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서 저번주 백석대 비젼 퍼스펙티브에서 전라북도 어느 고등학교에서 비젼 강의를 하러 가신다고 갈 사람 손들라고 하셨다. 그 때 나는 주저 없이 손을 들었다. 목사님을 따라다녀서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고 싶었고 목사님을 통해 훈련 받기 위해서 였다. 우여곡절이 지나 보이스코리아2 생방까지 가는 행운까지 얻게 되었다.
백석대학교에서 1시45분경 형구 형, 석영형, 휘영이와 함께 목사님 차를 타고 출발하여 익산고등학교에 도착하였다.
익산고등학교에서 처음 느껴지는 솔은 내가 고등학교를 처음 갔을 때의 설렘과 고동학교의 자유롭지 못하고 비젼보다는 대학을 가기위한 여유롭지 못하고 하루하루 틀에서 생활했던 압박감이 느겨졌다.
교장 선생님의 안내로 교장실까지 갔다. 고등학교 때 교장실에 간다는 것은 꿈에도 꾸지 못 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나 당시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지나 갔으나 지금 생각하니 누구와 함께 있다는 것이 이렇게 달라지는 것인지 다신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마치 왕이 행차 할 때 앞에서 자신감있게 나팔을 불던 사람 처럼 우리도 자부심을 가진 거 아닐까?
목사님의 강의 시작 전,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의 학교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었다.
교장 선생님의 모습은 정말 겸손하신 분이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예의를 갖추고 앉아계셨다.
이야기를 나누 시는 것을 들어보니 모두 모든 학생이 정말 잘 살기를 바라시는 걱정이 묻어나오는 이야기들이였다.
목사님의 강의가 시작 되었다. 강의 시간 내내 떠들었던 고등학생들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고등학생의 활기찬 모습에 건강한 친구들이라는 생각과 그들의 활기참이 나의 기분의 업 시켰다.
목사님의 강의는 내가 지금까지 들었던 비젼강의를 압축한 내용이였지만 고등학생에게 맞추어졌지만 누가 들어도 비전이란 무엇인지, 비전을 품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지, 비전을 품은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지, 비전을 붙게 하는 강의였다. 강의 내용을 다 적진 않았으나 그 중 나에게 임펙트있게 다가온 내용을 적어 볼까 한다.
1. 박지성의 인터뷰(맨유에 들어가지 전 인터뷰에서) : 나는 아직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진 않았다. 내 안에 있을지도 모르는 더 큰 나를 여기서 만나길 바란다.
2. 어제의 나의 선택은 오늘의 나
3. 살고자 하는 간절함이 위기를 극복한다.
4. 1) 미국 인ㄷ에나 주에서 출생 2) 6세 아버지 사망 3) 40세까지 다치는 대로 일함, 대공황 때 다시 빈털터리, 언제나 빚더미 뿐 4) 정신병원에 입원 5) 65세에 친구레스토랑 치킨을 4센트에 계약 맺음 6) 오늘날 kfc가 됨
켜넬센더스 kfc 할아버지 이야기
켜넬센더스 "나는 포기하지 않았어, 대신 무언가를 할 때 마다 그 경험에서 배우고 다음 번에 더 잘할 방법을 찾아 냈을 뿐이야"
5. 유영철과 이현세; 생각의 차이
6. 생각, 믿음, 기대, 태도, 행동, 습관, 삶; 생각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7. '걸어다닐 수만 있다면 그것은 행복합니다' 목사님의 책
8. 생각의 크기가 미래의 삶이다.
강의 중 나에게 가장 임펙트 있었던 거은 켜넬센더스의 이야기 였다. 나에게 시행착오를 받아들이게 했다.
강의가 끝나니 많은 학생들 특히 여학생들이 목사님께 다가와 자신의 멘토라며 정말 목사님을 좋아했다. 아마 내가 처음 목사님을 보았을 때의 느낌 아니였을지 생각해 본다.
강의가 끝나고 보이스 코리아2 결승 생방에 참여 하기 위해 고양 체육관으로 갔다.
잘 가고 있었는데... 엄청난 사고가 났다. 고속도로 대형 사고!!!
바로 앞차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연다라 7중 충돌을 할 뻔한 상황이였다. 그 상황이 슬로우 모션으로 지나갔는데, 목사님의 빠른 판단으로 차가 박은 빈공간으로 통과 하여 7중 충돌을 막은 엄청난 일이였다. 처음에는 이성적인 판단에 '안다쳐서 다행이다.'하고 안정을 되 찾았지만 후에 가슴에 전해 오는 먹먹함은 막을 수 없었다. 아무튼 안 다쳐서 다행이다. 빈공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우여곡절을 지나 보이스 코리아2 생방에 들어갔다.
이시몬을 밖에서 잠깜 보았는데, 텔레비젼과 사진으로만 보았던 이시몬의 성숙한 이미지와 다른 편안한 교회 친구의 느낌이였다. 키도 큰 것으로 보았는데, 교회 친구의 키와 비슷했다. 그런 이미지를 보고 나니 여태가지 보았던 보이스코리아 방송의 이시몬을 다시 보았다.
생방송이 시작했다.
4명의 가수들이 선정한 곡들을 알 때마다 나에게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정말 좋은 노래들을 선정했과 과연 저 사람들이 부르는 그 노래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 때문이였다.
각 가수들은 총 2번의 노래를 불렀는데, 이시몬의 첫번째 노래는 원인 모를 전률이 나를 타고 올르게 했다.
두번 째는 방송으로는 제대로 느낄 수 없는 잔잔한 노래를 해석하는 이시몬의 놀라운 노래였다.
보이스 코리아2가 모두 끝나고 봄비를 불렀던 이시몬과 유다은의 봄비와 같은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보이스 코리아2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이는 노래의 진정성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사실 이시몬과 유다은에게서는 진정성이 느겨 졌지만 다른 가수들에게서는 진정성이 별로 느겨지지 않았다. 진정성 보다는 멋에 중점을 둔 듯 했다. 다른 곳에서는 진정성, 진정성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보이스 코리아에서는 그런 말이 많이 안 나온다. 그래서인지 원곡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어떤 것이 느겨지지 않았다.
이로써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결승전에 내가 초대 받았다니 잊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이다. 그런 경험을 선사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하고 교통사고가 무용담으로 끝이나서 다행이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들이였다.
첫댓글 5월 마지막 날 그 하루 무덥던 날색조의 감동과 추억과 감격이 묻어나는 익산고 특강-교통사고 모면-보이스 결승 무대까지 함께 해서 고맙고 기특하다. 그 자리에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구나.
감사합니다!!!목사님 앞으로도 많이 데려가 주세용~~!!ㅎㅎ
목사님의 관점과 다른 병환이 관점에서의 5월 31일의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어ㅎㅎ내가 그 자리에 같이 있지 못했음에 아쉬움이 많이 남네~
누나가 있었다면 또 다른 느낌과 기대가 있었을 텐데 아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