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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익명
여시들 안뇽
작년에 행시 최종합격해서 후기 찌러 와써
자개에 물어봤더니 원하는 행시생 여시들 있길래..
공시보다 아무래도 정보가 적은것 같아서 궁물글 겸 수기 찝니당
공부하면서 힘들때마다 콧멍에 합격수기 쪄야지 생각 마니 했는데 망시 되고 익명이라니..(숙연
일행 전국직렬이었고 선택과목은 정책학이었음
망시되기 전에 취겟에서 궁물글 썼었는데 그 여시들이 여태 망시에 남아있다면
아마 내가 이런저런 댓글 남겨줬던 행시생 여시들 있을고야...
복학했는데 중간고사 공부하기 시러서 쓰기로 맘 먹었는데
막 다른 고시생들처럼 체계적으론 못쓰겠고 줄줄 주저리 쓸게..
더 궁금한거는 댓글로 물어보면 대답해줄게..
1. 수험기간: 2년반 정도
1) 2014년
14년도: 준비없이 피셋보고 광탈 (70점대 극초반이었던듯?)
상황해석? 자료해석? 과목이름도 모르는 수준이었음ㅋㅋ 걍 뭣도 모르고 봄 레알ㅋㅋ
14-1학기: 3-1학기였는데 중도휴학하고 여름쯤부터 예비순환 인강으로 들음
14 후반기: 휴학하고 1순환부터 실강 들음
2) 2015년
15 상반기: 피셋 83점으로 합격
내가 14년도에 1차 떨어진게 너무 충격이었어서ㅋㅋ(근자감이었나봄.. 공부1도 안하고 막연히 내가 피셋형일줄 알았음;; 노어이)
1차 붙고 나니까 뭔가.. 공부하기가 싫더라고.. 그래서 2차를 공부 진짜 1도 안하고 들어감
어느정도 였냐면.. 행정법 원고적격 이런것도 제대로 안외우고
경제학은 1도 모르고 들어감... 다행히 1문이 졸라 무슨 서술하시오 나와서 과락 면한 느낌
15하반기: 복학
고시공부 너무 지긋지긋해서 복학함
참고로 나는 공부가 조또하기 시러서 보칵한 케이스였지만 애지간하면 비추야..
공부 흐름 끊기고 학점 챙기기도 고시공부하기도 애매..
3) 2016년
16 상반기: 피셋 84점으로 합격
1월부터 피셋스터디 시작해서 피셋 준비하고 (피셋 공부법은 아래 찌겠음)
3순환 듣고..
16 여름: 2차 슬슬 돌리면서 헌법 강의
솔직히 붙을거라곤 기대 1도 안..했다면 뻥이고 1정도 했는데 2차 진짜 붙어서
면접준비함... 16년에 최종 합격
2. 1차 공부법
1차는 자기 상황에 따라 전략을 잘 짜는 것이 제일 중요함
그리고 피셋형이 있기는 있어.. 공부 안해도 90후반 나오고 그런...
근데 그런게 아니라면 공부해야함. 생각보다 많이..
그리고 공부하면 백퍼센트 오름 내가 산증인이여ㅠ
내 상황을 말해보자면
나는 자료 고자임. 원래도 수학 시러하고 숫자라면 치를 떠는 스타일..
대신 언어는 원래 잘하고 상황판단은 쏘쏘?
그래서 전략이 자료에 올인해서 자료를 많이 올리고/ 언어는 90점대 안정적으로 만들기/ 상황은 남들만큼만 받기였음
2-1) 언어논리
언어논리에서 언어파트는 해줄말이 없어.. 미안..
그래도 기출을 많이 돌렸어 모강같은거는 거의 안풀고 풀어도 시간연습용
논리퀴즈 문제는 일단 논리 강의하나 들었고(이주섭이었던듯)
그 외에는 행시+입시 논리랑 퀴즈 문제만 모아서 5-6번씩 풀었던거 같아
풀다 보면 딱 패턴이 보임ㅋㅋ 맨날 나오는 구조만 나오기 때무네..
