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forum.paradoxplaza.com/forum/threads/eu4-development-diary-18th-of-august-2020.1411104/
안녕하세요! 약속드린대로, 오늘의 개발일지 주제는 베트남입니다.
1444년의 다이 비엣은 신생 독립국입니다. 다이 비엣은 베트남의 국민 영웅인 레 러이의 고투 덕분에 명나라 점령군과의 혈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독립을 얻었습니다. 참파에 대한 초기의 군사 원정은 수세기에 걸친 베트남의 남방 확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다이 비엣은 현재 레 러이의 어린 손자인 레 방꺼의 지배를 받고 있으나, 진짜 권력은 섭정 왕비인 응우옌 티 안과 (2/3/5/1) 장군인 찐 카에게 있습니다. 초창기 레 왕조의 모든 맹세에도 불구하고, 그 해체의 씨앗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응우옌, 찐 그리고 막 가문은 우리 게임 시기에 여러번 국가를 분열시켰습니다.
상단의 사진은 새로운 베트남 임무 트리로, 다이 비엣과 안남, 통킨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하이라이트들입니다:
* 이번 업데이트의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다이 비엣은 임무 보상으로 속국화 명분을 많이 얻습니다. 그 대상으로는 란 상, 란 나, 크메르, 아유타야가 있습니다. 후에 버마에 영구 클레임도 얻습니다.
* 가장 우측의 임무 줄기는 '무앙 푸안 지배' 임무부터 시작합니다. 무앙 푸안은 반-독립적인 소국으로 란 상과 다이 비엣 두 국가에게서 독립 보장을 받으며 명나라의 조공국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외교적으로 속국화하거나 침공을 시작해 란 상과의 전쟁의 화약고에 불을 붙일 수도 있습니다.
* '명나라에 거역' 임무는 명나라가 명 왕조의 위기 재앙을 겪을 때 명나라의 속국인 월나라를 속국으로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니 시간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치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임무는 명나라의 천명을 20 감소시킵니다. 그러니 기회를 노리고 전장에서 싸울 준비가 되었을 때 임무를 완료하는 것이 득이 됩니다.
* ’천명 주장’ 임무를 완료하면 국명을 바꿀 수 있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여러분은 비엣남 (역주: 한국,일본에서만 베트남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다이 남 중에 선택하거나 다이 비엣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 ‘서양 무기 구매’ 임무는 동인도 제도에 있는 유럽 국가와의 높은 관계도를 요구하며 보상으로 포병 비용 -30%, 공성 능력 +10%를 영구적으로 줍니다.
* ‘신앙과 학문’ 임무는 많은 사원들을 건설하고 높은 종교 통합도를 달성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유교 국가로 플레이 중이라면 종교 조화 속도를 영구적으로 크게 높이는 보너스을 주며, 이념 비용 -5%도 영구적으로 줍니다.
* ‘국가 교육’ 임무는 대학 건설을 요구하며, 보상으로 활성되었지만 수도에 수용되지 않은 시대관들의 진행도를 높여줍니다.
