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박카스배 천원전 시상식 및 이벤트 지도다면기]
2월 10일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 제13기 박카스배 천원전 시상식 및 이벤트 당첨자 지도다면기 행사가 열렸다.
2008년 12월 15일부터 25일까지 사이버오로와 한국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자 알아맞히기 이벤트는 총 1500여명의 팬들이 응모했으며 강동윤 9단의 3:2 승리를 알아맞힌 정답자가 103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25명의 팬들을 선정해 프로기사와 지도다면기를 갖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으며 추첨을 통한 유명프로기사 사인바둑판 증정식이 곁들여졌다.
행사에 참여한 30대 중반의 남성팬은 “강동윤 9단을 오래전부터 응원해왔고 강동윤 9단이 왠지 역전우승을 할 것 같았다. 이벤트에 당첨돼 기분도 좋고 프로기사에게 한 수 배울 수 있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도다면기 행사가 끝난 후 천원전 시상식도 곧바로 이어졌다. 천원전 우승을 차지한 강동윤 9단은 “이젠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더욱 열심히 해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목표를 자신 있게 드러냈다.
지도다면기 행사와 시상식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살펴본다.
▲ 오후3시부터 지도다면기 행사가 열렸다.
▲ 김일환 9단의 모습.
▲ 행사에 참여한 안조영 9단이 대국이 끝난 후 상세한 복기를 해주고 있다.
▲ '바둑판 당첨자 누구시죠~'
박지은 9단의 추첨을 통해 유명 프로기사의 사인 바둑판이 증정됐다.
▲ '여기서 이세돌 9단을 보게될 줄이야~ 사인 좀 부탁드려요~'
이세돌 9단이 시상식 장소에 등장하자 행사에 참여한 팬들이 사인공세를 하고 있다.
▲ '요즘 이세돌 사범 천원전 우승이랑 인연이 없는 건가요?'
스포츠 조선 남상균 대표가 이세돌 9단에게 준우승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 이세돌 9단과 스포츠조선 남상균 대표(우), 동아제약 신동욱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런 고운 손이 반상에선 무시무시한 손으로 바뀐다면서요?'
우승을 차지한 강동윤 9단.
▲ '야, 좀 웃어봐~ 내가 우승한 것 같잖아~(이세돌 9단)'
'형, 나는 이런 표정이 더 어울린대(강동윤 9단).'
▲ 행사에 참여한 팬들과 함께.
▲ '이젠 세계로 뻗어나가겠습니다!'
강동윤 9단의 늠름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