이거는 아마 금방 올릴 수 있을고야
2-2) 자료해석
솔직히 난 고시촌에서 나보다 자료해석 열심히 한 사람 몇 안될거라고 자부함ㅋㅋㅋㅋㅋ
넘건방진가.. 근데 진짜 존나 열심히 함 ㅠㅠ 16년 90점나와써 자료.. 나같은 숫자 고자가.. 나한텐 인간승리임ㅠ
① 강의 + 기본서 3회독
14년도 첫 피셋에서 60점대 나와서 개충격먹고 일단 석치수 강의를 들음
기본강의 들으면서 존나 신세계!
자료해석이 무족권 계산이 아니구나 하는거 깨닫고 석치수 사고 그대로 체화하려고 엄청 노력했음
당시 그 두꺼운 기본서 3번 돌렸음 처음부터 끝까지.. 기본서 많이 본게 기출이 유형별로 되어 있어서 체화에 도움이 많이 됐던거 겉아
② 계산연습
그리고 계산이 필요하긴 하자나!! 나같은 수학고자는 사칙연산이 존나 느리쟈나!!!
복사집 가면 비타민 알지? 그거 3권 풀었어..ㅎ.. 지금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함
신기한게 풀면 풀수록 시간단축+정확도 향상 이게 눈에 보인다..
처음 풀때는 졸라 마니 틀리고 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갈수록 빠르고 안틀려짐!
비타민 풀다 지겨우면 석치수 계산연습 교재 있쟈나.. 그것도 2권인가 풀었음
어릴때 안한 구몬 성인돼서 100배로 푼 기분...ㅎ..
③ 기출분석 (젤중요!)
나는 기출을 모든 보기까지 다 보고 정오판단하는데까지 60분컷한다고 생각하고 풀었어!
우리가 보통 ㄱㄴㄷㄹ 문제 볼때 앞에 선지 보고 답 나오면 그냥 넘어가쟈나
근데 그러지말고 무조건 12345,ㄱㄴㄷㄹ 다 보고 넘어감
이걸 다 계산해도 40문제 60분내로 다 풀 수 있도록 훈련했음..
기출은 진짜 06년도부터 10번도 넘게 풀었어
행시 외교원은 10번씩 돌렸고 입시도 너무 괴랄한 문제 아니면 풀었음
민간경력은.. 쉬워서 자신감 떨어질때 풀어줬음
기출 많이 보새오.. 세과목중에 제일 기출의 중요성이 큰거 같아
기출 많이 돌리면 문제 딱 풀때 오 이건 기출 몇년도 그 문제랑 비슷하군 하는 감이 오게 됨ㅋㅋ
2-3) 상황판단
고수도 아니라 별로 할 말이 없고..
얘는 그냥 실수 따먹기임.. 예외인거/ 특수한 케이스 이런거 자꾸 빼먹으니까
실수리스트를 만들었어 나는
예를 들면
1. ~를 제외하고를 빼먹는다
2. 3번째부터인데 1번째부터 센다
이런식으로? 이걸 시험직전까지 보고 나는 절대 실수 안한다 생각하고 시험봄ㅋㅋ
실수만 줄여도 2~3문제 오르는데 그게 당락 좌우하는 시험이쟈나
아 그리고 이거는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나는 상황 풀때 대부분
1-10번, 21-30번 문제가 보통 법조문+쉬운문제
11-20번, 31-40번이 퀴즈가 많쟈나
그래서 1-10 -> 21-30 -> 31-40> 11-20 이 순서대로 풀었어ㅋㅋㅋ
모르거나 보자마자 풀이 생각안나면 가차 없이 넘기고!!
아는 문제 실수만 안하고 다 맞춰도 상판때매 떨어지진 않음!
어우 시발 여태 1차였다니.. 대충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군....
3. 2차 공부방법
참고로 나는 뼛속까지 문과!!!+숫자 혐오
고로 경제학 많이 애먹었고 재경은 그래서 애초에 생각도 안함
대신 논문과목은 노력대비 아웃풋이 늘좋은편이었음! 참고해서 봐줭
3-1) 강사
와타시.. 소나무 같은 사람이라 처음 정한 강사는 잘 안바꿨어..
