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악오름>
“금악오름” 은 해발 427.5m, 분화구 바깥둘레 1,200m로 금악 마을의 중심에 있으며 금물악, 거문오름, 금악 등 여러이름 으로 불러지다 지금은 금오름또는 금악오름으로 불러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서부지역 전부를 손바닥처럼 볼 수 있는 금악오름은 지리적 요충지로서 일제강점기 시
수많은 진지동굴이 만들어졌고 4․ 3 때는 주민들의 피난처로 이용되기도 하였지만 마을 재건이후
2개를 남기고 다 메웠다고 합니다
금악 오름의 특징은 분화구가 완만하며
그 중심에 한라산의 백록담과 같은 물동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악오름은 작은 백록담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름 정상까지 차량도로가 되어있어 페러그라이딩 타는 사람, 산림경비요원들이 수시로 오름 정상 까지 오르내리고 있네요.
최근들어 이효리의 민박집 방송을 타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는데 오늘도 페러글라이딩을 타는 사람이 많습니다.
생이못을 지나 숲길을 따라 20분정도 올라가면 정상이 나옵니다
생이못 이란 새가먹는 물 이란 뜻인데 가문탓인지 말라있네요
그냥 Pass
정상에 도착하니 송신탑이 나오네요
금악오름 정상에 있는 분화구
한라산 백록담과 같습니다. 그런데 분화구엔 물이없습니다
많이 가문듯 합니다
진지동굴
본굴은 1945년경 일본군이 본토 방어를 목적으로 구축된 인공동굴이며 앞에 보이는 둔덕은 연합군을 속이기위해 묘지처럼 보이도록 위장한것이랍니다
1948년 4. 3당시에는 신호수가 동굴에살며 주민들에게 깃발로 신호를 보내 화를 면하도록 하였답니다
폭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부를 보호하던 목재를 해방 후 주민의 건축재로로 쓰기위해
빼낸 서서히 붕괴가 진행되어오다 입구쪽 천정이 소․ 노루․ 사람 등이 다니며 2000년대
급격히 무너져 제주시에서 보존하여 역사적 교훈으로 삼고자 보호하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페려글라이딩 타는 사람이 유달리 많습니다
억새가 유달리 많네요
인증으로 한컷, 영화의 한장면 같습닞다
< 비양도(한림항)>
비양도에 대하여는 “우도”를 설명할 때 언급한바 있습니다.
“동쪽 날개는 우도면 비양도를 서쪽 날개는 제주도 한림읍 비양도로 나누어 불렀다고......
동비양도는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서 비양도는 해가 지는 곳으로 동서 균형을 이루었다고 설명하였죠.
한림항에서 배를 타니 비양도 선착장까지 20분정도.
비양도 선착장에 내리니 해설사가 비양도 대한 설명을 하네요.
비양도 전체적인 현황, 그리고 관광 명소 등
해설사가 2시간의 여유를 줍니다.
시간 내에 나와야만 배를 타고 돌아갈 수 있다고 하네요.
2시간 안에 해변을 한 바퀴 돌고 등대까지 올라갔다 오려면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해설사가 이야기한
1. 등대와 용암언덕 2 파호이 호이 용암해안 3 아아용암 4 엉겨붙은 용암 5. 화산탄과 해조류 관찰지, 6 코키리 바위, 7 초대형 화산탄 분포지 8. 암석공원, 9 용암굴뚝구조, 10 파호이호이 용암해안 11. 펄렁못 12, 포제단 13, 비양봉분화구와 등대 14, 비양도에서만 볼 수 있는 비양나무 등 둘러보니 금새 2시간이 지나갑니다.
배 시간이 가까워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한림항 비양도 커피집 할머니께서 추천하여준 주신 “아람이네 집”에 가서 점심으로 보말죽을 시켰는데 배 시간 때문에 먹을 시간이 없네요.
할 수없이 싸 달라고 하여 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흔히 비양도를 천혜의 섬, 색깔이 가장고운바다, 가오리형상을 한 섬, 날아온 섬, 바다에서 솟은 섬 등 이라고 사람들은 부릅니다.
제주도가 참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 비양도는 아직 순수함을 간직한 섬 같습니다
비양도에서 좀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한림항의 모습
한림항에서 비양도 들어가기위해 12시 배를 예약합니다
1시간 야유가있네요
한림항 바로앞에 있는 비양도 커피숍에서 차한잔합니다
커피숍 주인은 80대 좀 넘으신 듯, 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를 놓기도 하고, 시도 쓰시고, 커피도 손수 제조해서 팔고
옛날에 무얼 하셨는지 몰라도 꽤나 손재주가 있는분같네요
문득 예전 어렸을 때 흔히 들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제주도 여자들은 억세다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돈도 벌어야하고
강인한 여자여야 살아갈수가 있다고......
그래서 제주도 여자들이 억세다고 합니다
여자로 태어나느니 소로 태어나는 게 낫다고 하는 등 웃지못할 이야기들이
전해오는대 그래서인지 제주도 여자분들을 여장부라고들 하죠.
비양도 살고있는 시인이 쓰신 시라고 하네요
커피를 마시며 이것 저것 물어보니 비양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비양도에 관한 지도도 주시고 점심을 드실려면 "아름이네 집에 가보시라고 하고...
드디어 12시 비양도 들어가는 배를 탑니다
비양도가 점차 가까워집니다
배로 20분정도 걸리네요
선착장에 내리니 해설자가 비양도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합니다
2시간의 시간을 줍니다
돌아가는 배를 타려면 2시간내에 관광을 마쳐야할 것 같군요
비양도에서만 자라는 비양나무랍니다
영화 "봄날" 을 여기서 촬영하였다고 하는데 저는 보지 못했네요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
전교생이 2명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는 학생이 없어 휴교 되었다고....
바닷가해변을 띠라 걷습니다
선인장이 꽃을 피웠네요
펄랑못(담습지)
해수가 바다로 스며드는 곳으로 밀물 때 수위가 줄고 썰물 때 수위가 높아지는 조수 운동의 반대현상이 일어나는 담습지입니다
못 가장자리로 1Km 의 데크를 깔고 쉼터를 조성하여 이곳에서 서식하는
250여종의 야생식물과 겨울 철새들을 볼수있는곳이죠
해설자가 설명한 대로 해안로를 따라 걷습니다
파호이 호이 등 용암해안을 걸어가니 각종 암석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끼리 바위
용암해안이 기가 막히게 아름답습니다
야생화도 많은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애기를 안고있는 엄마의 모습( 용암굴뚝구조)
암석공원
많은 돌들이 있네요
송죽터널을 지나 등대쪽으로 올라갑니다
비양도 등대
등대에서 바라본 모습
등대에서 바라본 한림항의 모습
배시간 때문에 등대에서 부지런히 내려옵니다
드디어 선착장 도착 육지로
한림항 비양도 커피집 할머니께서 추천하여준 주신 “아람이네 집”에 가서
점심으로 보말죽을 시켰는데 배 시간 때문에 먹을 시간이 없네요.
할 수없이 싸 달라고 하여 3시 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흔히 비양도를 천혜의 섬, 색깔이 가장고운바다, 가오리형상을 한 섬, 날아온 섬,
바다에서 솟은 섬 등 이라고 사람들은 부릅니다.
제주도가 참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 비양도는 아직 순수함을 간직한 섬 같습니다
비양도에서 좀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다음번 올때는 좀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와야겠습니다
첫댓글 가까운 친구의 죽음으로 몇일간 꼼짝 못하였습니다
대충 글 올렸습니다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