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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산내음 원문보기 글쓴이: 한서락
1.산행지:장락산 627m~왕터산 410m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강원도 홍천군 서면
2.산행일시: 2009.6.26 (금) 10:53~16:30
3.산행자: 6명 (대바우님,갑장산님,김재경님,의산님,벤버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도농역건너편 육교아래
10:40 가평군 설악면 면사무소
10:53 널미재 (택시2대로, 한대당 요금 1만원)
11:34 장락산 정상 627m
12:03 장락산 정상석 617m
12:50 520봉
13:20 점심식사
13:32 삼거리 (미사리 2km)
14:40 왕터산 2km, 장락산 4.75km 표지판
15:16 왕터산 정상 410m (장락산 6.75km,도장골 2km)
16:00 홍천강
16:30 미사2리 마을회관 버스종점
16:45 택시도착
17:00 설악면사무소 (대당 1만원)
17:10 솔고개너머 오른쪽 계곡
17:30 휴 식
17:50 청평역부근 산성숯불갈비
18:40 귀 가
***장락산 627m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강원도 홍천군 서면 도계를 이루면서 솟아 있는 장락산은 백두대간상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기맥이 내려오면서 양평의 비슬고개를 넘어 폭산(문례봉, 992m)에서 두가락의 산줄기가 갈라지는데 남쪽으로는 용문산으로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봉미산을 일으킨 후 나산(보리산, 628m)을 거쳐 널미재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빚어 놓은 산이 장락산이다.
장락산은 널미재에서 북쪽으로 약 12km에 걸쳐 길게 뻗은 능선상에는 암봉과 기암들이 노송들과 어우러져 산세가 수려하고, 산아래로는 굽이굽이 흐르는 홍천강과 청평호가 있어 주능선에서 내려다보이는 경관이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주능선 곳곳에는 바위길로 이어지는데 위험한 곳이 없어 아기자기한 산행과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서쪽 아래에는 유명한 모곡유원지가 있어 여름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으며, 유원지에서 야영을 하면서 산행을 할 수가 있어 좋다.
장락산 등산기점은 널미재와 미사2리 버스종점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일반적으로 널미재에서 시작하여 장락산과 왕터산을 거쳐 미사리 버스종점으로 하산하면 된다.
***왕터산 410m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와 홍천군 마곡리를 분계점으로 하는 산이다. 또한 홍천강이 북한강으로 유입되는 가평군과 홍천군의 경계가 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신청평대교를 건너 청평댐을 가로질러 올라가다 보면 오대골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청평페리호가 미사리 왕터선착장까지 운행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한 여름에 북한강을 거쳐 주변의 빼어난 경관광 수상스키를 감상하며 거슬러 올라가는 수상레져 코스는 왕터산을 찾는 이에게 권하고 싶은 강변코스다. 산, 계곡,유람선 등산행의 기쁨을 한층 더해 준다.
산행기점은 미사2리낚시터 앞에서 시작하여 앞버덩을 지나 도장골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코스가 무난하다.
산행코스지도
1.출 발 09:10~10:53 오늘은 그동안 궁금하고 가고팠던 장락산~왕터산을 가기로 한날인데 한여름 무더위가 대단하고 습도까지
높아 후덥지근하고 조망이 별로인 날씨지만 09:10 도농역건너편에서 차량2대로 출발하여 신양수대교건너 양수리로 돌아
서종면을 향하니
고 최진실씨묘소가 있는 갑산공원묘원앞을 지나 청평댐옆으로 37번국도를 따라 가다가 솔고개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커피한잔
마시고 설악면으로 들어가니 장날이라 복잡한곳을 통과하여 설악면사무소부근에 주차하고 나니 10:40 인데,
미사리가는 버스는 10:30에 출발하여 택시2대를 불러 널미재로 가기로하고 대당1만원에 널미재 방일해장국위 장락산그림지도
옆 들머리에 도착하니 10:53 입니다.
최근에 산그림자님과 춘천산오름산악회 쥐약님,산뫼님등께서는 미사2리 버스종점에서 왕터산으로 오르다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와보니 좌측으로 2km 왕터산 표시를보고 포기하고, 춘천 산오름산악회에서는 산뫼님,솔개님등 3분이
왕복 4km를 급경사길 오르내리며 다녀오시기도 하였다니
널미재에서 진행하면 이런 불상사는 미리 막을수있고 널미재에서 조금만 오르면 장락산이니 편할것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명동님과 칸보이님의 산행기에 알바한 기록이 있어 주의하기로하고 급경사길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2.장락산 10:53~13:20 호명산이나 봉미산에서 바라보이는 장락산~왕터산의 긴능선길은 높이도 낮고 거리도 얼마안되는것
같은데 왜 산행시간이 7시간정도 걸릴까 의아해했는데, 거리는 대략8km라고 생각했지만 능선길만 9km가넘고 , 왕터산에서
미사리 하산길과 미사2리 버스종점까지 약6km정도를 뜨거운 열기속에 걷는것을 합하니 15km이상이 되었습니다.