* ‘제국 성채’ 임무는 제가 아직 말할 수 없는 무언가를 하지만, 수도를 ‘위에’로 옮기거나, 동 킨의 지역명을 하노이로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가장 좌측의 임무 트리 4개를 이야기 안했는데, 그 이유는 이 임무들을 더 정교하게 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며 다이 비엣의 추가 컨텐츠 일부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4개의 임무들은 정확히 상단의 사진과 같은 시나리오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국가의 권력을 공고히해야 하며 강력한 귀족 가문들을 억제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귀족들은 결국 주요 권력을 쥐게 되고 나라를 둘로 분열시킵니다. 새로운 재앙인, ‘북부와 남부의 왕조들’은 발견의 시대가 끝나고 다이 비엣이 특히 무능한 통치자를 보유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무 트리를 따라나가면 이 재앙을 비교적 쉽게 피할 수 있으나, 여러분이 이 상황을 헤쳐나가기로 결정한다면 북부나 남부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론 이러한 분열이 게임 시기에 두 번 일어났지만, EU4에선 한 번만 발생하며, 언제 발생하냐에 따라 상당히 다른 효과가 나타납니다. 북부의 왕조는 통킨으로 표현되며, 개혁의 시대에 재앙이 발생하면 막 왕조가 통치하나, 그 이후의 시대엔 응우옌 왕조가 통치합니다. 남부의 왕조는 안남으로 표현되며, 개혁의 시대엔 레 왕조의 충성파가 통치하고, 그 이후엔 찐 카의 후예인 찐 가문이 통치합니다. 국토는 남북으로 분열되며, 속국들 역시 왕위 경쟁자들에게 나눠집니다. 그러니 예를 들어 다이 비엣이 명나라와 크메르를 속국화 했다면, 명나라가 북부의 왕조에게 속하고 크메르는 남부의 왕조에게 속하게 됩니다. 이 이탈한 국가들은 다이 비엣을 다시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상황을 피할 수 있을까요? 4가지 임무는 다음 조건들을 요구합니다:
* 다이 비엣은 새로운 공용 귀족 계층 특권인 ‘군대 통제’ 특권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이 특권은 귀족의 영향력을 크게 늘리고, 지휘관 비용을 높이며, 지휘관을 고용할 때마다 귀족의 영향력을 높이고, 월간 육군 전통을 조금 추가해줍니다.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군대 통제’ 임무는 육군 병력 한계 100%를 채우고 이 특권을 취소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 ‘귀족 통제’ 임무는 귀족의 영향력을 줄이고 직할지를 최소 50% 보유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 ‘과거제도 복원’ 임무는 중국, 베트남, 한국의 여러 역사 속에 존재했던 유교 과거제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국가 관리들은 관직을 맡기 전에 유교 서적과 국정에 관한 지식을 시험하는 과거를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과거 제도는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었기 때문에 최소한 이론상으론 능력중심주의적인 제도였습다. 여러분은 (아래에 나올) 과거 제도 정부개혁을 제정해야하며 적자없이 조언가 3명을 고용해야 합니다.
* ‘분열 방지’ 임무는 단순히 다이 비엣의 코어 지역을 소유하고, 안정도 2를 보유하고, 통킨이나 안남이 존재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 임무를 완료하면 북부와 남부의 왕조 재앙이 발생하지 않으며, 영구적으로 안정도 비용 -10%를 보상으로 줍니다.
과거 제도를 위에서 언급했는데, 이 개혁은 조언가 수를 1 늘리며 귀족 영향력을 10% 줄입니다. 이 개혁은 천조 제국이거나 유교 관료정 개혁을 보유한 국가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교 관료정 정부개혁은 또 다른 새로운 정부개혁으로, 1444년에 게임이 시작할 때 다이 비엣과 조선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개혁은 조언가 비용 -10%를 주며 유교를 국교로 가지거나 베트남 문화가 주문화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 비엣의 정부는 다른 동남아시아의 만달라-형태의 정부보다는 중국의 행정부와 공통점이 더 많았으며, 동시에 조선의 정부를 “전제군주정”으로 표현하는 것도 부적격이라고 느꼈습니다. 유교 관료정은 이 상황에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군요.
문화에 관한 주제입니다. 저는 지난 번에 이야기했던 동남아의 문화 설정을 변경했습니다. 타이 문화권은 합리적으로 시암 국가를 형성할 수 있는 국가들을 포함하며, 시암이 이 업데이트의 가장 큰 초점이고 이 시기의 “역사적 승자” 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강력한 문화권을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북부 타이 문화가 돌아왔지만 이름이 콘 무앙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크메르는 혼자 남게 되었는데, 이 시기가 크메르 문명의 엄청난 암흑기 였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반면에, 베트남 문화는 중국 문화권으로 이동해 “버프” 됐습니다. 이는 다이 비엣이 페널티없이 천명을 보유하고 이 목표를 위해 쉽게 중국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역주: 포럼 댓글란에선 베트남인들이 자기들은 중국인이 아니라며 항의 중입니다.) 묘족은 이제 티베트 문화권인데, 묘족이 티베트 문화권과 정말로 맞다는 것 보다는 중국 문화권에서 빼내는 것이 더 큰 이유였습니다. 참 문화는 말레이 문화권으로 돌아왔으며, 고유 임무 트리와 더불어 말레이 공용 임무 트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빨간 네모가 참 고유 임무)
참 임무 트리의 하이라이트들입니다:
* '인드라푸라 재정복' 임무는 북쪽에 있는 지역 2개를 재정복할 것을 요구합니다. 완료하면 두 지역의 문화가 참 문화로 변경되고, '순후아'의 지명이 '칸다라푸라'로 변경됩니다.
