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적으로 삼겹살을 좋아해서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삼겹살집을 다녀봤는데
그중에서 소문난 삼겹살집을 산친구님에게 소개하고 싶네요
서글렁탕, 원조쌈밥집, 기찻길집이 저의 단골집으로
각자가 개성에 맞는 삼겹살을 보여주고 있는집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함 가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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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렁탕(780-8858)
여의도의 유명한 양념 삼겹살집.
육질 좋은 삼겹살을 계피와 한약재의 향이 은근히 배어 나는 간장소스에
발라 굽는다.
연예인손님들이 많으며 젊은 손님들에게 인기. 분위기는 왁자지껄하다.
자연석돌구이(548-9494)
강남 씨네하우스 뒤편의 대패삼겹살집.
돌판에 구워지는 동안 기름이 쪽 빠진 종이장 같은 대패삼겹살은 일반삼
겹살에 비하여 느끼한 맛이 없이 고소하다.
고기를 찍어 먹는 새콤한 겨자소스도 상큼하게 맛을 살린다.
고기를 먹은 후 마무리하는 개운한 해물칼국수도 '선육후면'의 좋은 코
스.
진성철판구이(547-7892)
삼겹살을 된장에 발라구워 유명해진 집.
된장에 발라 굽는다고 맛이 특별할 것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육질이 좋고
된장이 돼지냄새를 고소하게 감싼다. 삼겹살과 함께 담백하고 졸깃한 모
서리살도 있다.
개성집(547-8526)
365일, 24시간을 한시도 식당문을 닫지 않는 특이한 삼겹살 집.
이미 거나하게 취한 손님들, 밤새 신나게 놀다온 젊은 손님들, 힘센 행님
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육질 좋은 삼겹살을 냉동하여 얇게 썰어 내온다.
원조쌈밥집(548-7589)
쌈과 삼겹살의 조화를 처음으로 소개한 식당. 쌈밥집이지만 대패삼겹살
도 유명하다.
대패삼겹살을 간장소스에 발라 구워 쌈밥과 같이 먹는 코스. 쌈밥 일인분
에 삼겹살 100그램.
쌈장이 별미며 곁들여지는 밑반찬도 정말 푸짐하다. 24시간 영업.
뚱보돼지갈비(2267-1801)
옥호는 돼지갈비를 내세우지만 전문은 두툼한 돼지목살구이.
스테이크같이 두툼한 목살을 가스불에 굽다가 적당히 잘라서 먹는다. 이
빨이 고기를 파고드는 느낌이 터질 듯이 졸깃하며 와사비 간장소스에 찍
어 먹는 것도 느낌이 독특하다.
매콤한 된장찌개도 느끼해진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준다.
최대포집(719-9292)
돼지목살소금구이를 처음으로 소개한 너무도 유명한 마포의 돼지갈비집.
물론 돼지갈비가 전문이지만 졸깃하고 고소한 목살구이도 손색이 없다.
돼지냄새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돼지껍질도 먹어보시길...
기찻길옆(3141-2326)
기찻길 옆에서 기적소리를 들어가며 고기를 구워 먹는 낭만 넘치는 드럼
통 숯불구이 고깃집.
갈비살, 아롱사태 등의 쇠고기도 있지만 냉동인 쇠고기에 비하면 고기맛
은 생삽결살이 그만이다.
곁들여지는 된장찌개가 환상이며 돌솥밥에 누룽지를 우려먹는 마무리도
일품이다.
맛, 가격, 분위기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고깃집.
제주도통갈비(363-5111)
돼지갈비가 전문이지만 목살과 갈매기살도 소문난 집이다.
돼지갈비집 같지 않은 대규모의 식당으로 밑반찬이나 서비스는 여느 대
형 갈비 전문점을 능가하는 수준.
향신료인 고수(실란트라)와 같이 먹는 돼지고기맛이 독특하다.
숙자네(598-5089)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사랑방같이 찾는 곳이다. 예술의 전당 앞에 있어 공
연 후 쫑파티 장소로 애용된다.
시골스럽게 잘라오는 고소한 생삼겹살이 맛있다. 이름하여 시골돼지생고
기.
곁들여지는 1000원짜리 계란찜이 유명하며, 고기를 먹은 후에는 얼큰하
고 개운한 부대찌개가 그만이다.
삼미옥(793-3313)
동부이촌동 주민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시장골목의 삼겹살집.
냉동삼겹살이지만 고기가 고소하고 계란찜을 포함한 밑반찬이 튼실하다.
차돌박이도 맛있고, 구수하고 개운한 비지찌개가 마무리로 그만.
카페 게시글
함께 하는 세상
장안의 유명한 삼겹살집 소개....
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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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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