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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영 피플
https://blog.naver.com/sentalk/221741934869
나날이 발전해가는 기술을 보면서 과연 뒤쳐지지 않고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했던 적은 없나요?
기술로 인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함께 나아갈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에버영 피플의 이한복 대표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Q1. 먼저 에버영코리아와 에버영피플의 소셜 미션과 함께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에버영코리아는 2013년 설립되어 취업 취약계층인 55세이상 시니어들에게
기업형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경제 실현 및 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입니다.
2019년 현재 당사 소속 350여명의 시니어 직원들이 서울/경기/강원권 3개 센터에서 근무하며
네이버, 현대카드, 위메프등 고객사 수탁 업무 수행 혹은
시니어 인력 파견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자회사인 ㈜에버영피플은 네이버 이외 고객사 대상 B2B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Q2. 에버영코리아의 등장 배경과 대표님 소개 부탁드려요!
먼저 제 소개와 더불어 자사를 소개하자면 저는 네이버 출신입니다.
2013년 당시 회사에서 ‘나이 차별 없는 사회 만들기’가 논의되었는데요,
고졸자 취업난 문제, 55세 이상 은퇴자의 일자리 부족 문제의 두가지 꼭지 중,
‘은퇴자들에게 일할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를 중점적으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네이버의 거리뷰가 찍히면 사람 얼굴, 번호판 등을 지우는 업무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 업무를 청년들에게 맡기니 너무 답답해 하는 겁니다.
이들이 지루해 하고 관심가지지 않는 단순한 업무를 55세 이상의 시니어들에게 ‘4시간씩만 일하세요!
최저시급 이상 드릴게요!’ 하니까 굉장히 즐거워하세요.
그렇게 2013년도에 송파구에서 30명 시작한 것에서 다음 성남의 야탑에서 40명
그리고 부천에서 30명으로 점차 늘어나 잘 운영이 되니 지금의 ‘에버영코리아’라는 실체가 등장합니다.
에버영코리아는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현재 35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많을 때는 450명 까지 계셨고요, 네이버의 자회사는 아닙니다.
소재지는 각각 은평 센터에 250명의 직원들이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지식인 등을 모니터링 하고 계시고,
성남 센터에 110여명이 거리뷰 컨텐츠를 담당하고 계시며,
춘천에 계신 60명의 직원들이 부동산 게시 중단 기타 등등의 업무를 맡아
센터별로 차별화된 업무 영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3. ‘디지털에이징’의 철학과 에버영아카데미 아카데미란 무엇인가요?
2014년도, 회사 입장에서 우리가 은퇴하신 분들에게 일할 기회를 드리는 것은 좋은데, ‘이분들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해드릴 수 있는게 없을까?’ 를 고민하던 차에 직접 여쭤봤어요.
“회사가 돈을 더 드릴 수는 없습니다. 혹시 회사가 뭘 더해드렸으면 좋겠습니까?”
그랬더니 이분들이 스마트폰의 사용법을 가르쳐 달라 하시는 겁니다. 스마트폰 교육을 시켜 드리기 시작했죠. 우리가 가진 철학인 ‘디지털 에이징’을 꼭지로 시작해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소프트웨어나 아이티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닌, 오히려 다가가도록 교육을 시켜드린 겁니다. 그 교육의 기반이 지금의 에버영 아카데미 교육 부서를 조직하게 되었고, 이 부서가 최근에는 평생교육원인허가를 받아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만들기나 코딩교육, 앱 인벤터 교육, 엑셀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시니어에 대한 관심들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대상의 스마트폰 교육 봉사, 초등학교 코딩 교육 봉사 까지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Q4. 에버영피플의 등장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 네이버로 에버영코리아가 시작을 했죠. 고마운 기업이에요. 하지만 네이버에만 매달릴 것도 아니고, 네이버에서도 직원 수를 500명 이상 넘기지 않을 것으로 선언을 한거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기업에서도 이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일자리 취업을 연결해보자! 해서 에버영피플이 설립이 됩니다.