* '베트남 정복' 임무를 완료하면 영구적으로 문화 전환 비용 -20%를 제공합니다.
* '고지대 속국화' 임무는 말라카와 같은 말레이 권역의 적당히 강력한 수니파 동맹을 구할 것을 요구합니다. 완료 시 수니파 신앙으로 개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 '톤도로 원정' 임무는 루존의 일부를 정복하고 어떤 방식이로든 개척자를 보유할 것을 요구합니다. 보상으로 영구적으로 개척 범위 +25%를 제공해, 빠른 아메리카 탐험을 장려해줍니다.
이번주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번주에 제가 짧은 휴가를 가지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질문에 답을 못드릴 수도 있고 아니면 좀 늦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다음주의 개발일지는 조금 더 짧을 것이며 지금까지 다루지 않은 란 나와 샨족 국가들과 같은 소국들을 다룰 것입니다.
첫댓글 번역 늘 감사합니당 ㅎㅎ
번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교 관료정 효과가 너무 구린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범용 정부 개혁이라고 고려해보면 나쁘진 않을 듯 하군요.
과거 제도의 경우에는 음... 조언가 풀 추가 효과가 그리 좋은 건 아니다보니, 선택할 일이 정말 없겠네요;;
저도 과거 제도가 다른 두 개혁(수용 문화 수 +2 OR 월간 자치도 -0.05)에 비해 너무 구린게 아닌가 싶네요.
과거제도는 쓰레기라 해도 유교 관료정은 범용 중에선 굉장히 좋은 정부라 봐요
베트남이 중국 문화권이라... 게임상으로는 개꿀버프긴 한데...
한동안 포럼에 베트남 유저들 많이보겠군요
한국도 저꼴날수도 있었을고 같은데 운이 좋네욬ㅋㅋㅋㅋ
추천을 누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번역 감사드립니다. 참파 서쪽에 있는 참파계 소국 3나라는 별 설명이 없군요...
유교관료정은 꽤 좋은데(경쟁하는 공용정부들이 영 구려서...) 과거제도는 너무 구린데..?
조언가 비용 감소가 한번 더 붙거나 이벤트로 꾸준히 할인된 조언가 나오는게 있거나해야 좀 쓸듯
과거제도는 귀족-10이 핵심이겠네요. 땅특권 취소 쉬워질듯
유교 관료정 정부개혁이 심심하게 나와서 아쉽네요.
이번 패치는 무료인데 사람들이 많이 안 하는 지역이라 그런 건지는 몰라도 미션트리 많이 추가해줘서 좋습니다.
번역 항상 감사합니다!
유교관료정은 그냥 왕조고정만 추가해주면 딱인데...
일본 다이묘야 말로 하극상(...)을 생각하면 왕조고정인게 아리송
근데 뭐 걔네들은 대체로 가문명이 세력명인 상태라서 이해는 갑니다.
아무리 버프라지만 중국 문화권에 붙여놓은건 개에바참치인데
ㅋㅋㅋㅋㅋ
베트남 사람들 빡칠만한 내용이기는 한듯 ㅋㅋ
차라리 중국 남부 문화권을 중국에서 뗴어내고 베트남이랑 합치는 식이던가 ㅋㅋㅋ 저게 뭐야 ㅋㅋ
크메르도 그렇고 베트남도 그렇고 너무 버프 너프에만 집중해서 고증은 1도 신경안쓰고 문화권 설정하는 게 아쉽네요ㅜㅜ
차라리 맨 처음 개발일지에 나온 문화권 설정이 더 나은듯
솔직히 중국은 중화 문화권 하나로 퉁치는것 보다 북중국 남중국 문화권 따로 분리해서 남중국 다른 문화권 하면 될텐데 이러면 고증에도 맞지 않나?
어차피 다이비엣의 시작은 남월 아닌가요?
베트남이 동남아쪽보단 동아시아 쪽이긴한데 그렇다고 중국 문화권이라고 하긴 좀 그런디
코친 안남 동키는 식민지 시대의 구분이고 베트남에서 저렇게 사용하지 않았는데.. 저건 제국주의 시각인데다 중국의 시각이라서... 불편 했는데 안 바꿨네요..
꿀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