분 성격들이 예민함ㅠ진짜 10에 9는 미욜할때 이미 물준비 시점함 ㄹㅇ
여시 너무 천사다.... 유기견 키워줘서 넘 고마워..
나도 ㅠ 어미 죽은 새끼고양이 구조해서 임보했었는데 애가 야생성때문에 사람 공격하고 그러는거 보고 유기견이나 유기묘 키울때 신중히 생각하라해... 잘맞으면 다행이지만..
여시같은 사람들이 있다는게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아..아이들 되게 편안해보이네 이쁘다.
ㅇㄱㄹㅇ 난 가정견분양받아키우는즁인데 6년안에 벌써 몇백씀 슬개골탈구에 치석에 진짜 병원비는 생각지못하잖아 아플거알고 키웠어도 이렇게 단기간에 많이드는 개를 키우게 될 줄 몰랐어
15년 멍뭉이 키우는데 심장약 먹인지 6개월째.... 월 80은 나간다 약값만 일주일에 12만원임... 폐수종 와서 입원 하고 엑스레이 주기적으로 찍고 초음파까지 하니 보험도 안되는 병원비 감당 못함 그래도 살아주니까 계속 병원 가서 약타오지... 진짜 돈없으면 개 안데려오는게 답임...
유기견 입양은 진짜 신중하게 생각해야해 우리강아지도 유기견인데 나한테 맘여는데 3년 걸린거같아... 불안증세 없어지는데도 2년 넘게 걸렸어 우리강아지는 이전에 학대당한 강아지라 더 심했을수도ㅜㅜ
글 정독했어 망시 진짜 대단하다..내 새끼한테 더 잘해야지
우리 강아지 어제 갑자기 무지개다리 건넜는대 눈물 난다.. 못 해 준 것만 생각나.. ㅠㅠ 망시 진짜 대단해 복받을거야
나는 가정분양 냥이 두마리 키우면서 다죽어가는 길냥이 발견해서 데려다가 키우려고 했는데 치료 도중 너무 안좋아서 무지개 다리건너고 또 아깽이 두마리 다죽어가서 데려다 병원에 입원시키고 검사하고 그랬는데 둘다 범백으로 무지개 다리 건넜어 길어봤자 일주일 나랑 살던 애들인데 무지개다리 건너니까 너무너무 맘아프고 슬프더라 돈도 몇백 깨진거같아 그래도 죽어가는 길냥이 있으면 데려다 키울꺼고 나중에 더 큰 집으로 이사가면 유기견도 데리고올꺼야 주위에서 내가 계속 이러니까 그러지마라고 말리는데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어 상처받은 애들 내가 치유되도록 노력해볼거야
나도 유기견이었던 애들 둘이랑 같이 산지 8년쯤되었는데, 둘다 다섯살쯤 된거 같다고 하더라고 병원에서, 지금은 정확한건 아니지만 13살 정도 된거 같아 둘다. 우리 둘째는 분리불안도 있고 다른건 하나도 안무서워 하는데 사람이 소리지르거나 혼내는걸 그렇게 무서워하고 눈치를 봐. 엄청 눈치보고 살았던거 같아 전에 주인이나 임보맡겨진곳에서. 처음 임보처에 애 데리러 갔는데 그때부터 나한테 매달려서 울더라고. 지금도 여전히 눈치 많아보고.. 사람 없을때는 쓰레기통도 뒤지고 해서 비닐이라던가 쓰레기통 다 막고 가야해. 분리불안때문에.. 그래도 둘다 문제없이 잘 지내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애기들.
맞아 진짜 경제적여유가 있어야 제대로 케어해 줄 수 있음. 그리고 자기몸보다 더 신경써서 돌봐줘야함
맞아.. 솔직히 유기견은 돈 좀 넉넉한 사람이 키우는게 나을것 같아
진짜 강아지 데려올때 돈문제 진짜 제대로 생각해야함... 울집 댕댕이 신부전증으로 14살로 무지개다리건넜는데 걔 죽기직전 한달동안만 돈 전래 썼다 링거때문에 거의 이틀에 한번 이상은 가야하는데 갈 때마다 링거에 검사까지 계속 해줘야해서 적어도 10,20은 들었던거 같아... 그리고 댕댕이 죽으면 걍 불법으로 땅에 묻거나 그럴거 아닌 이상 화장비용도 생각해야함,,,
강아지 버리는것들은 천벌받을거야
후 개빡치네...길거리에 유기견들보면 동물병원데려다주면되는거야?아는 사람
글읽으면서 눈물났다 모든 사람들이 여시처럼 책임감있게 동물들을 입양하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댕댕이 더 껴안으면서읽었어 좋은글 고마워
씨벌 글이랑 댓글 보는데 존나 눈물나네 착한여시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ㅠㅠㅠ 무슨말로 위로를 해줘야하는질 모르겟다....
맞아 나 강아지 간염이랑 장염 걸려서 1달 반 동안 투병했는데 270만원깨짐 그랬는데 살리지못함 이거 못견디면 키우면 안돼
지금은 고양이 키우는데 적금 두개 들었어 큰수술비 하나 정기검진 하나 진짜로 그냥 전~부 돈이고
호구잡히는거같아도 돈 아낄줄 몰라야 키울 수 있음
연어하다가 왔는데. 강아지 오줌똥 싸구 관절힘없으면 기저귀사가지구 꼬리부분 구멍뚫어서 해줘!
우리집 애기두 18살이라 관절에 힘이없는데 기저귀해주니깐 마음이 편하더라. 얘도 나이는 있지만 본인도 본인 소변에 뒹굴거리면 깨갱거리고 엄청 싫어하거든 ㅠㅠ 근데 기저귀해주몬 그럴일이없어!
여시야 고마워~!! 유기견 관련 핫플 쭉 연어 중에 맘 따뜻한 여시 글 보게 되었어 ㅠㅠ 정말 고맙구 훈훈하당.. 앞으루두 댕댕이들이랑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