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스와프 금리를 인하해
유동성 공급에 공조키로 하면서 세계증시를 들뜨게 했고
여기에 중국의 지준율 인하, 미 증시의 고용지표 호조까지 겹치면서
그여운이 오늘까지 깨지지 않은채 쭈욱 이어졌다.
오늘은 EU정상회담 등 유럽 재정위기 관련 정책이벤트를 앞두고
각 주체별 관망세가 짙었었지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장중 조정치고
정말 애교스러운 수준이라 할 수 있었다.
하여 오늘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말 보다 6.86P(0.36%)상승한 1922.90P로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말 보다 7.49P(1.50%)상승한 505.82P로 마감하였다.
주체별 매매현황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 속에
기관이 열심히 시장을 지키며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업종별로는 의약품, 전기전자, 음식료품, 전기가스, 운송장비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은행, 운수창고, 종이목재, 철강금속, 금융업, 섬유의복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주말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가
애플이 주장해온 태블릿PC 디자인의 독창성이 17년 전 나온
태블릿PC 나이트리더의 홍보영상 속 '더 태블릿'과 비슷하다고 지적하며
애플과 삼성과의 싸움에 삼성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에 무거운 몸집 이끌고 미친듯이 올라온 삼성전자가
오늘도 1.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를 지켰다.
하지만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1% 이상 올라주신것에 비하면
지수의 모습은 좀 초라하하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오늘은 EU정상회담을 앞두고
상당한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젔었는데 이런 눈치보기 장에서는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시가총액 상위 업종군들 중에서
다른 업종군들의 평균 상승치에도 이르지 못한 아이들에게 눈길이 모아지기 마련이다.
그리하야 오늘은 낙폭과대 대명사 조선주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유럽발 쇼크가 한풀 꺾이면서 수주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몰리고
낙폭 과대에 대한 가격매리트까지 부각되면서
여러 기관과 미디어에서 긍정적인 소식을 내보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이
오늘의 눈치장세 속에서도 나름 따땃한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오늘은 또 종편 개국에 타격이 우려됐던 홈쇼핑주들이
연말 크리스마스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조명을 받았는데
일부 유통주들은 숏커버링 수혜가 예상된다는 기사까지 돌면서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CJ오쇼핑, GS홈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등
대표적인 유통주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고
유통주와 같이 내수주로 꼽히는 삼양식품, 남양유업, 오리온
대상, 대한제분 등도 오늘 좋은 모습으로 마감하였다.
반면 오늘 우울한 하루를 보낸 아이도 있는데 바로 금호석유화학이다.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석유화학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하고
전환한 주식 중 124만주를 시장에서 매각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아직 어떤식으로 매각할 것인가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있지만
어쨌든 시장에 물량이 풀린다는 것은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오늘 금호석화의 하락률은 5.5%에 달했다.
테마주를 보겠다.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이 평화방송에 출연해
"안 원장이 대선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선이 1년 밖에 안 남았으니까 정권교체를 위해 밖에서 바라보고
간접적으로 역할을 하기보다는 지금은 나서야 할 때가 아니냐고 말하고 싶다"고
발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늘 안철수 연구소가 상한가에 진입하였고
진짜 어이 없게도 안 원장과 고등학교 동문이 경영진으로 있다고 알려진
세진전자가 상한가에, 엔피케이가 6%상승으로 마감하였다.
그리고 문재인 관련주가 절대 아니라고 알려진 대현이 10%,
피에스엠씨가 9%대의 상승으로 마감하였고
이노셀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9차 아시아 태평양 국제간심포지엄에서
간암치료 후보물질 '이뮨셀-엘씨'의 임상3상 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알려지며
오늘 상한가에 안착하였는데 이에 같이 움직이는
알앤엘바이오, 엔케이바이오, 에이치엘비도 3%~6%대의 상승률로 마감하였다.
