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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원 무역사절단 상담 바이어들이 들려준 이야기 [2차] | ||||
작성일 | 2012-07-15 | 작성자 | 조기창 ( kccho@kotra.or.kr ) | ||
국가 | 요르단 | 무역관 | 암만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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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무역사절단 상담 바이어들이 들려준 이야기 [2차] - 제조업 빈약으로 부품이나 부분품 수출에는 한계 - - 한국산 품질은 우수하나 중국산과 경쟁하기 위해 가격경쟁력 필요-
□ FOIS 시스템, 블랙박스, 와이어리스 ㅇ FOIS 시스템 - 현재 요르단에서는 일반인 대상 경비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나 이 시스템은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이어들은 많은 관심을 보임. - 객체 인식·자동추적기능과 객체자동감시 시스템에 관해 많은 문의가 있었음. - 현지 바이어와 기업들은 CCTV, 주차시스템 등을 수입·설치한 경험이 풍부하나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국내 기업의 사전방지 방식은 요르단에서 첫선을 보이는 제품이며 기존 사후처리방식에 비해 안정감이나 능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음. - 타사 카메라의 프로토콜을 지원하면 연동해 사용 가능하고 설치가 손쉬우며 능률이 높아 좋은 인상을 남김. - 단가는 기존 방식에 비해 2~3배 높음. ㅇ 블랙박스 - 화질이 우수하고 설치와 작동이 간단해 높은 관심을 보였음. - GPS의 설치로 구글맵 상에 현 위치가 나오는데 이 기술력에 대해 문의가 많았음. - 프로그램의 많은 옵션과 주·야간의 뛰어난 화질 역시 많은 질문을 받으며 관심을 집중함. - 현재 요르단에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취급하는 회사가 없기 때문에 에이전트 문의가 많았음. - 현재 요르단 내에선 차량용 블랙박스의 보급이 민간인 차량에서는 거의 없으나 군부대 차량, 경찰차량, 주요 공무원 차량엔 웹카메라와 GPS가 설치됐음. ㅇ 시장전망 1) FOIS 시스템 - 요르단은 주변국 정세 불안으로 뛰어난 경비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많은 주요 시설이 있고 특히 기존의 사후처리방식이 아닌 사전 처리 방식인 이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음. - 테러위험이 있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로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큼. - 기존 설치된 시스템과는 단가의 차이가 2배 정도 나지만 타사 제품에 비해 자동추적 기능의 성능과 모니터링의 능률이 매우 뛰어나고 현재 설치된 카메라와의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르단 시장에서 아주 경쟁력이 있을 것임. - 아랍국가는 사막성기후로 재래시장보다는 쇼핑몰이 발달함. 하지만 인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모니터링 룸에서 여러 화면을 컨트롤할 수 있는 FOIS시스템은 중동지역에서 전망이 매우 밝음. 2) 블랙박스 - 요르단과 많은 아랍국가에서 자동차 가격 급상승, 안전 인식 증가와 함께 중고차 시장이 활발하므로 블랙박스를 중고차에 부착해 차량의 값을 올리는 등 여러 가지 사업에 활용이 가능할 것임. - 일반인에게는 아직 보급되지 않았고 타 회사의 진출도 많지 않아 새로운 시장이라고 할 수 있음. □ 비철금속 주물, 단조품
ㅇ 바이어들 목소리 - 바이어들은 무역사절단 참가사 제품이 비철금속인데 반해 철금속 부품을 주로 찾아서 실질적인 거래 상담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음. - 하지만 상담한 바이어들 회사 대부분이 대기업인 관계로 요르단을 비롯한 중동 여러 국가에 지사를 두었으며 사업 분야가 다양해 추후 수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기로 함. - 바이어들이 원하는 제품이 아님에도 가격에 대해 문의를 했는데, 특히 이 무역사절단 참가 국내 기업 제품이 중국산의 제품보다 저렴한 것인가에 초점을 두었음. - 품질에 관해서는 특별한 문의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바이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가격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음. - 바이어들은 부품이 아닌 완제품을 주로 찾았는데, 이는 요르단 내 제조업이 미약해 부품 생산과 조립업체보다 요르단과 인근 중동국가에서 중개무역을 주로 하는 공급업체가 대부분이기 때문임. - 맞춤형 주문으로 바로 조립이 가능한 단계의 제품에 바이어들은 큰 관심을 보였음. ㅇ 시장 전망 - 요르단 시장에는 부품보다 완제품 수요가 대부분임. 이는 국내 제조업의 발달이 미약하기 때문임. 