경제학: 황종휴 (예비, 초시-1,3순환, 재시-3.4순환)
행정법: 김정일 (예비, 초시-1,3순환, 재시-3,4순환)
행정학: 박경효 + 송윤현 답안특강/4순환 (예비, 초시-1,3순환, 재시-3,4순환)
정치학: 김희철 (초시-3순환, 재시-3순환)
정책학: 초시때 이동호. 재시때 송윤현 (초,재- 3순환)
강사는 사람마다 호불호도 많이 타고 갈리니까.. 궁금한거 물어보면 대답해줄게
주변에 친구들이나 지인한테 들은 후기로 비교해줄수 이써..
3-2) 과목별 공부법
① 경제학
솔직히 수학고자들 알쟈나.. 경제학에 숫자나오면 졸라 시른거..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암튼 15년도 2차초시까지만해도 졸라 1도 모르고 들어갔는데
16년도에 연습책 스터디하면서 실력 많이 늘었어
난 스터디를 되게 많이 해서 황종휴 3순환보다
연습책 스터디+기출 스터디가 제일 도움 많이 된거 같아
경제학은 뭐 그래프 간지나게 그리기, 답안 졸라 멋드러지게 쓰기 이딴거 필요없고
일단 풀어서 답만 맞추면 장땡인거 같아..
요새 막 경제학 90점 날리면 나같은 경제 고자는.. 시바ㅠㅠ
울면서 공부함
암튼 경제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제일 중요! 난 연습책이면 솔직히 충분한거 같아
연습책 3-4번 돌리고 시험 직전까지 연습책에서 끝까지 안풀렸던 문제들 다시 풀어보고 들어갔음
황종휴만 들어서 트리니티에 단권화했는데
미시는 솔직히 단권화 딱히 필요없는거 같고(문제만 잘풀면 장땡)
거시는 계산이 별로 없어서 내가 좋아했는뎈ㅋㅋㅋ 거시 트리니티에 단권화해서 많이 읽음
거시는 이해만 하면 되지만 미시는 이해+문제풀이가 중요하므로
미시 문제 많이 푸세오..
② 행정법
난 김정일을 좋아해서 김정일로 쭉 들었는뎈ㅋ큐ㅠㅠ
요새는 박도원이나 정선균에 많이 뺏겨서 핵마이너 강사 됐더라,..
행정법은 재시 3순환 초반까지만 해도 다 못외워서 책보고 쓰고 그랬는데..
(나보고 3순환때 책보고 쓰면 백퍼 떨어진다고 했던 새끼..ㅠ 존나 마상이었음.. ㅂㄷㅂㄷ)
정선균 핸드북 암기 스터디해서 많이 실력이 늘었어!!
행정법도 스터디 많이 했는데
1. 정선균 핸드북 암기 스터디 2. 김정일 3순환 암기자료 암기 스터디 3. 행정법 기출 쓰기 스터디-행시+입시+사시
이러케 했어!
이중에 1번이 젤 도움됨ㅋㅋ 기초를 쌓을수 있었음..
일단 외워야 뭐 개소리라도 쓰고 나올 수 있으니까 외우새오..
나중에 외울래하고 암기 미루면 안대.. 일단 지금 외워..
행정법 점수가 나쁘지 않게 나왔는데
김정일이 항상 사안포섭을 강조했거든? 학판검은 솔직히 개나소나 다쓴다고.. (난 개나소도 아니었나봄 ㅠ
암튼 그래서 사안포섭을 진짜 공을 들였어..
그럭저럭 맞는답+사안포섭 공들임=고득점 아닌가 싶음 그냥 내생각..
③ 행정학
난 원래 논문과목은 잘 쓰고 잘 나오는 편이라서 엄청 스트레스 받지는 않던 과목임
그래도 초시때보다 점수가 많이 올랐는데 그 비결이 서브 만들기였던거 같아
행시사랑에 그 serebei인가 그분이 올려주신거에
박경효 3순환 자료+ 3순환 모의고사 +송윤현 4순환까지 다 때려박아서 나만 알아볼 수 있는 서브를 완성함ㅋㅋ
만드는 과정 약간 현타 오는데.. 그래도 타이핑하고 여러번 읽으면서 공부가 되는듯
이 서브를 만들고 아예쁘다~ 뿌듯~하고 끝내면 안됨ㅋㅋㅋㅋㅋㅋㅋ(내가 자주 그럼) 외워야함!
