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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원문보기 글쓴이: ⓧ dear,cloud
이번에 사진이랑 움짤 엄청 많긔!
와이파이 빵빵한 곳에서 보시구용
바로 스크롤 내리지 마시고
좀 기다렸다가 사진 다 뜨면 읽으세요!
1편 주소: http://cafe.daum.net/SoulDresser/4Zux/1717117
2편 주소 : http://cafe.daum.net/SoulDresser/4Zux/1717463
3편 주소: http://cafe.daum.net/SoulDresser/4Zux/1717554
3편에서는 집단치료실에 들어간 멤버들이
이상한 일을 겪고 패닉에 빠지면서 끝났긔
-
(아아아아악!!!!!)
4층에서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하는 제윤과 아연에게
대원들이 아우성치는 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려오긔
-바이킹 타는 소리 같아요..
톡..톡..데구르르..
이 때 바닥에 가벼운 물체가 튕기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긔
-탁구공 소리?
-EMF 꺼내봐
멀쩡 :)
꺄아아아악
이 때 울려퍼지는 샬럿의 비명소리
샬럿의 서명 아래
<자살>이라는 글자가 써있긔
-지현: 아까 분명히 <살자>라고 되어있었는데
지금 <자살>로 바뀌었다고!
-승욱: 확실해?
-우리 나가야돼...
여기 있다간 다 죽을지도 몰라!
-지현: 나가자! 여기선 더 이상 못 있겠어
-승욱: 뭐하는 거야!
-지현: 나갈 거라고!
(팔 보여주며) 봐, 여기있다간 어떻게 될 지 몰라. 나오라고!!
-승욱: 대장! 대장!
-성훈: 아 지현아 잠깐만 잠깐만 진정 좀 해봐
-다들 봤잖아!
강령의식 할 때 줄 끊어지고, 카메라 돌아가는 거!
- (흐느끼며) 누가 내 머플러 잡아당겼다고!
-그리고 니 손 넣었을 때도
나처럼 누가 잡아당겼잖아, 어?
그리고 지금 낙서가 바뀌었다고!
-성훈: 지현아..
사실 그 원장실 강령의식 있잖아
-승욱: (성훈이 고백할까봐 끼어들며)
우리도 무서워! 무서운데!
같이 들어왔으니까 같이 끝내고 빨리 나가자!
- (고래고래) 대장도 아무 말도 못 하잖아!!
여기서 무슨 일 생기면,
누가 책임질 건데, 어??
비켜. 나갈 거니까..
이어폰 내던지고 통곡하는 샬럿 끌고 나가긔
살럿과 지현이 문 열고 나가는 소리를 듣는 성훈과 승욱
-........
하...씨...
-!!!!!!!!!
(샬럿의 영상을 돌려보는 하준)
-여기 살자라고 써있네요~
우우우~scary~~ㅋㅋㅋㅋ
그리고 선명한 <자살>이라는 글자
-형! 하준이 형!
-(정신차리고).... 어..승욱아
-형 왜 아무 대답도 없는데!
- 하준: 어..전파 상태가 안 좋다
-승욱: 지현이랑 샬럿 나갔어
-하준: 어, 알아..모니터로 봤어
낙서 지금 확인했어
-성훈: 진짜 낙서 바뀌었어?
-하준: 야..바..뀌긴! 안 바뀌었어!
원래부터 자살이었어!
아 나도 황당해가지고 진짜..
이래놓고 화면엔 바뀐 글씨 내보내는 중..-_-
조회수는 어느덧 30만뷰
-승욱: 근데 걔네들은 왜 그래?
-하준: 아 몰라! 그냥 쫄아서 맛탱이 갔나 보지!!
야 샬럿은 니가 실험실에서
인형 만졌을 때부터 거의 패닉이었잖아
-승욱: 근데 형도 방금 봤잖아.
지현이 팔 당겨지고, 샬럿 머플러 올라가는 거!
-야 영상 다시보니까, 지현이 걔 연기한 거 같아
팔 넣는다고 하는 거 보니까
눈치 깐 거 같더라구
-성훈: 아 걔가 왜 연기를 해..
-아니 알 게 뭐야!
그냥 나오고 싶었나보지!
-승욱: 그럼 지현이 팔에 상처는?
-하준: 그 안에서 긁혔을 수도 있잖아!
-승욱: 그럼 샬럿은!