따라서 완제품 형식으로 판매해야 수요가 있을 것임. - 요르단 내 비철금속 제품에 대한 수요보다는 철금속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비철금속 제품으로는 수요 확보나 시장 진입이 아직 다소 어려워 보임. □ AC 인덕션 모터, 고압모터, 방폭형 모터, 서보 드라이브 ㅇ 바이어들 목소리 - 모터를 납품하는 주요 프로젝트는 요르단보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이라크, 리비아 등 인근 국가들에서 더 활발히 이루어진다고 함. - Fertilizser 프로젝트, Cement 프로젝트, 폐수, 정수 처리 프로젝트들이 있고 독일산인 schorch사 제품, ABB사 제품보다 품질은 조금 떨어지지만 값이 월등히 싼 이탈리아 모터들을 주로 이용한다고 함. - 대부분 바이어들은 유럽산 모터가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용하지만 가격 면에서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보임. - 바이어들은 아직 한국모터가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시장진출 단계에서는 가격을 높게 부르기보다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함. - 샘플을 요청하겠다는 바이어들이 많았음. ㅇ 시장전망 - 삼성, LG 등 한국제품들의 선전으로 바이어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긴 하나 한국산 모터는 아직 중동에 선보인 적이 없기 때문에 요르단을 비롯해 중동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낮은 가격으로 제품들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함. - 모터사업의 경우, 요르단 자체가 큰 시장은 아니지만 현재 많은 프로젝트와 재건 사업이 진행되며 리비아, 이라크, UAE에 모터를 공급하는 요르단 업체들이 있으므로 우수한 품질로 좋은 인상을 심는다면 인근 중동국 진출이 수월할 것임. - 한국과 요르단에서의 일반·고압 모터에 대한 kW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요르단과 중동 국가 진출 시 이 점을 고려해야 할 것임. □ 조선 엔진, 풍력발전·발전소 설비 부품 ㅇ 바이어들 목소리 1) 조선 엔진 - 조선산업은 주로 제조업이 발달한 국가에 포진해 제조업이 빈약한 요르단에 조선 엔진의 수요처는 거의 없음. - 요르단 유일 항구인 아카바 조선소도 부재하며 당사의 조선 엔진이 초대형 대형 선박에 쓰이기 때문에 제조업, 특히 대형 선박의 정밀 제조·조립이 가능한 국가로만 수출 가능한 한계가 있음. - 또한, 주변국과의 활발한 무역거래를 하는 요르단의 특성상 요르단 내 소비 목적이 아닌 주변 다른 국가로의 중개무역으로 조선엔진을 구입, 재수출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으나 요르단 바이어들의 주요 파트너가 중동 다른 국가들이며 주변 중동국가 모두 조선업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개무역을 통한 판매도 어려움. 2) 풍력 발전·발전소 설비 부품 - 요르단은 대부분의 발전소가 BOT 방식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요르단 내에는 부품을 사서 시공하는 최종 소비업체가 없음. - 발전소 이외의 설비 부품은 한국의 STX와 거래하는 바이어들도 있음. ㅇ 시장전망 1) 조선 엔진 - 요르단 내 조선 산업이 전무하기 때문에 현지에는 엔진의 수요처가 없음. 하지만 요르단의 아카바 항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높고 무역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수송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차후 조선업이 발달할 가능성도 있음. - 중개 무역이 발달한 요르단의 특징 상 조선 엔진의 주변국으로의 재수출도 기대해 볼 수 있는데 사실상 주변국 중 조선업이 발달한 국가가 없기 때문에 전망은 어두움. 2) 풍력발전·발전소 설비 부품 - 풍력발전용 엔진과 부품은 최근 이집트의 천연가스 공급이 어려워져 요르단 내 에너지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망이 밝음. - 제조업 기반이 약한 요르단의 특성상 완성품을 선호함에 따라 부품 업체는 경쟁력이 떨어짐. □ 수송용 에어컨 컴프레서 ㅇ 바이어들 목소리 -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새 컴프레서보다 재생된(recycled) 컴프레서를 선호함. 그래서 대부분의 바이어가 새 제품보다는 중고 제품에 관심이 많았고, 중고제품 가격 문의가 많았음. - 바이어들은 한국산 컴프레서가 일본,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차량에도 사용 가능한지 문의함. - 전반적으로 바이어들은 완전한 컴프레서 자체보다는 컴프레서에 들어가는 부품에 관심이 많았음. 완전한 컴프레서 보다는 기존에 있는 컴프레서를 고쳐서 사용하는 것을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임. - 컴프레서 단가가 10만원가량이고 부품이 개당 3만원 정도임. 제조자에 가는 순이익은 10% 정도임. - 중국산 제품이 싸기만 하고 질이 낮은 상품이라는 인식이 있어 제품의 생산지에 관해 재차 물었음. - 한 바이어는 현재 사용하는 컴프레서의 풀리(Pulley)가 내구성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좋은 질의 풀리(Pulley)를 제공해 줄 것을 원함. - 대부분의 바이어가 제품의 질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 샘플을 직접 보기를 원했으나 차의 종류, 연식마다 종류가 달라질 수 있고 종류가 많다는 컴프레서의 특성상 샘플을 직접 확인할 수는 없었음. - 바이어들은 향후에 한국에 방문하는 한이 있더라도 샘플만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면 한국 회사와 거래를 하고 싶어함. ㅇ 시장전망 - 요르단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현대·기아 같은 브랜드 덕분에 한국산 제품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유명한 브랜드는 가격이 매우 비싸고 덜 알려진 브랜드는 브랜드의 생소함 때문에 요르단 시장으로의 진입이 쉽지는 않을 수 있으므로 에이전트 계약을 맺어 수출하는 것이 좋음. - 현재 요르단의 에어콘 콤프레셔는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많음. 그러므로 한국 제품이 요르단에서 팔리려면 가격경쟁력을 가져야 함. - 마케팅을 통해서 인지도가 높여야 함. - 요르단에서는 컴프레서 자체보다 안에 들어가는 부품을 수입하기를 원하며 이미 가격 면에서 부품으로는 큰 수익을 만들기 힘들고 더 가격을 낮추기도 힘든 상황이므로 한국 회사들에는 에이전시의 마케팅을 통해 한국 기업의 제품을 알려야 함. 자료원: 무역사절단 상담 바이어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