키워드 위주로 암기+특히 적절한 사례 암기해놓으면 여기저기 아주 잘 써먹고
답안 졸라 있어보입니다...
솔직히 사람들 답이 대부분 그답안이 그답안인데 누가 학자/ 키워드/ 사례 이런거 잘 써서 풍푸해보이게 만드냐 이 차이인듯!
이거 외우려고 또 스터디함ㅋㅋ
행정학은 스터디를
1. 행정학 서브 암기 스터디 2. 기출 스터디 이러케 함
나 존나 스터디 덕후라 스터디 개마니함ㅋㅋㅋㅋ
둘다 도움 많이 됐어.
특히 논문과목은 다른 사람들 답안 돌려보는게 진짜 유익함! 내용이 비슷한거 같아도 글 구성을 잘 하는 사람꺼 보면 많이 느는듯
④정치학
얘도 뭐 딱히ㅠㅠ 엄청 열심히 하질 않아서 도움이 될까싶긴한데.. 단행본도 안읽었어 나는..
초시땐 그냥 공부 안하고 갔곸ㅋㅋㅋ 경제학도 안봤는데 정치를 했을리가..
재시때도 솔직히 행정학/정치학은 약간 뒷전이었어서ㅠㅠ 그냥 김희철 3순환 교재 위주로 내가 타이핑해서
그냥 서브 간단하게 만들었어..
국제정치 위주로 나왔으면 개발렸을텐데ㅠㅠ 운좋게 정치사상에서 나와서 점수는 갠찮게 나왔음
⑤정책학
이동호 듣지마라.. 혹시 한림 종합반 있다면 제발 양도해.. 버려..
이동호 듣지마...송윤현 강추
그냥 송윤현 책 달달 암기하고 들어갔는데
정정길 책도 제대로 안읽음
점수 진짜 잘나옴ㅋㅋㅋ 정책학 원래 정체나 이런거에 비해 점수 진자 안주는데 33넘게 나옴 ㅠㅠ
친구가 나보고 정정길의 혼 들어왔었냐고막 그랬엌ㅋㅋㅋㅋ
운좋게 그냥 암기 바르는 문제가 나와서 그랬던거 같아..
용두사미군.. 갈수록 대충 쓰는거 같아.. 기분탓 아니고 ㄹㅇ 힘드네 생각보닼ㅋㅋ
4. 면접
17년도부터 면접이 바뀐다던데 우리땐 2일이었음
1일: 개별 PT+ 40분간 3:1로 개별면접
2일: 그룹GD +40분간 3:1로 개별면접
개빡세지ㅠㅠ 존나 스트레스 받았음
나는 학교에서 스터디를 짜줘서 했는데 아마 행시사랑에 2차발표나면 스터디 주루룩 올라옴..
빨리 안구하면 자리 없대..
이거는 아마 2차 붙고 나면 하기 싫어도 다하게될고야
그리고 스터디 하면서 피드백 받으면 전부 상향평준화됨..
나도 말투 너무 애기같다 말할때 몸이 흔들린다
별 지적 다 받았는데 갈수록 나아짐
내가 되나? 싶은데 다 됨
5. 기타
취겟에 궁물 글 올렸을때 많았던거 같은 질문들 위주로 써볼겡
5-1) 학교 어디야? 전공은?
ky중 하나고 사과대입니다. 행시랑 아예 무관한 전공 아니었으나 딱히 도움은 안되었어..
차라리 쌈박하게 경제학과/ 정외과면 전공 수업이 도움 많이 될거 같아..
5-2) 스트레스 받을 땐 어떻게 했어?