샬럿 머플러 올라가는 걸 내가 똑똑히 봤다고!
-성훈 나도 촬영했어..
-아 나도 그게 이상해서 영상 돌려보는 중인데,
거기 어디 바람 들어오거나, 그럴 데 없어?
-(버럭) 지하에 사방이 다 막혀있는데
바람이 어떻게 들어와!
형..여기 뭐 있는 거 같아.
졸라 이상해..그만 하자아!!!
-씨발 누구 맘대로 그만해애!
광분해서 사자후 터지는 하주니
(지랄맞은 성질에 놀라 잠시 쫄음)
- 잘 들어..우리 이거 끝내야 돼 승욱아.
지금 조회수가 얼만지 알아? 30만이 넘었어!
근데 여기서 멈춰봐. 중단된 방송에 누가 광고를 줘!
쪼금만 더 하자.
3층 짧게 돌고 4층 문 열면 거기서 끝.
더이상 안 할게!
-그러다 진짜 어떻게 되면..
-내가 앞 영상 짧게 편집해서 시간 벌 테니까,
다시 방송 시작..
-씨발..
(자신과 성훈의 이어폰을 빼버리고 나가버리는 승욱)
-하준: 승욱아..야 이승욱!
-......
성훈도 말없이 카메라를 노려보다 나가버리긔
-야!!!!! 아이 씨발!!
한편, 산을 내려가는 지현과 샬럿
하악..하악
-샬럿: 아이씨...사인 괜히 했어..
나 진짜로 저주받아서 죽으면 어떡해..
-지현: 그래서 우리 지금 나왔잖아!!
(주저앉아서 오열하는 샬럿)
-괜찮다니까....휴..일어나아아!
-..우리 베이스캠프 갔다가,
아침 되면 집에 가면 돼!
가자가자..제발.
(간신히 샬럿 일으키긔)
-승욱: 형..우리 딜하자.
-성훈:어?
-승욱: 지금 멈추면
우리 뺑이깐 거 다 날아가는 거 사실이잖아
조회수 30만이면, 광고수익 1억 5천이야.
형이랑 나랑 30프로로 올려달라고 하면
각각 4천 이상은 떨어진다고.
-성훈: 야..계속 하자고?
하준도 영상을 확인하고 있긔
-승욱: 누군가 촬영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거지요..
(치직)
????
-누군가..촬영 ..우어ㅏ어%^*ㅆ#2...
(대차게 깨지는 화면)
(카메라를 응시하는 제윤과 대원들의 모습)
-지현이 제윤이형..승욱이 아연이 샬럿... 성훈이형..?
-.......이거 누가 찍은 거야.......
분명 누군가 카메라로 찍어보낸 영상인데
현장에 나가있는 대원들이 한 프레임에 다 담겨있긔
털썩
갑자기 옆에 놔둔 커피잔이 떨어지더니
툭
불이 꺼지긔
-어!!!! 안돼!!!!!!
(미친듯이 키보드 스매싱)
-안돼안돼안돼..안돼!!! 으아아악!
(방송만 끊기면 폭주하는 패악질)
팟
깜빡
깜빡
??
-누군가 촬영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거지요..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화면에서
승욱의 목소리만 흘러나오긔
순간 스멀스멀 소름이 피어오르는데
-승욱: 하준이형!!!
-하준: .......어..
-승욱: 조건이 있어.
-하준: 무슨 조건?
-승욱: 성훈이형이랑 나랑 20프로씩 더 줘. 정확히
-성훈: 그리고 다른 애들도 나눠줘
(뻥쟁이지만 의리는 있는 뻥쟁이들이쟈나)
....
70만을 넘고 있긔
-승욱:어떻게 할거야. 줄거야 말 거야?
-하준: .....20프씩 더 줄게. 나머지 애들도.
(바로 오케이 하는 하준에게 놀란 승욱)
-하준: 리플레이 영상 끝나면 바로 방송 들어갈 거야
빨리 3층으로 올라가
-다신 무전기 끄지 마...
죽여버린다...
한편
산길을 내려가느라 숨이 턱에 차는 지현과 샬럿
-원래 이렇게 멀었나..?
왜 계속 가도 안 나와?
-어!!! 저거!!!
-샬럿: 아까 우리가 걸어놓은 속옷이네!
-지현: 우리 이제, 이리로 조금만 더 가면 돼.
가자가자!
