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BC2세기의 중국 역사책인 《한서(漢書)》에 기록되어 있다. 오목이 가장 성행하고 대국규칙이나 경기방법이 잘 갖추어진 나라는 일본이다. 오목은 일본의 나라시대〔奈郎時代〕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가장 오래된 연주의 기록은 689년의 것이다. 그리고 가장 오래된 연주책 《오석정적집(五石定蹟集, 1856)》이 현존하고 있다.
일본의 연주는 한국의 오목과 같이 바둑의 여기(餘技)로서 시작된 것 같으며,
18세기 말 무렵에 확립된 것으로 전한다. 연주라고 이름붙여진 것은 1899년의 일로서, 당시에는 연구(聯珠)라고 했으며, 나중에 연주(連珠)로 되었다.
연주의 규칙은 몇 가지 변천을 거쳐 현재와 같은 규칙으로 통일시켜 경기화시켰다.
현재 중국, 대만, 러시아 등에서 두어지고 있고, 세계대회를 통해서 국가별로 실력을 겨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90년도 접어들면서 통신오목부터 시작했고, 상당한 실력으로으로까지 발전이 있었으며,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부가서비스 차원으로 오목을 준비한 사이트가 대부분이며, 오목매니아들을 위한 좀더 나은 환경을 준비한 사이트는 전무하다.
점차 게임위드를 비롯하여 여타 오목을 둘 수 있는 사이트가 속속 개발되고 있어, 오목의 새로운 인식과 대중화의 길에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각종 오목대회와 오목강좌등을 열어 보다 활발한 활동과 함께 한국오목의 발전이 필요한 시기이다.
국제규칙
오목규칙에는 여러가지 규칙이 있다. 일반적으로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규칙도 있고, 국제대회 규칙도 있고, 인터넷 오목프로그램 상에서도 여러가지 오목규칙이 상존해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통일된 규칙이 정립되어 있지 않다. 여러가지 오목규칙을 통해 가장 합리적이고 보편타당한 규칙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일반규칙(Normal Rule) : 한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규칙
렌주규칙(Renju Rule)
오프닝규칙(International Opening Renju Rule) : 국제대회 공식 규칙
고모쿠 규칙 (Gomoku Rule) : 일본규칙-사장되어가는 규칙
오목의 국제규칙은 다음과 같다.
① 대국판은 가로·세로 15줄의 오목판을 사용하며, 돌은 흑과 백을 사용한다.
(두돌이 서로 동일하지만 않으면 된다.)
② 흑을 선수로 하고 오목판의 중앙(천원)으로부터 교대로 둔다.
흑·백 중 어느 쪽이 가로나 세로 또는 대각선으로 자기 돌을 5개 연달아 놓으면
이긴다. 이것을 오목이라고 한다.
③ 흑은 오목이 되기까지 삼삼(三三) , 사사(四四) , 육목 이상을 두지 못하는데,
이를 금수(禁手)라고 한다. 이를 범했을 때는 패하게 된다.
다만 백은 흑이 금수를 둘 경우, 이를 흑에게 알려줘야 하며,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다음의 착수(着手)를 했을 때는 흑의 금수는 해소되고 경기는 속행된다.
④ 백에게는 금수가 전혀 없으며, 백의 육목이상은 백이 이긴 것으로 한다.
⑤ 백 6 이후의 착수는 포기할 수가 있다.
⑥ 무승부의 성립은 다음과 같다.
첫째 : 어느 한쪽이 비기기를 제안하고 상대가 이를 받아들였을 경우.
둘째 : 흑과 백이 연속적으로 착수를 패스하였을 경우.
경기방법은 단급별(段級別)이나 대회마다 주최자가 결정하는데, 대개 다음의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① 자유형 : 선수든 후수든 렌주규칙 이외에 아무런 제한 없이 경기하는 방법이다.
② 지정형 : 흑 3수까지의 두는 형태에 24종의 기본포석을 정하고, 이 중에서 백이
골라 흑에게 3수째를 두게 하여 경기하는 방법이다. 흑이 두기 시작하는 방법을
제한함으로써 선·후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③ 선택형 : 주로 유단자들 사이에 쓰이는 방법인데, 주요대회에서는 모두 선택형
으로 대국한다. 흑 3까지에 대해서는 지정형으로써 두며, 다음의 백 4수는 백이
자유롭게 두며, 흑 5수는 자기가 두고 싶은 곳 두 군데를 제시하고, 백이 그
한쪽을 선택하여 두어 나간다.
※ 일반규칙으로 경기하는 경우는 대국판은 19*19 오목판을 사용하며, 흑의 사사를 금수로 하지 않는다.
<출처:한국오목연구소 http://www.omok.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