맛있는거 먹고 엄마랑 놀았어.. 그래서 고시할때 살 마니 쪘었음ㅋㅋㅋㅋ
맨날 닭강정 먹구.. 기분전환한다고 카페가서 케익먹고 그랬음ㅋㅋ
그리고 그 당시 인스 한창 유행할때였는데
인스+고쿠요 가위로 스티커 테라피함ㅋㅋ 아무생각없이 무념무상의 경지에 오르면서 스트레스 풀렸음..
아 그리고 문구류도 되게 많이 삼ㅋㅋ 나 집에 있는 펜 죽을때까지 써도 못쓰고 죽을거야 아마..
5-3) 나 ㅇㅇ살인데 늦었나? 전공 무관인데 괜찮아?
나 스터디할때 보면 30대도 엄청 많았어!
요새 진입 나이가 어려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절대 늦지 않음!
우리 면접 스터디 합격자들 중에서도 나이 30대인 오빠들 많음
그리고 전공은 전혀 상관 없어용!
경제 졸라 잘하는 경제학과라면 재경에 유리할 수는 있을거 같은데
솔직히 관련 전공인 애들도 예비 들으면 존나 어리둥절임..
나도 학교에서 행정법 듣고 왔는데 예비 들으면서 ㄹㅇ 어리둥절함 ㅠㅠㅠ
5-4) 공부패턴은 어떻게? 하루에 몇시간 공부했어? 일요일엔 쉬었어?
15년도 2차 초시때는 2차 공부는 안했으니까.. ㅎ... 1차 공부는 하루에 강의 빼고 7시간씩 했었던거 같아
16년도는 진짜 열심히 했어ㅠㅠ
막 밥도 안먹고 함ㅋㅋㅋ 3순환시기까지는 3순 강의 빼고 9시간 채우려고 노력했고
3순 끝나고 2차 직전까지는 하루에 12-14시간씩 했었음..
진짜 힘들고 괴로운데 할게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스트레스는 덜받았던거 같아.. 그냥 몸이 체력적으로 힘듦 ㅠㅠ
밥도 잘 안넘어가고 고시식당 가는 시간도 아까워서 걍 두유로 대충 떼우고 그랬어..
난 일요일도 구별 없이 그냥 독서실 계속 나갔는데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요일 상관없이 걍 쉬었어ㅋㅋㅋ
학원 강의만 듣고 집와서 치킨먹고 일찍자거나 이런식으로!
그리고 2차 직전 아니고선 잠탱이라 6시간 반 정도는 매일 잔거 같아..
공부할땐 진짜 좆같았거든.. 솔직히 진짜 힘들잖아ㅠㅠ
맨날 레깅스에 후드티 똑같은옷 입고 새벽같이 독서실 가는것도 힘들고
남들 예쁜옷 입고 좋은데 다닐때 난 맨날 거지꼴로 독서실만 가고..
힘들긴 엄청 힘든데 된다는 기약없는 미래에 책상에 앉으면 눈물 줄줄 날때도 엄청 많았음
그래도 붙으니까 진짜 좋다 여시들아
유럽여행 다녀오고 예쁜 옷 사고 편한 마음으로 복학해서 학교 다니고..
그냥 사는게 너무 마음이 편해.. 티비를 봐도 맘이 편하고ㅠㅠ
사실 공부하면 쉬어도 쉬는게 아니고 맘이 불편하자나 근데 그냥 너무 홀가분해
무엇보다 엄마아빠가 너무 자랑스러워하고 행복해하니까 진짜 너무 기뻐
지금 고생하는 여시들 다 최종합격해서 이 행복을 느끼길 바랄게!!!
혹시 궁금한거 더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주면 늦어도 대댓 꼭 달겡
망시 돼도 대형 겟판에 첫글은 떨리는군...긴글 읽어줘서 고마웡
그럼 20000 안뇽!
여시야 글 너무너무 잘 읽었어 ㅠㅠㅠ 너무 멋있다 ㅠㅠㅠㅠ 대단해ㅠㅠㅠㅠ
와 ..멋있어..너무 축하해 !!
진짜간지다...
여시 나두 검색해보다 들어왔어,, 핵간지다 존경존경,, 여시의 공부마인드 배워가!!! 고마워!!
너무 멋지다... >.< 늦었지만 정보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