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십자가 사랑으로 품어 주시고 이 시간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의 이름을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합니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우리의 마음은 두려움과 걱정, 분주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을 주셔서 생명보다 귀하신 주님의 음성을 듣고 돌아오길 원합니다. 상한 마음을 공감하시는 하나님.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홀로 아파하는 영혼에게 성령님 이 시간 찾아와 주시고 위로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상한 심령입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부르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의지하며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 아버지. 소망교회가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명성을 높이려 하지 않고 하나님 영광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고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서 우리의 모습 가운데 복음보다 사람의 전통을 우선시하고 하나님보다 세상에 눈을 더 의식하는 모습은 없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소망교회의 목자가 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에 얄팍한 지식에 마음을 두지 않고 성령의 음성을 전심으로 따르기 원합니다. 성령님.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옵소서. 이스라엘 전쟁의 소식을 들으며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끝없이 반복되는 폭력의 악순환을 평화롭게 해결할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죽음의 권세를 무너뜨리신 십자가 사랑만이 유일한 평화의 길임을 고백합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이 바울를 만나 주셨던 것처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두려움과 증오에 떨고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주님이 임재하여 주옵소서. 살상을 멈추게 하시고 평화의 길이 열리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땅끝에서 복음을 전파하시는 선교사님들에게 은혜를 부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상으로 가득한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는 선교사님들을 통해서 그 민족이 구원받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곁에 많은 다문화 이웃들이 있습니다. 나그네 인생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교회가 따뜻한 이웃이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단 위에 세우신 김경진 담임목사님께서 시편 23편을 중심으로 선포하시는 말씀이 우리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해 교회 안밖에서 묵묵히 삼기시는 분들에게 말씀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호산나 찬양대의 아름다운 찬양을 흠양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