일단 급경사길을 올라 보니 다시 앞에 큰 봉우리가 보이니 장락산 진짜 정상으로 천천히 땀을 닦으며 올라보니 11:34 공터
가 정상인줄알고 참외하나씩먹고 물마시며 삼각점을 찾아보니 없어서 이상하다하며 조금 진행하니 조망이없는 좁은곳에
삼각점과 설명문이 있는 장락산 정상 627m를 지나게되고..
잠시 편한 능선길인가 했더니 고도가 뚝떨어졌다가 뾰족한 봉우리를 오르니 장락산 정상석이 있는 617봉에 12:03 이라
다시 앞에 보이는 554.5봉을 넘어 12:50 520봉 공터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한후 13:20 왕터산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3.왕터산 13:20~17:00 왼쪽으로 가는밧줄이 쳐진곳이 통일교박물관이 사면아래에 있어 잘못하산할까봐 보호줄을 친것이고
바위조망처에서 바라보니 7.15 개통예정인 서울~춘천고속도로 휴게소건물과 막바지 공사현장을 보며 13:32 삼거리를 지나며
장락산 2.40km, 왕터산 4.35km 이정표를 지나니
계속되는작으바윗길에 산행속도가 나지않음을 느끼며 희안하게 생긴 개코원숭이바위를 지나 깃대봉을 우회하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왕터산은 아무래도 왼쪽으로 가야될것 같은데 , 오른쪽으로도 표지기가 몇개 붙어있어 선두의 대바우님을 불러보니
벤버님께서 대답하셔서 올라오시라고 알려드리고,
대바우님께 전화드리니 왼쪽으로 돌아 잘 하산하여 앞에보이는 화채봉으로 올라가고 계신다고하여 안심하고 진행하니
오름길에서 대바우님을 만나고 바위조망처에서 지나온 장락산방향의 봉우리들과 왼쪽아래 경춘고속도로뒤로 홍천강을
바라보며 쉬었다가 진행하는데
14:40 미사라방향에서 올라오셔서 황당하게 만드는 이정표 왕터산 2km, 장락산 4.75km표지판을 만나 바윗길을 내려가는데
중간에 깜박 바위를 올라야되는데 왼쪽으로 그대로 잠시 진행하니 뜻밖에도 멋진 통천문이 나와 절경에 감탄하고 ,
다시 빽하여 바위를 올라 진행하니 아래로 급경사로 내려가니 미사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도착하여보니
오른쪽 희미한길따라 안부로 올라 왼쪽 봉우리로 편하게 오르니 15:16 왕터산 정상410m에 도착하여 이정표 장락산 6.75km,
도장골 2.6km 이정표를 본후 단체사진 찍고 살펴보니, 갑장산님께서 도장골방향으로 하산하시자고 하지만 아무래도
이상하여 칸보이님 산행기록을 살펴보니 이곳에서 직진하여 도장골로 내려가다가 260봉에서 길이없어 다시 돌아와 제대로
하산길을 찾아가는데 한시간 고생하시고,
명동님 산행기를 읽어보니 미사리 버스정류장은 어짜피 돌아가야되는길이라 10분정도 빽하여 제대로 내려가셨다고 되어있어
우리도 과감히 빽하여 아까 지났던 삼거리에서 오른쪽길로 들어서니 작은 봉우리를 올라 , 왼쪽의 화채봉을 바라보고 걷다가
오른쪽을 보니 왕터산에서 뚝 떨어졌다 260봉이 다시 홍천강쪽으로 일어서있는것이 보이는데,
하산길도 어짜피 오른쪽으로 휘돌아 내려가더니 15:55경에 임도에 도착하니 명동님 표지기가 작은나뭇가지에 걸려있어
산내음 표지기도 하나 달아놓고 용광로열기같은 공기속을 걸어나와 16시에 수상스키타는 분들의 신나는 함성을 들으며
홍천강에 도착하니 탁트인 강물이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데
강물은 탁하고 뜨뜻하니 씻을수가 없어 포기하고 얼른 미사리버스종점으로 향하니 16:30 미사2리 마을회관 버스종점에 도착
하여 17:30까지 버스시간을 기다릴수가 없어 설악면 택시2대를 불러 16:45 택시를 타고 통일교 청심학원,병원등을 바라보며
나오니 17시에 설악면사무소부근에 도착하여 얼른 승용차로
솔고개를 넘어 오른쪽 유원지 계곡에 17:10 도착하여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물로 땀을씻고 알탕한후 17:30 출발하여 청평역
부근의 단골 산성숯불갈비집에 도착하여 삼겹살로 저녁식사를 한후 18:40 귀가합니다.
