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의 칠정구기(예방의학)

[淸心]

칠정구기

氣를 해치는 것- 七情=內的 / 九氣=外的 -손상시킴

동양에서는 칠정오상(七情汚傷)이라는 설이 있다.
기쁨, 노여움, 걱정, 생각, 슬픔, 놀라움, 무서움 등 7가지의 정은
곧 비장, 간장, 심장, 폐, 신장 등 5가기의 장기에 상해를 입힌다는 설이다.
육체와 정신은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다.
슬플 때는 눈물 나오고, 무섭다고 생각되면 소름이 끼친다.
서양에서는 근래의 모든 병은 스트레스에서 생긴다고 하는 '스트레스 학설'과
'신체 정신의학'이라는 새로운 학설이 논의되고 있다.

(1) 七情

① 희다손심(喜多損心) : 기쁨이 많으면 마음을 상하게 하고,
② 노다손간(怒多損肝) : 성냄이 많으면 간을 상하게 하고,
③ 애다손폐(哀多損肺) : 슬픔이 많으면 폐를 상하게 하고,
④ 구다손담(懼多損膽) : 놀람이 많으면 쓸개가 상하게 되고,
⑤ 애다손신(哀多損神) : 사랑이 많으면 신이 상하게 되고,
증다손신(憎多損神) : 미움이 많으면 신이 상하게 되고,

⑥ 오다손정(惡多損情) : 기분 나쁨이 많으면 정을 상하게 하고,
⑦ 욕다손비(欲多損脾) : 하고자함(욕망)이 많으면 비(지라)를 상하게 함.

(2) 九氣

① 노즉기상(怒卽氣上) : 성을 내면 기가 상승하고,
② 공즉기하(恐卽氣下) : 무서워하면 기가 아래로 내려가고,
③ 우즉기완(憂卽氣緩) : 걱정을 하면 기가 느려지고,
④ 비즉기소(悲卽氣消) : 슬프면 기가 흐트러지고,
⑤ 경즉기란(驚卽氣亂) : 놀라면 기가 어지러워지고,
⑥ 사즉기결(思卽氣結) : 생각나면 기가 맺힌다.
⑦ 노즉기며(勞卽氣耗) : 일을 하면 기가 소모된다.
⑧ 한즉기수(寒卽氣收) : 추우면 기가 모이고,
⑨ 열즉기설(熱卽氣泄) : 열 받으면 기가 샌다.


(3) 인체를 어떻게 잘 다스리나?(삼가하여야 할 십계)

① 구행손근(久行損筋) : 오래 걸으면 힘줄이 상한다.
② 구립손골(久立損骨) : 오래 서지 마라. 뼈가 상한다.
③ 구좌손혈(久坐損血) : 오래 앉지 마라. 피가 상한다.
④ 구면손맥(久眠損脈) : 오래 잠자지 마라. 맥이 상한다.
⑤ 구청손정(久聽損精) : 오래 듣지 마라. 정이 상한다.
⑥ 구간손신(久看損神) : 오래 보지 마라. 신이 상한다.
⑦ 구사손기(久思損氣) : 오래 말하지 마라. 기가 상한다.
⑧ 구사손비(久思損脾) : 오래 생각하지 마라. 비가 상한다.
⑨ 구음손명(久淫損命) : 오래 색을 즐기지 마라. 명이 상한다.
⑩ 식족손심(食足損心) : 너무 먹지 마라. 심이 상한다.

※ 참고

- 신칙성(神則性) : 우리가 神이 되려면 性을 잘 다스려야 하고,
- 성칙기(性則氣) : 性을 잘 다스리려면 氣를 잘 다스려야 하고,
- 기칙명(氣則命) : 氣를 잘 다스리면 命이 길어진다.

반대로 命을 길게 하려면 氣를 잘 다스려야 하고,
氣를 잘 다스리려면 性을 잘 다스려야 한다.
그러면 神이 될 수도 있다.

짱구할배왈~"슬프하되 상심하지 말라,즐거워하되 즐거움에 빠지지 말라"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시죠?

인간은 기껏해봐야 살아봤자 칠십년에서 팔십년이라고 하는데,칠십년에서 팔십년동안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편안하고,안정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그래서 하는 말인데,과연 인간(이성적 동물-플라톤 참고)과 동물의 차이점이 뭐냐? 이거에요. 동물들은 인간들이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연역적,귀납적 사고방식으로 실험하고 관찰하지않는 이상 그들 나름대로 20-30년 건강하게 잘 살아갑니다.

왜 사람만이 이토록 불건강하고,불편하고,불안정하게 살아가는지 그 이유 아세요?

동물들은 과도하게 감정을 내지는 않아요.예를 들면 개가 자기와 놀다 다른 개에게 간다고 해서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는 이런 현상은 개한테는 없습니다. 생리적 범위 내에서만 감정이 움직이죠. 동물에게도 감정(喜 怒 哀 樂)이 있어요. 그러나 과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인간이라는 동물에게서만 유독 생리적 범위를 넘어서 감정을 발출하는 메커니즘이 발달되어 있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아마 이 우주상에 존재하는 희귀한 동물입니다. 이것은 생명 현상에 없었던 문제이고 DNA에도 없었던 문제에요.(싸이언스 잡지 참고)

그런데 이것이 왜 생긴 줄 아십니까? 이것은 언어 때문에 생긴 것이에요.인간에게 언어(말-일차적인 언어,글-이차적인 언어)만 없었다면,마누라가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화를 낼 일 없어요.네가 나를 이렇게배반할 수가 있느냐!다시 예를 들어서 누구를 조롱하고,비난을 위한 비난을 일삼고,욕싸움 이런 것이 언어거든요.(언어심리학 참고)언어는 항상 들어 있으니까,사람을 슬프게 하고 힘들게 하면서 끊임없이 인간을 괴롭혀요.이 언어가 주는 부담으로 오는 질병이 제일 큰 질병입니다.이것이 바로 스트레스죠!

제가 자주 암송하는 구절입니다.

No person can be found Who has been, is, or will be Only criticized Or only praised 어느 누구도 ,여태껏 그래왔고 지금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항상 비판만 받거나 칭찬만 받을 수는 없다

Ancient is this , O Atula It is not just of today They find fault in one sitting sliently They find fault in one speaking much They find fault in one speaking moderately No one in this world is not found at fault 오,아뚤라여,이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오랜 옛날부터 있어 왔던 일이다. 사람들은 침묵을 하고 앉아 있어도 말을 많이 해도 적당히 말을 해도 각기 비방을 한다.그러므로 이 세상에 비방을 받지 않을 자가 없다.

비방만 받는 사람,칭찬만 받는 사람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칭찬도 비방도 모두 속절없나니,모두가 제 이름과 이익을 위한 것뿐,.

법구경 분노품중에서,..

[람타]

마음 먹기 방법.... 세상은 그저 있을뿐 그것을 판단하는 마음대로 느껴지는것.. 오늘 마음먹기법 증진해야겠습니다.

[해암]

좋은글이네요..

[푸른산에 올라..]

난 어제밤 기가 많이 내려갔겠군.....

[辛라면]

"칭찬도 비방도 모두 속절없나니....".......청신님 글중 오늘 제의 눈에 속 들어오는 구절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장]

순리대로...기냥 물흐르듯이 살면 무난.....^^

[프린스]

구구절절 옳은 말씀! 다 따라 하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프린스]

구구절절 옳은 말씀! 다 따라 하기가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