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1월초 덕유산 신년 산행을 하면서 올라갈때 부터 무릎이 좀 아팠는데 하산할때는 무릎이 더욱 안 좋아 질질 끌다시피 하여 억지로 산행을 마치고, 일욜 집에서 푹 쉬고 월욜 병원갔더니 관절 초기라 수영이나 자전거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전거에 호감이 가서, 낙동강변 무료 자전거 대여소에서 주말마다 3개월 정도 자전거를 빌려 취미를 붙이고, 이 왕 시작한 자전거에 더욱 취미를 붙이고자 국토 종주랑 4대강 종주,제주도 종주 계획을 세우고, 지인 생활 자전거를 빌려 을숙도에서 시작하여 창녕 함안보를 끝으로, 지인에게 자꾸 부탁하기도 그렇고 해서 삼천리에서 로드용 35만원 주고 자전거를 구입하여 2013년 6월 시작하여 4대강 종주, 국토 종주, 제주도 종주(제주도는 현지에서 빌림) 등 등 전국을 꼭 1년만인 2014년 6월초에 끝냈습니다.
그 이후로 예전에 하던 취미 생활을 해도 무릎이 아프거나 하지 않네요.
아무래도 예전 취미 생활을 하다보니 자전거는 조금 소홀히 하게 되서 한달에 한번정도 타는데, 2015년 부터 초딩친구들이랑 한달에 한번씩 자전거 정기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하네요~~~
예전에는 속도보다 그냥 즐기면서 장거리 위주로 자전거를 탔는데 친구들이랑 당일치기 자전거를 타다보니 친구들 자전거에 비해서 제 자전거가 형편없다 보니 평길에서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업힐에서는 많은 차이도 나고, 정해진 코스에 제법 높은 야산 언덕에서는 친구들은 치고 올라가는데 저는 끌바를 해야 됩니다. ㅠ ㅠ
친구들이 저 보다 자전거에 취미를 늦게 시작하였고, 제 나름 약간의 자부심도 있었는데~~~
고심끝에 자전거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합니다,. 월 20만원씩 해서 현재 180만원 정도 있고, 중고를 알아보니 쉽지도 않고, 여기 공구 자전거방에 공동구매(사바)를 보니 250만원 되어 조금 더 모아야 될 것 같고~~~
한달에 한번 정도 라이딩 하면서 굳이 새 자전거를 사야 할지, 아님 중고를 계속 찿아봐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됩니다.
제 나이 50후반부를 달리고 있어 지금은 월 1회 라이딩이지만, 나중에라도 자전거는 취미 생활로 가져 가고 싶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요점 정리를 하자면
1. 월 1회정도 라이딩 하면서 새 자전거가 맞는지? 아님 중고 자전거가 맞는지?
2. 현재 180만원에서 자전거를 고르는게 맞는지? 아님 조금 더 모아서 사는게 맞는지?
3. 180만원 정도에서 무난한 mtb 자전거를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있는지?
모든 결정은 제가 해야 되지만, 그리 넉넉하지도, 또한 부유하지도 않는 삶에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하기에 결정을 하기 싶지 않아서 자전거를 사랑하는 고수님들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수고 하시고, 남은 시간도 좋은 시간 되세요~~~

첫댓글 네. 감사 합니다만
제 키가 167정도여서 15.5인치가 맞을 듯 하네요~~~
동네 샾에서 첼로 xc80 추천합니다....야산 언덕 치고올라가는건 조은 자전거보다는 허벅지 파워입니다~^^
건강이 부실해서 시작한 라이딩 취미생활 13년차 60대의 생각...
1) 월 1회면 지금 타고다니는 잔차 사용하시길 적극권장합니다.
2) 모아,모아서 주2~3회 이상 탈수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중고든 새차든 상위급으로 구입하세요.
3) 인력으로 줄기는게 라이딩이라 체력을 키우시길...35만 짜리도 체력이 좋으면 전국일주도 할수있고...
체력이 부실하면 천만원짜리도 지역구용인게 자전거라 생각합니다.
동호회나 지인들과의 라이딩에 늦다고 버리고 가는일 없습니다.
1등하면 어떻고 꼴찌면 뭐합니까...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위하여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