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남원/춘향의 테마이야기와 전통문화 페스티벌이 열리는 춘향테마파크.2
날 짜: 2013.8.31(맑음)
위 치: 전북 남원시 어현동 37-158 (양림길 14-9)
전 화: 063-620-6836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인 남원에 연중 운영되는
명품 상설공연이 없어 국악의 고장이라는 명성이 무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남원시가 춘향테마파크에서 연중 상설공연을 운영하기로 하고
춘향전의 주요 내용을 프로그램으로 엮어
'춘향테마파크 전통문화 페스티벌'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상설공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화 전략 차원에서 마련됐다.
상설공연은 3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1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전 11부터는 사물놀이·난타·판소리가, 오후 2시부터는 마당극 '춘향전'이 각각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 페스티벌은 춘향테마파크 시설을 활용해 춘향전의 주요 내용을 관광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것"이라며 "공연의 상설화를 통해 관광소득 화로 연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와 함께 제기차기, 투호 대회,
연날리기대회 등의 이벤트를 수시로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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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헌,
조선 중기의 동헌을 복원해 놓았으며
춘향전의 주요 장면이 실제 크기로 재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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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의 장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영화촬영 세트장,
춘향과 몽룡이 첫날밤을 보낸 부용당과 월매집, 옛날 선비들의 풍류와 멋을 체험할 수 있고
조선 중기 서민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옛 생활 가구를 전시한 공방 등과
님을 떠나보내고 님을 기다리는 단심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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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현대화를 접목하여 만들어진 난타공연인데
드럼통을 이용해 혼을 다하며 두드리는 모습에서 흥도나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신바람 나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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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며 판소리도 관객들에게 따라 부르게 하고
사랑가를 열창하는 여인의 모습에서 한국의 고전미를 아름답게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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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장에서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우는 관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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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이히 이히 이히 내 사랑이로다
춘향의 사랑이 결실을 보아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단체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휴게광장과 전통문화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투호와 굴렁쇠,
형틀 등이 위치하여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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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이 진행되었는데 방자의 얼굴이
해학적으로 분장해놓아 폭소가 터지고 약간은 모자란 듯 하는 연기는
실감이 나 모습 하나하나에 웃음으로 화답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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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은 방자와 이몽룡의 상봉으로 전개되는데
단둘이서 공연을 하고 있었지만 지루하지 않고 풍자와 웃음을 한 아름 선사하는 마당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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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통문화 공연에 관객이 적은 게 안타까웠다.
전통문화 마당극이 활성화되어 어디서나 공연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고
어린 학생들에게도 전통문화를 접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