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송] 그린요양병원과 더조은한방병원, 광주고려인마을 한방무료진료 봉사

[이천영]

[나눔방송] 그린요양병원과 더조은한방병원, 광주고려인마을 한방무료진료 봉사

광주시 북구 임동에 위치한 그린요양병원(대표원장 안수기)과 동명동에 위치한 더조은한방병원이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한방무료진료에 나섰다.

그동안 광주고려인마을 내 위치한 고려인광주진료소(소장 박유환)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진료를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자 지난 27일 고려인광주진료소는 진료를 재개하고 의료봉사에 나섰다.

마침 진료 재개소식을 접한 안수기 원장과 더조은한방병원 기형근 기획부장은 고려인광주진료소와 사전협의와 방문을 통해 시술을 위한 침술테이블과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따라서 이날 진료소를 찾은 의료진은 주민들의 진료와 함께 아픈 부위에 따라 침과 부황치료를 갖고 통증완화 및 혈액순환개선 등에 도움을 주었다.

이에 치료를 받은 고려인마을 주민들은 “특별한 관심을 갖고 치료의 손길을 펼쳐주신 안수기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에 감사를 드린다” 고마움을 전했다.

안수기 원장은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인 광주고려인마을 소식을 접하고 도움의 손길을 펼쳐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며 “고려인동포들이 광주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내 한의사들과 손을 맞잡고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펼쳐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장을 지낸 안수기 원장은 그동안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 경로당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내 보건의료 관련 사안 개선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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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한방무료진료에 나선 광주시 북구 임동에 위치한 그린요양병원(대표원장 안수기)과 동명동에 위치한 더조은한방병원 의료진 사진=고려인마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