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코한대가 지나갈랍시믄
벽에서 붓칠하던 아이들과 그외 식구들이 모두 메뚜기떼들처럼
화~악 사방으로 흩어져서 차를 피하다가 다시 차가 지나가면
다시 또 벽으로 화~악 붙어서 그림그리기를 몇분....
또 봉고한대가 지나가면 또 ...우루루 몰려 밀리고
그렇게 게릴라 전법으로 목숨걸고 아이들과 그림을 그렸슴다.
자기색깔 맘에 안든다는 녀석, 그다음엔 뭐칠하냐고 다구치는 녀석,ㅜ 흘렀는데 어떡하냐는 녀석등등 북새통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그림이 완성되었슴다.
요구르트가 북새통아이들을 보고 입을 쩍 벌리고 말았지만..
그래도 요구르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구르트임다. (수고했당)
롤러를 담당한 일명 롤러와 롤러친구 계원이,
그리고 하늘이와 누리.
그외 많은 악동들이 와글와글
더운 땡볕에서 엄따시 고생하고 수고했슴다.
역시나 언제나 그랬듯이 아이들의 그림은 환상적이고, 판타스틱하고,
역동적이고, 솔직하고, 드라마틱하고, 뷰티풀함다.
정말 예쁜 그림이 되었슴다.
악동들과 생활하시는 천사에 가까운 선생님 모두모두
증말 증말 수고 엄청 마니마니 했슴다.
11번 벽에는 막내둥이 박하향이 나는 박하와 (소주 잘마셨는지?..)
철호에게 찜당한 원쑤기... 그리고 처로..
아참참! 그리고 원처리.. (원처리를 빼먹으믄 안되쥐..하하하)
원처리를 백주대낮에 멀쩡한 얼굴로 보기는 우리 서로 피차일반이지?
적적할때는 가끔 볼 수 있겠쥐...
모두들 아자아자! 수고들 했슴.
12번 벽에는 다행히 주차된 차들이 다 빠져서리 작업하기 수월했을듯..
(바쁜척하는?.. 그래서 오늘도 뒷풀이 못땡긴) 네하와 먹물이 좋아 오징어? 임지은도 같은 팀이었드랬나? 어쨌나?
에잉~~~ 어드랬는지 잘 모르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