기존에 현대카드에서 2년 계약직으로 반복적으로 채용했던 카드심사업무 등을 에버영피플이 넘겨받아 진행했고, 위메프에서도 1년정도 상품 모니터링 업무를 위탁 받았습니다. 지금은 아이티 벤처기업인 리멤버에서도 직원 두 명 정도가 짧게 업무를 맡고 있으며, 웹진을 만드는 회사에도 일부 파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점차 일자리를 늘려가고 있어요.
Q5. 에버영피플은 에버영코리아의 신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부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어떤 기획들이 만들어졌는지, 혹은 앞으로 어떤 신사업들을 구상하실 예정인지 알 수 있을까요?
기존에 에버영코리아가 하던 업무가 B2B 업무라 앞서 말씀드린 현대카드나 위메프와 같은 고객사를 잡는게 첫번째 일입니다. B2C로 직접 소비제를 팔거나 공급하는 영역도 학술적으로는 보고 있는데요. 노-노케어나 유아돌봄 시장,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인 50-60대가 70대 시니어를 케어하고 육아문제를 보는 시장을 생각에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농촌인데요, 도시의 은퇴한 베이비부머 750만명 정도 되면 농촌의 경우가 250만이 있습니다. 농촌은 이미 고령화까지 진행중인 한편, 도시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일이 없어서 일을 찾고 있으니 이를 농촌과 매칭을 해보자 했습니다. 서울시 50+와 진행한 사업이 ‘반농반일’이라고 일주일의 반은 농촌에서 일하고 반은 도시에서 지내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B2B에 기술적 색을 입히자 한 것이 ‘데이터구축’하는 일을 더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Q6. 에버영 직원들의 연령은 보통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55세입니다. 7년 정도 지나보니 70세 직원도 계시고, 제일 연세가 많으신 분이 84세까지 계십니다.
Q8. 근무시간을 4시간 30분의 4교대로 짧게 지정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4시간의 최저임금을 받으면 생활에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데이터 가공업무는 8시간 하기가 어렵습니다. 눈의 피로도도 높고 집중도 어렵기 때문이죠. 더불어 일자리를 두배로 늘리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특별히 4시간으로 설정한 이유는 오전과 오후로도 나눌 수 있고 식사를 각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비가 될 것이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은퇴한 상태고 자녀들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자산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많지 않은 돈이라고 해도 소비할 수 있는 70만원이 추가로 생긴다는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이죠.
이 것 이상의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분들은, 금액이 적기 때문에 여기 오시지는 않습니다. 입사 시 채용 공고에 노동 시간과 임금이 표기되기 때문에 조건이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모이셔서 불만은 없습니다.
Q9. 직원 분들이 에버영코리아, 에버영피플에서 일함으로써 전문성을 기르고 자신의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Q
사실 많다고 하긴 어려운 것 같으나, 그럼에도 핵심은 자기 역량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IT 훈련을 받는 것처럼 청년들과 유사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으로 기술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물론 회사에서 나아가 창업도 하고 새로운 일을 하실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시장이 녹록치 않거든요. 우리는 경쟁사가 없어서 퇴사하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에버영피플에서도 더 많은 일자리를 위해 영역을 넓혀보려고 시도하는 것이죠. 청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은퇴하신 분들도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쉽진 않습니다.
Q10. 에버영 피플만의 인사관리 방식은 무엇인가요?
직원분들 중에는 일을 잘하시는 분도 못하시는 분들도 다 있어요.
입사까지의 전 과정이 입사 전부터 이력서를 무조건 이메일로 받고 (절대 전화로는 받지 않아요),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합격자 발표까지 모든 과정들을 진행합니다. 경쟁률도 꽤 센 편이에요.