다시 풀려가는 다리에 힘주며 내려가긔
달칵
목욕실에 왔긔
-승욱: 자 지금 보시는 곳은
4층 복도와 더불어
귀신이 가장 많이 목격된다는 샤워실입니다
-위쪽에 보시면 움직임을 따라가는 팔로우캠을 설치했는데요
-아직까지는 별다른 징조가 없었습니다..
쾅
승욱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옆에서 소리가 나긔
-성훈: 무슨 소리야..집기실이지?
-하준: 목욕실은 됐고, 둘 다 집기실로 이동해.
(ㅠㅠ 승욱이 가기 싫어서 울고 싶쟈나)
-하준: 빨리 이동하라고!!!
안 떨어지는 발걸음을 간신히 떼보는데
끼이이이익
(완전 깜깜)
-하준: 승욱이 멘트 쳐
-승욱: 저..저희는 샤워실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이 곳 집기실로 넘어왔습니다
-여러분도 들으신 거..것처럼
방금 이 곳에서 뭔가를 내던지는 큰 소리가 났는데요,
대체 그 소리는 무슨 소리였을까요..
(끼이익)
승욱이가 멘트치는 도중 옆에서 뭔가를 끄는 소리가 나긔
후들거리며 소리가 나는 쪽을 돌아보는데
드르륵
갑자기 구석에서 밀려나오는 휠체어
-하준: 성훈이형, 캐비넷 뒤로 가서 찍어봐
-성훈: 후우으윽..후윽..
(바싹 얼어붙어서 움직일 엄두도 못 내는 성훈)
-하준: 야 승욱이! 너부터 멘트 쳐!!
-승욱: 크흡..
(승욱이는 심장이 목구멍으로 튀어나오는 중이라 말문 막힘)
-멘트 치라고 빨리!!!!!!!!!!!!
-여..러분 보셨습니까..
지금 휠..휠체어가 어..떻게 저절로 나왔을까요..흐흑
(손 덜덜 떨며) 만약 여기에 어떤 초자연적인 기운이 있다면..
쾅
갑자기 또 안쪽문에서 소리가 나긔
(경기 일으키는 성훈의 카메라)
성훈이 벌벌 떨며 문가를 살피는데
-혀..형......형!
아까 바닥에 널려있던 물건들이 천장에 붙어있긔
-허억...헉...
승욱과 성훈은 충격으로 숨도 못 쉬는데
쿠당탕
얼어붙은 정적을 깨듯 천장에 붙어있던 집기들이 떨어지고
-우어어어억!!!
두 사람을 공격하듯 뒤에서 물건들이 날아오긔
!!!!!!!!!!!!!!!
-으...으....으어어어어..!!!
영혼 털리는 중인데
퍽
승욱이 뭔가에 머리를 맞고 쓰러지긔
-승욱아! 야 이승욱!
-으..으..!!
사지가 떨려서 도망가려다
그래도 다시 승욱에게 돌아오긔
-승욱아 정신 좀 차려봐! 승욱아!!
으아아악!!
승욱을 흔들던 성훈의 다리를
누군가가 방에서 끌고 나가긔
-으으으아아ㅏ!
끌려가다가 정신차린 성훈이
다시 승욱이 있는 방으로 달려가는데
쾅
문에 부딪힌 충격으로 기절
-허윽...헉...
눈 앞에 벌어진 일을 믿을 수가 없는 하준
조회수는 벌써 80만을 찍고 있긔
.
.
.
-저..저거
-...어떻게 된 거야..
아까 분명히 보고 지나쳤던 팬티표시가
다시 눈 앞에 나타나긔
-지현: 저거 아까 우리 지나갔잖아..
-샬럿: 으흑....여기도 이상한 거 같아 지현아...
-지현: 잠깐만...이거 무슨 냄새야..?
-샬럿: ..어...?
(비틀)
샬럿이 발끝에 뭔가 걸려 휘청하는데
-아아아악!
(아까 실험실에서 샬럿이 깨뜨린 닭 표본)
-이게 왜 여기 있어.....
-이거....아까 실험실에 있던 거잖아...
-지현아...
지현아..
지혀 ㄴ..
-지현아..?
왜 그래..?
목이 메어 지현을 부르던 샬럿이 멈칫하긔
갑자기 미동도 없이 서있는 지현
-지현아..
지현아..?
