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보아서 사랑스러울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 영평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권소현이 눈물을 흘렸다.
무대에 오른 권소현은 "이래서 안되나보다. 안 울려고 하는데 눈물이 또 난다"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권소현은 "'마돈나'라는 작품을 하고 나서 근 3년간 다시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을까 걱정도 하고 두려웠던 배우생활 시간이었다. 그래서 '미쓰백'이라는 작품은 준경이란 역할을 하고 싶었고 해내야 했으며 사랑하는 작품을 넘어 애증의 작품이다"라고 털어놨다.
권소현은 "지금 이자리에 있는 건 작품에 대한 집착을 조금 섞은 무한한 애정의 이지원 감독님과 미쓰백 자체였던 (한)지민 언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날이 오게 된 것 같다. 영화 하나만을 위해 모든 걸 만들었던 영화다"라고 말했다.
연기 진짜 잘하셨는데ㅠㅠㅠ축하드려요!!!
연기 너무 잘해서 욕하면서 봤잖아.. 실감나게 너무 잘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