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인터넷 켜자마자 네이버 뉴스에 이사람에 대해 뜨네요.
가짜서울대법대생 사건으로도 유명했던 사람이죠.
한국은 정말 사기치기 쉬워요.
웬지...누군가가 떠오르며 생각난다는...(들키면 사기꾼, 안들키면 진실인 더러운 세상)
서울대법대 드나들면서 졸업앨범에 사진까지 올리고 법대생들하고도 놀고.
그 같이 당구도 치고했던 법대생중 한사람이 우리 보스였는데 저사람에 대해 알고
그당시 참 황당하고 웃긴 놈이라고... 지랑 나랑 동창도 아닌데 왜 자꾸 회사로까지 찾아와
나한테 놀러오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랬어요.
가짜서울대법대생 행세하면서 같은학교 간호학과 여대생하고 결혼까지 했다고.
그당시 법대 교수까지 주례로 세우고...그후로 그 교수님이 충격받아 다시는 주례
안선다고(저사람에게 속고) 공표했던걸로도 유명했다죠. (신문에까지 나왔다는데)
보스가 이 얘기들 해주면서 정말 기가막히게 사기꾼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요.
사기꾼 기질은 타고났는지 20년 좀 전쯤에 강남역에 신축중인(뉴욕제과 옆에 옆에 빌딩이었슴)
20층짜린가 빌딩이 있었는데 그걸 자기돈 1원도 안드리고 뺏은 사람으로도 유명했어요.
그빌딩 꼭대기에 사무실 차리고 회장님 소리 들어가면서
네이버에 보니 강남 빌딩도 샀었다. 이렇게 나오던데 그당시 저사람 최측근한테 들었거든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어떻게 1원도 안들이고 저 큰 빌딩을 꿀떡하는지..
꿈이 컸는지 미래저축은행 대표까지 해먹은모양인데 200억 챙겨 중국으로 밀항 시도하다
잡혔다네요. 거기다 돈넣은 8만 몇천명은 어쩌란건지.
20년전에도 저사람 부인이랑 애들 워싱턴 DC 부근에 기러기 시키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부인도 미씨할라나.
아~ 딸이 할지도 모르겟군요. 사기쳐서 가족들은 호의호식 시키고 에혀...
'김 회장의 아들 김씨는 지난해 6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만취 중에 외제차를 운전하면서 차량 8대를 들이받은 사고를
내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
이기사도 있네요. 헐...
아침에 네이버 메인에 이사람 이름보자마자 헛헛헛 웃음이 나더군요.
(없는소리, 사실 아닌 일을 얘기하는거 아니니 저 안잡혀가겠죠? 소심해져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