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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4월16일 오후 5시15분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했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이다. 전문의들은 눈 주변이 워낙 잘 붓는 부위이기는 하지만 오후가 되면 부기가 빠지는게 보통인데 평소 대통령의 얼굴과 비교해 두드러져 보인다고 밝혔다. ⓒ go발뉴스 |
또 다른 피부과 전문의 K씨는 “2014년 4월18일 진도 체육관 방문 사진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피습을 당한 흉터의 섬유조직이 단단해졌는데, 그 흉터를 기준으로 위아래 피부가 부어오른 것이 관찰된다”고 지적했다.
K 전문의는 “화장품으로 가렸으나 부어오른 피부 아래쪽에 매선침 시술 이후 발생하는 멍자국으로 보이는 흔적까지 보인다”고 덧붙였다.
▲ 전문의들은 매선침을 이용한 피부 리프팅 시술은 대개 하루나 이틀 지나서 부기가 관찰되며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시술한 것으로 추측되는 부위가 흉터 주변으로 두드러져 보이며 뺨 하단에도 시술에 따른 멍자국으로 보이는 흔적이 관찰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2014년 4월18일 세월호 참사 이틀뒤 진도체육관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다. ⓒ go발뉴스 |
전문의들은 매선침의 경우 보통 주사기를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리프팅실 100개 전후를 피부에 넣어주는데 간단한 보톡스 주사보다 오랫동안 통증이 이어져, 두뇌기능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길게는 수시간이 소요되는 프로포폴 등 수면유도제를 주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소개로 피부 리프팅 시술을 받았다’는 고발뉴스 보도에 이어, 실제 시술 흔적으로 보이는 사진 정황까지 추가되면서 시술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으나, 청와대는 아직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고발뉴스 취재팀은 최순실씨에게 매선침 시술을 해준 것으로 알려진 의료진들의 명단을 입수해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시술 여부를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 고발뉴스는 지난 10월 31일, 복수의 최순실씨 주변 측근 인터뷰를 인용해 ‘최씨가 6개월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의사를 대동해 청와대에 들어갔으며, 일반 보톡스 시술 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명 매선침 피부 리프팅 시술을 해줬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 go발뉴스 |
한편,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은 오전 10시 전후 이미 배가 침몰했는데도 7시간이 지난 오후 5시 15분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나타나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라고 발언해 사실상 아무런 상황 보고도 받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기춘 비서실장 등 청와대는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위치에 관해 모른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문제의 7시간 동안 최태민의 20주기 천도제를 지낸게 아니냐’는 풍문까지 나돌았으나,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문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고발뉴스의 탐사프로그램인 <이상호의 사실은>을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정기적으로 靑에 의사 들여…전문의 “시술에서 정상 회복 7시간 소요”
승인 2016.10.31 12:00:19
수정 2016.10.31 14:02:36
최순실씨가 의사를 데리고 정기적으로 청와대에 들어가 피부과 시술을 해줬다는 진술이 나왔다.
최순실씨의 최측근 A씨는 <고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씨가 6개월에 한번 가량 정기적으로 의사를 대동하고 청와대에 들어갔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의사로 하여금 얼굴에 100방 가량 주사를 놓는 일명 ‘연예인 보톡스’ 시술을 해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최순실씨 주변에 피부과 의사들이 많았는데 특히 야매(불법) 시술을 좋아했다”며 “하지만 대통령이 외부에 드러나는 일이므로 피부 관리를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그냥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씨의 또 다른 측근 B씨도 “한번은 순실 언니에게 ‘요즘 VIP가 예뻐졌다’고 말하자 빙그레 웃으며 ‘그럼, 너도 소개해줄까’라고 말을 하기에 최순실씨가 대통령에게 피부시술도 시켜주는 줄 알고 있었다”고 <고발뉴스>에 말했다.
▲ 일명 '연예인 보톡스' 시술은 폴리디옥사논(PDO)이라는 일종의 고체화된 실을 진피와 피하지방 사이에 주사바늘을 이용해 매립하는 시술법이다. ⓒ go발뉴스 |
<고발뉴스> 취재결과, 이른바 연예인 보톡스 시술은 피부 리프팅을 위해 폴리디옥사논(PDO)이라는 일종의 고체화된 실을 진피와 피하지방 사이에 주사바늘을 이용해 매립하는 것으로 강남일대 피부과를 중심으로 성행하는 시술로 일명 ‘매선침’ 시술로도 알려져 있으며, 시술비는 200~300만원 선이다.