일반적인 벤처기업이면 홈페이지가 잘 알려지지 않으니까 채용 과정이 쉽지 않죠. 그러나 우리 같은 경우는 인재뱅크에 사람이 3000명 정도 있어서, 몇 사람 뽑겠다고 회사 홈페이지에 공고하면 거의 10배 이상의 지원자들이 몰릴 정도로 경쟁력이 있는 회사입니다.
입사 후 3달의 수습평가를 거치는데요, 수습 기간 동안 성과가 떨어지면 탈락하게 됩니다. 1년마다 재계약을 진행하고, 그 시점에서 전체 평가가 이루어지는 식으로 조직의 경쟁력과 긴장감을 어느정도 유지하며 회사 운영이 이루어집니다.
Q11. 직원이 모두 시니어라는 이유 인해 운영에서 어려웠던 경험은 있나요?
처음에는 리더보다는 나이를 더 중시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고집도 센 경우도 있고, 각자가 사회에서 리더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단체 생활에서 리더를 따르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부 시니어 중에 리더를 만들어내고, 리더를 따르도록 교육하고, 업무에 있어서는 인사평가를 하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인사평가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 모두 실시했습니다. 정성평가는 동료들을 불편하게 한다면 감점하고, 동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플러스가 되는 방식으로 평가를 합니다. 이런 체계로 진행하다보니까 조금 안정이 잡히고 있죠.
Q12. 에버영코리아와 에버영피플의 시니어 직원들의 강점과 그들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회적 경륜과 끈기가 좋습니다. 성실하고 본인의 업무는 잘 처리하십니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여기 계신분들은 과거 30년동안 한 일을 살려서 하시는게 아니고 전혀 다른 일을 하시는 겁니다. 현재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분들이 가진 과거 지식이 지금과 맞지 않는 일도 많고, 없어질 일도 많아서 경력을 살리는 방안이 어려울 때도 있어요.
매칭시키려고 노력했던 몇 가지 예를 보여드리자면, 지방에 있는 생산공장에서 품질경영을 위한관리자급 사람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일종의 헤드헌터 형식으로 매칭을 해준 적이있어요. 그리고 리멤버에서는 일본 진출을 위해서 일본어에 능통한 전문 시니어를 필요로 해서 연결해드렸죠. 많지는 않았지만, 이런 경우를 늘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13. 시니어 직원 분들이 가지고 계신 에버영만의 차별성이 있다면?
여기 근무를 하시면서 얻는 효과가 되게 큽니다.
우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상을 줍니다. 직원 분들이 아프지 않기 때문에 병원 갈 일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에요. 매일 출근을 하니까 건강하시고, 표정도 밝고, 경제활동을 하고 계시니까 가족에게 떳떳한 태도를 보이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 계신 직원분들 대부분이, 각자 가족들 중 가장 높은 어른일텐데 건강이 나빠지고, 무기력한 모습이 지속된다면 가족들에게도 걱정으로 다가갈 수 밖에 없겠죠.
일을 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동료들과 어울리고, 문화할동을 하는 등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니까이러한 부분들이 가족들에게도 좋은 결과로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Q14. 직원들의 연령이 높은 만큼 에버영의 복지제도도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복지제도를 몇 가지 말씀드리면, 네이버에 있던 조직문화를 많이 받아왔어요. 한달에 한번 회식을 하기도 하고, 6개월에 한번은 인근에 나가서 같은 파트원들끼리 식사를 하기도, 소풍을 가기도 합니다. 특이한 복지제도로는 손주나 손녀가 생기면 축하금을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동아리들이 많아요. 당구, 탁구, 등산 동아리 등 각 센터별로 있는 동아리들이 1년에 2번정도 전사 대회를 개최하여 참여하는 등 재밌는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15.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시대에 대한 대응을 어떤 방식으로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최근에는 이제 4차 산업혁명, AI 얘기를 많이 하죠. 소프트웨어의 첫째도 AI, 둘째도 AI. 데이터 싸움입니다. 이 데이터를 잘 구축해야 딥러닝이 가능한 것이죠. 데이터 구축을 필요로 하는 일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업무들은 매우 단순한 업무들인데, 거리뷰의 사람 지우는 업무와 마찬가지로, 골프 영상을 30여 장의 사진으로 나누면 각 팔 다리에 포인트를 찍어내고 자세가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를 잡아내는 시도 등을 하는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고를 아시나요? 국내 기업들도 비슷한 기술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매장 내에 수많은 카메라가 있고, 카메라로 비추는 콜라를 인식하려면 컴퓨터에는 수많은 콜라의 사진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죠. 그런 대량의 사진들을 찍는 (라벨링) 업무들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지는 업무들이다보니 안정적으로 인력을 구하는 것이 고충이기도 합니다.
