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림의 낙엽, 흙 속, 썩은 나무, 돌밑 등에서 서식하며 육식성으로 곤충이나 거미를 주로 잡아먹는다. 봄부터 여름까지 산란기간이며 땅지네류와 왕지네류는 수십 개의 알을 한꺼번에 낳고 암컷이 알을 품는다. 그동안 암컷은 알을 핥아서 곰팡이의 침해를 막는다. 알은 3주 정도 후에 부화하는데, 다시 독립하여 포식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수십일 동안 암컷이 먹이를 갖다 주면서 유충을 보호한다. 유충은 성충과 같은 체절을 하고 있으며 허물을 벗을 때마다 차츰 성숙한다. 반면 돌지네류는 암컷이 알을 1개씩 진흙으로 싸서 흙 속의 갈라진 틈 등에 넣어둔다. 부화된 유충은 7쌍의 다리밖에 없으며 탈피·성장함에 따라 체절과 다리가 불어나고 그 밖의 기관도 성장하면서 15쌍의 다리가 된다. 그 뒤 허물을 벗으며 차츰 성숙한다. 성숙하기까지는 약 3년이 걸리는데 탈피·성장은 일생을 통해서 계속되며 수명은 5년 가량이다.
지네퇴치법
━▶* 모든 갈라진 틈은 세멘트,실리콘등으로 밀폐 시킨다.
* 습기를 없애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습기가 없으면 지네는 살지 않는다)
* 약효가 오래 가는 살충제를 구입하여 살포한다.
* 마툴키,레이드,크린베이트알파등을 추천하고, 외부벽은 싸이퍼30과 같은 약을
물에 타서 살포한다.(모두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 가급적 집주위의 흙과 나무를 제거한다.
지네의 독
왕지네류를 만지면 금방 머리를 돌려 문다. 사람이 왕지네에게 물리면 상당히 격심한 아픔을 느끼며 물린 곳이 붓는다. 지네의 독은 산성이므로 암모니아수를 바르면 가라앉는다. 돌지네·땅지네 등 그 밖의 지네도 독샘을 가지고 있지만 독성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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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과 지네에 얽힌 전설도 많다. 실제로 닭은 곡식을 먹을 뿐만 아니라 지네와 노래기 같은 다지류(발이 많은)의 절지동물들을 잘 잡아먹는 잡식성 동물이다. 그래서 그것들을 퇴치하기 위해 닭을 마당에 내놓아 기르기도 하고, 닭이 없는 집에서는 잠시 빌어다 놓기도 하였다.
첫댓글 아프기는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너무 겁먹지않아도 될 듯...^^*
ㅎㅎㅎ 닭을 키우는것이 젤루 좋네요. 지네두잡고 계란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