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글쓴이 맘대로 공포영화 아련하게 만들기!시작하기 전에 맹세합니다. 만약 무서운 장면이 있을시 글쓰니 뺨은 게녀들의 것입니다★
[등장인물]은수(천정명), 만복(은원재), 영희(심은경), 정순(진지희) 등등..
“이 집말이야.. 참 재미나 흐흫
그냥 귀찮아지다가도 이렇게
아주 쏠쏠한 재미를 주시거든~
방금 생각났는데 말이야..
이 집을 아예 그 분의 집으로 접수해야겠어.
내가 진짜 이 집의 집사가 되는 거라고
흐흐흐흫ㅎ”
전부터 그 분의 응답 어쩌고
ㅈㄹ하더니ㅡㅡ
이 집을 아예
빼앗으려고 하는 변집사
“당신 지금 이러는 거
후회하게 될 거야..
당신 부인 도망간 거 아니야.
우리도 여기서 영원히 썩게 될 거야.
알아들어, 당신?!”
상황 파악 못하고 나대는 변집사에게
소리치는 은수
“아.. 어린 친구가
자꾸 당신, 당신하니까
기분이 쫌 상하네~ㅋ”
갑자기 달려들어
은수의 멱살을 움켜쥐는 변집사
“삼촌 말대로라면,
저 어린애들한테 뭔가 있다는 말이잖아?
허ㅋ 이봐...
아이와 악마는 길들이는 법이 똑같아~
만약에 이 집 천사들이
그 분의 사업에 방해가 되면
원래 있던 데로 돌려보내면 되는 거라구ㅋ
애들은 천국에 가야지 뭐.”
이 미친놈이 집을 빼앗을 때
아이들이 방해가 되면,
아예 죽여 버릴 작정임
존나 악랄한 새끼.. 도를 넘은 새끼..
“당신 뭐야...”
충격 먹은 얼굴의 은수
“이 쉐끼가!
자꾸 당신, 당신하지 말라니까
이 쉑키야!!!!”
우당탕쿵탕탕
변집사에게 두들겨 맞음ㅠㅠ
“만약에 그 분 사업에 방해가 되면,
누구도 예외는 없어. 알겠어?
길 잃은 어린 양도 마찬가지야.”
잔인한 웃음과 함께
나지막하게 경고하는 변집사
계속해서 ‘그 분’을 강조하는데
순수 종교는 절대 아닌 것 같고..
존나 사이비 보스인듯
쓰러져 있는 은수를 내버려 둔 채
다락에서 내려와 아이들과 놀아주고 이씀
아이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다정한 척 굴며,
언제부터 이 집에서 살았는지
캐묻고 있는 똥집사
“근데 말이다..
너희 부모님, 참~훌륭하신 분들인 것 같다.
아니, 이런 깊은 숲속에
이렇게 크고 예쁜 집을 지으셨을 정도니까
부모님이 너희들을 위해
뭘 많이 남겨두셨을 거 아니야?”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에
먹을 거, 옷, 장난감도 사야 되고..
교회 헌금도 내야하고~ 그렇지?”
점점 본색을 드러내는 집사쉑
‘아이들에게 뭔가 있다’는
은수의 말이 ‘돈이 있다’로
들렸나 봄 ㅉㅉㅉ
“우린 그런 거 필요 없어요~”
“우린 뭐든지 다 있어요~
상상만 하면 못할 게 없거든요.”
변집사의 속셈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
천진난만한 얼굴로 대답함
한편, 몸을 추스리고
다락에서 내려온 은수
변집사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짐을 뒤지는 중임
읭....?
변집사의 성격책을 꺼내서 넘겨 보는데
군데군데마다 웬 어린아이들의
사진이 붙여져 있음 ㅇ.ㅇ
“그렇지, 그렇고말고! 하핳
우리 천사들은 상상만 하면 못할 게 없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핳하핳하
자 우리 천사들, 이 아저씨가 지켜줄게~”
흡족하게 웃으며
개변태처럼 말하는데
우릴 떠나겠단 놈보단 낫네 뭐..ㅋ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변집사가 맘에 든 듯함ㅠㅠ
“이 아저씨 얘기 듣지 마.”
벌컥 문을 열고 들어온 은수
격앙된 목소리로
변집사의 말을 끊음
“삼촌은 항상 우릴
떠날려고만 하면서~”
“이제부터 아저씨가 우릴
지켜준댔다~”
샐쭉한 표정으로 말하는 아이들
자신들을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변집사에게 완전 홀렸음ㅠㅠ
헹 난 넘사벽이야 꺼져
“아니야,
이 아저씬 아니야. 응?”
이젠 애원하듯 말함
아까 변집사의 방에서
뭔가를 봤나봄..
위험한 인물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서 변집사를 떼어낼려고
노력하는 은수
“헤이 삼촌, 지금 뭐하는 거야?”
변집사새키....목소리는 부드러운데,
눈빛은 한 대 칠 것 같이 음산함ㅅㅂ
“뭐가 그렇게 걱정되세요?”
변집사 아저씨 착한데.....
은수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 영희
가만히 바라보던 은수
뭔가 결심한 듯 영희에게 물음
“저 위에 있던 너희 엄마,
그리고 이 사람 마누라,
전부 어떻게 한 거야.. 니들?”
