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Kalimerisintegrifolia Turcz. |
과 | 국화과(Composita |
형태분류
줄기: 여러해살이로 바로 서서 자라며, 전체에 짧은 털(短毛)이 있다.(비교: 버드쟁이나물(Kalimerispinnatifida)은 전체에 털이 있지만, 잎이 깊게 갈라지고, 결각상(缺刻狀)의 톱니(鋸齒)가 있기 때문에 구분된다.)
잎: 모든 잎은 겹애움(缺刻)이 없는 좁은 거꿀창끝모양(倒披針形)이며, 뿌리에서 난 잎(根生葉)과 줄기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에 고사한다. 줄기에서 난 잎(莖生葉)은 어긋나며(互生), 양면에 짧은 털이 있고, 뒷면이 회청색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약간 뒤로 말린다. 줄기 위와 가지 끝으로 갈수록 잎은 선형이다.
꽃: 8~9월에 아주 연한 자주색으로 피며, 두화(頭花)로, 지름이 2cm 이하다.
열매: 여윈열매(瘦果)로 10~11월에 익고, 거꿀계란모양(倒卵形)이며, 선점(腺点)과 아주 짧은 관모(冠毛, 0.5mm 이하)가 있다.
염색체수: 2n=18, 361)
생태분류
서식처: 하천 제방, 농촌 들판 들길 자장자리, 초지 등, 양지, 약건(弱乾)~적습(適濕)
수평분포: 중부 이북(주로 중북부지방, 드물게 남부지방)
수직분포: 구릉지대 이하
식생지리:냉온대~난온대(대륙형), 중국(주로 동부), 만주, 아무르, 몽골, 연해주 등
식생형:터주식생(농촌형, 노방식물군락), 초지식생
종보존등급: [IV] 일반감시대상종
가는쑥부쟁이는 쑥부쟁이 종류 가운데 잎이 좁고 가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밋밋한 형태여서 쉽게 구분된다. 종소명 인테그리폴리아(integrifolia)는 그런 잎의 모양을 뜻하는 라틴어다. 꽃의 크기(직경 2cm 이하)도 다른 쑥부쟁이 종류보다 작다.
한글명 가는쑥부쟁이2)는 애당초 ‘가는쑥부장이’3)로 기재된 바가 있고, 일본명 호소바요메나(細葉嫁菜, 세엽가채)4)를 힌트로 삼아 생겨난 이름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분포하지 않는 대륙성의 쑥부쟁이 종류다. 한반도 중부에서 북부로 갈수록 출현 빈도가 높아지고, 남부지방에서는 아주 드물게 관찰된다.
가는쑥부쟁이의 서식처는 여타 쑥부쟁이 종류와 비슷하지만, 주로 서식환경이 안정적인 초지식생에서 나타나며, 기후적으로 보다 추운 장소에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가는쑥부쟁이도 여전히 계통분류학적 과제를 안고 있는 종으로 그 학명의 이명(synonym)으로 Asterpekinensis 또는 Asterholophyllus 등이 있다.5)
가는쑥부쟁이는 열매에 붙어 있는 관모(冠毛)가 0.5mm 이하로 아주 짧기 때문에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어미 식물체가 사는 주변 땅에 종자가 떨어진다. 풍산포(風散布)라기보다는 오히려 저절로 낙하하는 중력산포(重力散布)를 하는 셈이다. 종자가 아주 가벼워서 바람에 잘 날릴 법도 하지만, 주로 어미 식물체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주변에 분산한다.
[네이버 지식백과]가는쑥부쟁이 [Entirely-leaved(Integerrimus) kalimeris, Daisy mae, ホソバヨメナ]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김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