10/28 부터 한달내내 내리막이던 지수를 다시 올려놓는데에
단 4~5일 밖에 걸리지 않는것을 보면서 투자자들은 참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아무것도 달라진건 없는데 그저 나라의 수장들이 "이럴 것이다~"라고
의사표시만 한것을 가지고 지수가 미친듯이 오르지 않나...
이렇게 되었다고 해서 세상이 망할것같이 떠들던 (루비니를 비롯한)비관론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하루가 멀다하고 내보내던 일간지들은 바로 딴얘기 하고있질 않나...
지수 1600대 간다고 공포심을 심어주던 주식전문가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말을 바꾸지 않나...
그건 그렇다 치고
지금 미친듯이 사고 있는 저 기관들은,
더불어 외국인들이 공매도친 종목들에서 미친듯이 맞짱뜨는 저 기관들은
1750P가 깨질 때, 1700P가 깨질 때 미친듯이 로스컷하던 그 기관들 맞나...
저게 뭐하는 시츄에이션인가...
개인들은 하루에 조단위의 순매도를 보이고...언제 저리 사 모았단 말인가?
지수가 단기간에 너무 갑자기 오르니
어려가지 사연들에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날 지경이다.
그래도 어쨌거나 지수가 오르는건 좋은일이다.
이제 플러스가 그렇게 외처댔던 1950~1970P가 다가오고 있다.
업종별로 대응법은 달라지겠지만 1950~1970P가되면 긴장하시고
물량을 줄이는것이 원칙이라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자주 언급했었지만 삼성전자가 무식하게 오를때
같이 따라 올랐던 IT관련주들은 1950~1970P대에서 미련없이 물량을 줄이는 것이 좋고
반대로 삼성전자 오를때 바닥을 박박 기고 있다가
이제 시작하는 아이들은 조금더 지켜봐도 좋을듯 싶다.
단...
이제 시작하는 아이들도 시가총액 상위에서 어느정도
인지도도 있고, 거래량도 좀 있고, 기관도 좀 찝쩍거리고..
이런 종목이 해당되는 이야기지
저가주에 거래량없고, 존재감 없는 아이들까지
시장에서 챙겨주는건 아니라는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물론 미국에서 3차 양적완화를 한다든가,
유럽의 상황이 더 좋아진다든가,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5%대로 내려간다든가~
뭐 이런식으로 시장이 "뽕"을 맞는다면
당연히 지수는 1950~1970P를 훌쩍넘기는 홈런을 보여줄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지지 않는다면
일단 1950~1970P대에서 물량을 좀 줄여놓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오버슈팅구간에서 반등시마다 추가적으로
물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여기에서 플러스가 말하는 시황은
어디까지나 포괄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
개별적으로 재료가 있는 주식을 갖고 있다거나
가치투자, 장기투자 하시는 분들은 각자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면 된다는 것을 말해드리고 싶다.
(낭중에 보따리 내놓으라하면 곤란하다 ^^;;;)
하루종일 시장을 지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버슈팅구간이 나올수도 있으나
그래도 일단 원칙대응하시고 오버슈팅은 오버슈팅대로 대응하면 되는것이니
현명한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성투하세요~
시황 재료방에 매일매일 우슬초님의 시황이 동영상으로 올라옵니다~
수시로 체크하시고 매매에 많은 도움 되길 바라구요
보실때마다 꼬릿말 남겨주시는 쎈쑤 잊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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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봤습니다 수고하셧습니다^^
앗!! 샤론님~ 잘 계시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성투하세요~
고맙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성투하세요~
너무 수고하셨어요~~~
나리와 훈이님도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성투하세요~
시황정리 멋지네요!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성투하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성투하세요~
명품시황 늘 고맙게 접수 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맑은 물 님도 성투하세요~
시황 감사합니다! 편한밤 되세요~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성투하세요~
수고하셧습니다.고맙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성투하세요~
시황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성투하세요~
플러스님!~ 시황 잘 보았습니다..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시황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명품시황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