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어거지로 월차를 내서 라존나님께 연락했더니 키보디스트 홍성태님을 연결 시켜줬다.
연락해보니 메리어트호텔에서 기다린다고했다.
나도 가려고 했으나 88도로를 탔던 난 강남쪽으로 빠지는 길을 찾지 못해서 눈물을머금고
주욱 인천공항으로 달렸다.
가면서도 "겨우 사인이나 받을려고 월차까지 냈냐"고 잔소리를 들을 게 뻔한 오늘 저녁을
한숨섞인 걱정과 함께 공항에 도착했다.
졸라비싼 주차요금에 다시 한 번 압박을 받고 면허증을 집에 두고 온 덕분에 경찰의 검문에 걸려 조사받는 등 우여곡절 끝에 난 3층 출발층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곧 출구가 여러개인데 어느 쪽으로 나가도 어떤 게이트로도 나갈 수 있다는 안내의 말을 듣고는 당황하다가 차량이 도착하는 건물 바깥으로 나갔다.
그런데~~~~~~~~~~~~~~~~~~~~~~~~~~~~~~~~~~~~~~~~~~~~~~~~~~~~!!!!!!!!!!!!!!!!
길 건너편에 멀쑥한 얼굴의 존페트루치가 보였다. 오마이가앗~~~~~!!!...무단횡단!
그런데 거긴 조던루디스도 있었다. 슬쩍 옆으로 다가가 조던에게 사인을 부탁했다.
사인 몇 장 받고...
이어서 페트루치를 따라가서 사인 몇 장 받고...
이후 존명을 발견하고는 존명에게도 몇 장 받았다.
좀 있다가 조던 루디스가 보여서 다시 티셔츠에도 사인을 받았는데 회색 마카펜인데도 불구하고 좀 흐리게 보인다. 아쉽지만 그래도 내 눈에는 보인다. 흐흐흐...
첫댓글 ㅋㅋ 아까 전화드렸던 예맥나라입니다. 메리어트라고 뻥쳤던 엑세스 직원을 혼내고 싶지만..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인터컨티네탈에서 라브리에를 기다립니다.^^
제기랄 그게 구라였단 말입니까?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아니 그럼 님께서 보신 조단 루디스는.....헉!!!!
싸인 한장만 주세요!! ㅋㅋㅋㅋ
와 정말 부럽네요!!!!!!!!!!!!!!!!!!!!!!!!!
예맥나라님이 보신 조단은 멉니까?> 도플갱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