Q16. 에버영코리아가 꿈꾸는 시니어 직장은 어떤 형태인가요?
100세까지 근무 가능하며 이 곳을 통해 사회적 문제도 해결하는, 건강도 유지하는 색다른 조직으로 거듭나서 타 기업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 단순한 업무를 비롯해,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재사용하는 방안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이 든 기술자, 예술가 등에 대해 나이가 든다고 실력이 떨어진다고 비하하지는 않잖아요. 그런 전문적인 것이 무엇인가, 답을 찾은 것은 아닌데 계속 고민을 하고 있죠.
잡 트랜스퍼(Job Transfer)라고 해서, 옛날에는 없어진 일을 새로운 일을 교육을 해서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예를들면 온라인 쇼핑몰을 직접 운영 한다든지)
꼭 돈을 버는 행위 뿐만 아니라 봉사단을 꾸리는 등 집 밖으로 나올 수 있는 활동이 외국에서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요.
Q17. 에버영코리아, 에버영피플과 같은 회사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꼭 청년이 시니어 관련 일을 할 필요는 없잖아요. 저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냐면, 우리나라 사회구조가 순위를 매겨 대학과 기업을 나열하면서 청년들이 더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사회를 보면 대기업은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기회가 적어요. 하지만 중소기업은 내가 직접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해요. 기업의 사회적 성장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고, 요즘에 혁신적인 것들이 중소기업에 많습니다. 그 분야에서 오래 버티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면 나중에 충분한 기회가 제공될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죠.
대학 전공을 선택할 때 깊이 생각하지 못하기도 하고, 하다보면 마음에 들거나 들지 않기도 하고. 취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들 남들이 1위라고 말하는 기업을 선택하고 싶겠지만, 내가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업에서 기회를 찾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꼭 관심있고 재미있는 일을 택하세요. “대학생 여러분 트랙터를 배우세요.”라는 짐로저스의 말처럼, 정말 농촌에 혁신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Q18. 기술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기술은 기술이 중심이 아니고, 사람이 사용할 때 불편함을 개선할 때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예전에 택시탈 때 손들고 뛰어가고, 더 높은 가격을 부르기도 했어요. 공급자가 돈을 받는 것이죠. 이 과정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택시기사 중심에서 택시 이용자 중심으로 바꾼거잖아요.
그런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이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은 혁신을 일으키는 보조도구이죠. 사람 중심, 사람의 효율성, 편리함을 연구하다보면 기술이 필요하고, 그런 변화를 가져온 것이 사물인터넷이고, O2O 비즈니스라고 표현됩니다. 그것이 4차 산업혁명까지 연결되는 것이죠.
그리고 컴퓨터 공부를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심각하게 적어요. 혹시라도 자신의 전공이 다른 분야라도, 개발 언어의 공부를 해서 개발자의 길을 걸어가는 것도 필요를 되게 많이 하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아요.
SEN 토크콘서트 기획단
인터뷰 : 임도희, 이제현, 전경화, 정지윤
[출처] [SEN 토크콘서트] IT로 인생 제 2막을 여는, 에버영 피플의 이한복 대표님을 만나다|
작성자 Sen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