오늘처럼 후덥지근하고 무더운날 장락산~왕터산을 다행히 널미재에서 시작하여 선답자분들의 산행기를 주의깊에 읽어보고
복사하여 가져온것이 알바없이 빠른시간에 완주할수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에 다시 보리산(나산)만 블루밸리에서 올라 널미재로 갔다가 다시 보리산을 지나 삼산현까지 왕복하는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참석하신분들께 잘 완주하여 감사드립니다..^^**
널미재 방일해장국위의 장락산 그림지도
털중나리를 자주 보게됩니다
정상의 삼각점
장락산 정상의 삼각점 설명문
산뽕나무가 있어 오디를 따먹고 갑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617봉-장락산 정상석이 있는곳입니다
바윗길이 많아 산행속도가 나질않는것이 특징입니다
장락산 정상석에서 김재경님,대바우님,벤버님,의산님,갑장산님
지나온 장락산 정상을 뒤돌아보고
통일교 박물관이 보입니다
통일교 청심학원건물과 경춘고속도로
이곳도 전망바위
불끈솟은 바위
삼거리옆 이정표
개코원숭이바위
깃대봉인지 엄청난 바위를 우회하니 삼거리인데 ..벤버님께서 오른쪽 표지기 몇개있는곳으로 잘못내려가셔서 불러 함께 왼쪽으로 돌아갑니다.대바우님은 전화드리니 먼저 왼쪽으로 돌아 화채봉으로 가고계시다고하고..대형참사를 예방합니다 ㅎ
왼쪽앞으로 보이는 화채봉 방향
뒤돌아보니 멀리 장락산정상이 보입니다...몇개의 봉우리를 넘었는지 ㅋㅋ
바위구간
경춘고속도로 휴게소건물들
동쪽 모곡유원지방향
미사리 홍천강
미사리에서 올라올경우 이곳까지 힘들고 어렵게 올라왔는데 왕터산이 아니고 ...반대쪽에 2km지점이니 환장하지여.ㅎ
산그림자님은 포기하시고 춘천산오름산악회에선 산뫼님,솔개님등 3분이 기어코 다시 내려갔다가 왕터산 정상찍고 4km 돌아오셨지여 ㅎ
암봉옆으로 통천문가는길에서
통천문입구
통천문 -나가보니 넓은 공간이 있지만 내려갈수는 없는곳입니다
15:16 드디어 왕터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410m
왕터산정상에서 단체로 -이곳에서 칸보이님 기록을 보니 도장골로 하산하시다 260봉에서 길이없어 다시 돌아오는데 한시간 허비하셨고, 명동님은 어짜피 뒤로돌아가야 미사리 버스종점이라 10분정도 빽하여 하산하셨다고 되어있으니 우리도 과감하게 빽하여 미사리로 하산하기로 합니다..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ㅎㅎ
왕터산 하산길에 바라본 통천문이있는 화채봉
홍천강이 가깝게 보이고 수상스키타는분들의 고함소리가 들립니다
임도에 내려서니 명동님 표지기가 있어서 옆에다 우리산내음것도 하나 더 달아놓고
16시 홍천강에서 벤버님,의산님,갑장산님,김재경님,대바우님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키
잣돌이가 여기있으면 들머리 찾기가 어려운데 ㅎㅎ 다녀온 능선중 일부가 보입니다..
노루발풀
박쥐나무
두루미천남성-꽃옆으로 길게 올라온 줄기?
돌양지꽃
멍석딸기
기린초
바위채송화
금꿩의다리
첫댓글 그리 멀지 않은 곳에도 이런곳이 있었군요, 무더운 날씨에 수고 하셨습니다.
경춘고속도로 가평휴게소 뒷산이져..설악면에 신선봉이 정말 멋진 조망을 볼수있는 낮지만 멋진산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