벌벌 떨며 지현에게 다가가는데
사각사각ㄱ사각사각ㄱ삭삭사각사각
(기담엄마귀신처럼 이상한 소리를 내는 지현)
-아악!!!! 지현아!!!!!!
왜 그래!!!!!
지현아! 너 왜 그래...
아학..아악
-너 왜 그래...!! 하악..하악..
아아아아아악!!!!!!!!!!!!!!!
울부짖는 샬럿의 머리가 한가닥씩 올라가더니
누군가 샬럿의 머리채를 잡고 미친듯이 흔들긔
-꺄아아ㅏ아아아악!!
발버둥치는 샬럿의 귓가에 맴도는 지현의 음산한 소리
털썩
몸부림치던 샬럿이 떨어지긔
-아악...아아ㅏ아악!!!
정신없이 도망치는 샬럿 앞에
저 멀리 보이는 캠프
-하악...하악...
텐트 안으로 들어왔긔
-대..대장
-대장..어딨어...
더듬더듬 플래시를 켜보긔
-으흑....흑...
불빛 아래 드러나는 건 캠프가 아닌 이상한 공간
-흑흑....으.흑...
공포에 질려 흔들리는 불빛 너머
누군가 보이긔
-어흑..흑...
지현..아..
다시 주위를 살피는데
발 밑에 놓여져있는 인형
-히이잉..흐윽....
이제는 더 놀라지도 않고 눈물만 터지긔
쿵
!!!!!!!!!!!
덜덜 떨며 비춰보는데
형체를 알 수 없는 고깃덩어리 같은 게 서있긔
!!!!!!!!!
-흐읍....끅...
주춤주춤 뒷걸음질 쳐서
다른 쪽을 살펴보긔
혹시나 싶어서 돌아보니
그대로 있는 형체
-으흐ㅡ....흑...
소리죽여 꺽꺽대며 조금씩 뒤로 물러서는데
!!!!!!!!!!!!!!
스윽...스윽..
발을 질질 끌며 불빛을 따라오긔
-끅.........
숨도 못 쉬던 샬럿이
더듬더듬 문손잡이를 돌리긔
-흐읍...으흐흐흐흑....
진저리치다가 다시 시선을 돌리는데
꼼짝않고 자리에 서있긔
-사..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신음하는 샬럿의 목소리가
갑자기 벽에 메아리치긔
!!!!!!!!!
와드득
우드득
갑자기 이상한 각도로 목을 꺾긔
사각사각사각사각사각사각사각사각사각사각
-아아악!!!!!살려주세요!!!
아아아악!!!!!!!!!!
-(쾅쾅쾅쾅)
제발 살려줘!!!!!!문열어!!!
아아아아아악!!!!!!!!!!
절규하며 문을 두드리던 샬럿이
갑자기 뭔가 소리를 듣고 멈추긔
-하악하악
-으으으흑......
-아아아아악!!!!!!!!!!!!!!!
결국 카메라를 놓치고 끌려가는 샬럿
-
영고 샬럿...ㅠㅠㅠ
생닭귀신 웃겼다는 분들도 계신데
영화관에서 저 장면 아예 눈을 뜨지 모다였습니다..
근데 왜 캡쳐하니까 안 무서운 거 같져..ㅠ
같이 무서우셨으면 대..댓글..사각사각....
커밍..순...
(아마 월욜 저녁 아님 화욜에 올게요)
첫댓글 아 존나 무섭다 진짜
ㅅㅂ나도 진짜 무서웠었음
아아아아아앙ㄱ
개재밌다
나 진짜 이부분에서 친구가 저 생닭귀신이 팬티주인아녀?..하고 진지하게 말해서 개웃곃었다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개많아 무서워 디질뻔했어ㅠㅠㅠㅠ
와 심장 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움짤이야? 아 나 못보겠어ㅠㅜ
@인생뭐있노 고마워ㅠㅠㅜ
아 존잼ㅋㅋㅌㅋㅋ 영화관에서 두번봤는데 재밌네
영화관에서 처음으로 소리질러 봄
와 개추억ㅋㅋㅋㅋㅋㅋ 개깜놀해서 영화관에서 욕 졸라함 ㅠㅜ
지현이 가만히 멈춰있는 부분부터 눈 조오오온나 가늘게 뜬 채로 텍스트만 읽어내려갔는데 막판에 움짤 봐버려서 심장떨어질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서 다음편 볼 용기가 안 나.....
나이거아예못보는중 ㅠㅠㅠ3편도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