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네요...환우분들 가족분들 모두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요즘 이곳 카폐엔 읽을거리가 많이없어졌네요...ㅠㅠ 전엔 많은 분들이 현재의 상황얘기,의문점들,또 부고소식들...
따뜻하게 답변들주시고 모두 자기일처럼 가슴아파했었는데..
원더우먼님은 2010년7월28일날 폐암(4기)선암...확진받고....시스플라틴+알림타(4싸이클)치료후 2달간 휴식기후 이레사 처방받았습니다...물론 엉치뼈에 뼈전이 때문에 10회 방사선치료받았구요..이레사는 대략 13개월 정도 복용후에 내성으로 폐쪽에 암은 조금 커지고 뇌로 다발성 전이되었네요...전뇌방사선 받았구요,,,바로 기공수련원에 입소했지요..2달간 수련원에서 정말 열심히 했구요.물론 지금도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있네요....2달간 수련원 생활이 끝나고 다시 뇌에 암이 재발했네요..ㅠㅠ
원래 있던곳에서 다시 커지고 ,없던곳에서 생기기도했어요..하지만 전보단 숫자로는 적어요..그래서 이번엔 감마나이프시술받았어요...그리곤 약2주후에 흉수란놈이 생겼네요...이놈이 맘에 걸리네요...교수님은 다시 카보플라틴+젬자를 처방했고 4싸이클이 끝나고 담주 월요일에 결과보러갑니다...아마도 결과는 ....기대안합니다....그동안에도 흉수때문에 폐암을 볼수없었고 흉수를 조금 빼보았지만 효과없고 고생만하고 다시 원위치되었네요..ㅠㅠ 오늘 몸상태는 흉수때문에 호흡이 조금 힘들어하네요...하지만 매일 오전 오후에 기공수련은 합니다...자주 집사람과 이런말을하네요...기공을 배우기전에는 매일 뜸,식이요법,등산을 했지요.하지만 뇌전이후엔 뇌부종 때문에 등산도 못하고 암담했을꺼라고,집에만 있을수도 없고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기공수련으로 더 좋은 상황을 만들지는 못하고 있지만,저희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며 수련하고 있네요..다시한번 원장님과 운영자님께 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원더우먼님은 요즘은 카폐활동을 전혀 하지않아요,,이유는 서로서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특히 힘을 얻고자했는데,,,,,,요즘은 알고지내고 가까웠던 폐암환우분들이 한명씩.......ㅠㅠ
정말 무섭네요..암이란놈이////그런 소식을 접하고나면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갑자기 저도 눈물이 나네요...
그래서 제가 대신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앞으로는 좋은 소식으로 글올릴께요...환우분들,가족분들 우리모두 힘내요~~~~
첫댓글 아..그러시군요.짧은기간같이수련했던사람으로,정말안타깝네요~저도아는분이.떠나시는걸보면솔직히.카페에들어오기가무섭고두렵슴니다..하루하루살아있다는게고마울뿐이죠..용기잃지말고그래도열심히이겨내시길..기도드립니다.
어려운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리구요,,님의 맘 충분 이해합니다. 저두 휴대폰에 저장했던 이름을 하나씩 지울때 심정,,ㅠ ㅠ
원더우머님께서 힘든 중에도 계속 수련을 하시다니 대단한 의지인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기공 수련 최초 희망자 오리엔테이션에서 뵙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남을 배려하는 것 까르르 웃는 것 모두가 지성적인 여성미를 느끼게 했던 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옆지기인 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애타시는지는 저도 옆지기가 아파 보았기 때문에 이해가 갑니다. 항상 용기 내시고 굳은 의지를 가지시면 병마도 언젠가는 꺽이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을 붙들어 주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체험수련가서 원더우먼님의 씩씩한 수련모습보고 감탄했던 사람입니다. 흉수는 적절한 운동과 이뇨제 사용등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극복될 수 있다 들었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적도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이곳 수련원에서 2개월 정도 연공하시고 퇴소 하셨는데, 참 마음 아픕니다. 수련원에 있을 때도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잘 살펴 주시는 아름다운 분이었죠. 항암기공을 한다고 다 회복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수련중일 때는 참 좋았어요. 퇴소할 때 수련원 관계자들이 다 만류 했으나 자녀들과 방학기간 함께 있어야 한다고 퇴소 했는데...결과가 좋지 않다니 마음이 편치 않군요. 그래도 용기를 내서 근황을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금도 열심히 수련하신다니 참고가 될까하여 몇말씀 드립니다. 첫째, 우리가 정해진 시간에 식사 하듯 수련도 이곳에서 처럼 정해진 시간, 정해진 량만큼 소화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기싫은 숙제가
됩니다. 지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답글로 올려 드리니 꼭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원더우먼님을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꼭 답글을 살펴 주세요.
제발 다시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고인이 되신 제 아버지께서 기공수련중 알게되신 원더우먼님 칭찬을 얼마나 하시던지요.. 꼭 회복하셔서 많은 분들의 희망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인연이닿았던분들께서 이렇게답글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같이 힘냅시다!
그리고 hyper님아버님은 저희가 젊은오빠라고부르며 참좋아했는데 마음이너무아픕니다. 힘내실꺼죠?^ ^
오늘 아버지 49제를 마쳤습니다. ^^; 많은 분들이 아버지를 기억해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힘 내고 싶지 않아도 힘이 납니다. 원더우먼님도 꼭 힘내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원더우먼님 전처럼 힘내시고요 밝음 잊지마세요
기도의 힘 기적을 만듭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좋은소식주시길 기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