첫 날, 은수가 여기 왔을 때
아이들의 엄마라고 말하던 여자가
인형처럼 딱딱하게 굳은 상태로
다락에서 죽어 있었고,
이제는 변집사 마눌까지 사라졌음..
분명 이 상황과 아이들 사이에
뭔가 관련이 있다고 확신하는 은수
“우리 엄만 여기 없어요.
나중에 꼭 오실 거예요.
나랑 약속 했어요ㅎ”
계속해서 장난감을 만지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영희
“우린 나쁜 짓 안 해요. 삼촌.”
멘트 받는 만복쓰
“우린 나쁜 애들 아니에요~”
이것들 쓰리 콤보로..
얼굴만 보면 존나 천사들인데
그렇다고 아이들의 말을
섣불리 믿기도 어려운 상황....
말없이 아이들을 보는 은수
“자, 이제 그만하자구.
증거도 없이 괜히 애들 몰아붙이면
어른들이 잘못하는 거야. 알잖아?!
아니, 우린 천사들이 뭘 어쨌다구~”
기회를 틈타 멋진 척 오지는 변씨ㅋ
변집사와 기싸움 후
빡침을 주체 못하던 은수
혼자 식당에 내려와
냉수 한잔 들이 키고
빵을 거칠게 뜯고 있는데,
냉장고에 삐져나온
천 쪼가리 발견!
먹던 빵을 주머니에 넣으며
냉장고로 다가가는 은수
“아니야.. 그럴 순 없어.
애들이잖아....
애들이 설마 이런 짓을..”
천에 둘러싸인 고기를
찬찬히 들여다보는데...
자세히 보니
걍 천 쪼가리가 아니라
아이들의 아빠인줄 알았던
남자의 셔츠..ㅇㅇ
부부가 사라졌던 날,
아이들이 은수에게 끓여준 고깃국도
그리고 변집사 부부가 맛있게 먹던
고기가 설마........
자신의 방에 돌아온 은수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ㅠㅠ
사람을 죽이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그걸 어른들에게 먹이기 까지 하다니..
그러다가
밖에서 들려오는 인기척에
창문을 내다보는데,
혼자 조용히 집을 나서는
만복을 발견!
바삐 걸음을 옮기며
숲으로 들어가는 만복과
조용히 그 뒤를 쫓는 은수
어머.. 그래 나 길치였지..
숲의 나무에 붙어 있는
변집사의 부인을 발견하고,
놀라 얼어있던 은수
그만 만복을 놓쳐버림ㅠㅠ
(*변집사 부인이 숲 나무에
심겨지다시피 붙어있는 모양새임
아마도 아이들이 그렇게 만든 듯....ㅠ_ㅠ)
한참을 걷던 만복,
드디어 걸음을 멈추고 앞을 바라봄
숲 한가운데에 놓인
푸른 문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성큼성큼 걸어 들어감
올 ㅇ.ㅇ
용케 길을 찾아냈는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은수
나름대로 길 안 잃어버리고
살아보겠다고ㅠㅠ
아까 주머니에 넣었던
빵가루 떨어뜨리면서 옴ㅋㅋㅋㅋ
만복이 문을 열고 들어선 공간은
거미줄이 두껍게 내려앉은 '서재'..
볼일을 이제 다 끝냈는지
돌아서는데,
<세월 정통으로 맞은 주름살 주의>
홍냐홍냐^.~
문을 나서는 만복의 얼굴에
희미한 빛이 비춰지자
깊게 패여 있는 주름살이 가득.......
순식간에 세월 폭탄 맞은 얼굴ㅠㅠ
문을 열고 나와
돌아서는 만복의 얼굴을 보니..
읭.......? 다시 회춘!
주름살도 없어지고 정상적으로 돌아옴
와 이게 안 걸리네..
은수가 뒤따라온 걸 눈치 못 챈 만복은
다시 집을 향해 가고
파란 문 앞에 서서
가만히 들여다보는 은수
드디어 용기를 낸 은수
문을 열고 들어감!
책장 가득 꽂힌 책과
먼지덩어리들..
비염 있는 사람 최소 사망ㅠㅠ
그 때,
바람 때문인지 문이 쾅 닫히고
방 안은 어둠으로 가득 참
화르륵!
라이터를 켜고
방을 둘러보는 은수
책장을 찬찬히 살피다가
랜덤으로 한 권을 끄집어 냄
‘기다리던 엄마 아빠’
어린 아이의 글씨체로
꾸며진 공책..
은수는 그곳에서
무엇을 발견할까요...?
다음 편에 계속!
게녀들 반응 보니 설레네요 후
비록 시간은 걸리겠지만..
오늘 새벽 안으로 하나 더 올리고 잘게요>_<
잼께 봐주세요 Chu~ ♡
문제시 피드백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대나무헬리코박터
첫댓글 나무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궁금하다
개잼써ㅜㅠㅠ 스크랩해줘서 고마워
와ㅋㅋㅋ존잼
첫댓글 나무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궁금하다
개잼써ㅜㅠㅠ 스크랩해줘서 고마워
와ㅋㅋㅋ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