시술자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근육에 약물을 넣는 보톡스 시술과 병행해 실시되며 100개에서 200개 가량의 실을 보통 1시간에서 길게는 2시간에 걸쳐 피부에 매립하는데, 그 결과 매립된 폴리디옥사논이 체내에서 녹으며 신생 콜라겐을 만들게 되어 피부 리프팅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전문의는 고발뉴스에 “시술시 장시간에 걸쳐 피부 고통이 이어지므로 프로포폴 등 수면유도제를 이용해 환자를 잠재우는게 통례이며 시술에서 정상적 회복까지는 통상 7시간 가량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 go발뉴스 |
이와 관련해, 성형외과 전문의 H씨는 “폴리디옥사논 매립 시술은 일명 ‘동안’(童顔)시술로 불리며 대표적인 항노화 시술”이라고 전제하고 “시술시 장시간에 걸쳐 피부 고통이 이어지므로 프로포폴 등 수면유도제를 이용해 환자를 잠재우는게 통례이며, 시술에서 정상적 회복까지는 통상 7시간 가량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고발뉴스의 탐사프로그램인 <이상호의 사실은>을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朴, 해당 병원 해외진출 직접 지시… 병원장,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위촉 ‘최순실 요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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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소개로 피부 리프팅 시술을 받았다’는 고발뉴스 단독보도 이후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8일 JTBC <뉴스룸>은, 녹는 실을 이용해 주름을 펴주는 ‘피부 리프팅’ 등 피부과 시술로 유명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 최씨 모녀가 드나들었고, 이 병원이 청와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 병원의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순방에 세 번이나 따라갔고, 이 병원이 만든 화장품의 경우 올해 청와대 설 선물세트로 선정돼 납품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청와대 납품 등 각종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에 유명 면세점에도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VIP가 이 성형외과 해외진출 챙기라고 지시하셔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 병원의 해외진출을 직접 지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컨설팅업체 이모 대표는 <JTBC>에 “조원동 전 경제수석으로부터 실을 이용해 피부 시술을 하는 뛰어난 병원과 회사가 있는데 해외 진출을 도와주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병원의 해외진출은 자격미달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 대표는 그 일로 조 전 수석이 교체됐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조 전 수석은 지난 6월 지인들에게 “당시 병원을 도우라고 한 건 VIP 지시로 이뤄진 일”이라며 “내 인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朴 주치의 서창석 취임 이후 ‘최순실 친분’ 성형의 외래교수 위촉” <JTBC>는 또 “이 성형외과 김모 원장이 갑자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교수로 위촉됐다”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서창석 교수가 서울대병원장에 취임한 이후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엔 성형외과가 없다. 서울대병원 고위관계자는 <JTBC>에 “김 원장이 위촉되는 데에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서창석 원장의 압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병원 내부에서는 최순실씨의 요청이 있어서 외래 교수로 위촉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측은 김씨 위촉과 최순실 씨는 관련이 전혀 없고, 성형 서비스가 필요해서 위촉했다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2주 뒤 곧바로 해촉했다고 해명했다. 고발뉴스 보도 이후 <JTBC> 가세.. ‘세월호 7시간’ 의혹 증폭 한편, 고발뉴스 ‘매선침’ 보도에 이어 <JTBC>의 강남 성형외과 특혜 의혹 보도까지 더해지면서 SNS상에서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고발뉴스는 “최순실씨가 정기적으로 의사를 데리고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일명 매선침, 즉 피부에 얇은 실을 넣어주는 리프팅 시술을 해줬다”는 진술을 확보, 관련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관련기사 ☞ [단독] “최순실, 청와대에서 박근혜 보톡스 시술”> 또 지난 7일에는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진술을 토대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피부 리프팅 시술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단독] 朴, 세월호 참사 당일 피부과 시술 의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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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으로 서글퍼지는 대한민국
VIP없이는 아무것도 못했나, 그 7시간 동안... 슬픕니다.
저것은 대통령을 떠나서, 인두꺼비를 쓴 짐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