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홍대에서 만나는 Sueño Dulce 💜
세상에 기적이라는 것이 존재 할까요?
드라마도 꽂히는 것만 정주행하는 저는 요즘 '눈물의 여왕'의 해인이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물론 김지원이라는 아름다운 배우를 보는 것만으로도 안구가 정화됨을 느끼지만 극중 캐릭터나 스토리 전개가 참 우리가 접하기 힘든 어나더 세상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그 세상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K 드라마나 주인공은 보통의 사람이 능력은 출중하며 적당한 위기와 시련을 이겨내고 결국 사랑으로 승리한다...하는 공식같은 로맨스가 많아 사실 로맨스 드라마는 패스해버리곤 하는데요~
주인공이 금수저에 고스팩에 잘생긴 남편까지 둔 모든것을 다가진,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뭐 이런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하는 드라마가 있누하고.... 공감하기 힘들었는데, 주인공에게 뇌종양이라는 시련이 닥치면서 죽음에 대해 그리고 주변사람들과의 사랑에 대해 삶에 대해 고찰을 하게 되는 점이 참 따뜻하게 와닿았습니다.
저렇게 이쁜 여자가 죽으면 안돼 ㅠㅠ 저렇게 잘생긴 남편을 두고 가면 더더욱 안돼 ㅠㅠ
보면서 안타깝고 슬프면서 드는 생각이... 세상에 내것은 없다 라는 말이였어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 말인데요,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우리가 매일 가꾸는 몸뚱아리도 내것이라고 착각하고 살아갈 뿐. 나의 간절한 바램과 상관없이 결국 늙고 병들게 되고 노쇠하고 기억이 상실되며 결국 죽게 되기 마련이니까요. 내 배우자, 내 자녀, 내 친구 또한 내것이 아니라는 말씀....
모든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 같습니다.
미워도 내 인연이고 고와도 내 인연입니다.
이 세상에서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고통인 것을...
피할수 없으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해도 할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해도 할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다
짜증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이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낮춰 논 눈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 물로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오랫만에 보는 이 글을 읽으면서 누구에게나 다가올 당연한 죽음에 대해 우리는 너무 먼 이야기처럼 제처두고 아웅다웅 사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나도 너도 언젠가는 다 이별하기 마련이니 할 수 있을때 사랑하고 표현할 수 있을때 표현하고 나눌 수 있을 때 나누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에도...ㅠㅠ 극중 해인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주인공이니까 좀더 나중에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필요한 간절한 누군가에게 기적이 일어나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늘 보는 익숙한 우리지만 내일은 더 감사함과 고마움을 담아 뜨겁게 안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요일은 둘쎄에서 둘쎄하게 만나요~~~
현우처럼 잘생긴 남자
우리를 춤추는 해인이처럼 만들어줄 그남자
반할 수 밖에 없는 남자
DJ 반아님과 함께 합니다.
# 해인이랑 현우랑 행복하게해주세요
# 사는동안 건강하게 우리모두 아껴줘요 몸뚱아리
🌈PM8-12
🌈마포구 서교동 372-2 (카이정 헤어 2층)
🌈예약 3인이상가능 010-5020-1433
1시간 이후에는 자유석으로 전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