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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 전통의 삼진어묵 체험역사관을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부산대교를 지나면 바로 영도봉래시장인데요, 그 곳에 있습니다.
잘 안보이시면 아무 가게에 들어가서 물어보세요.
가신 김에 영도봉래시장도 구경하시구요.
연배가 좀 있으신 분들은 어릴 적 시장에 온 듯 할 수도 있습니다.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보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101번이 좋습니다.
영도봉래시장 입구 중 한 곳입니다.
정겹죠.
이건 어묵이 아니라 베이커리 입니다.
입구도 베이커리
제품도 베이커리 룩 입니다.
어묵반죽을 밑반침으로 하여 치즈 듬뿍 피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모두 먹음직스럽지요!
그리고 특별히 우리 부산맛집기행팀은 구운 어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묵반죽을 잘 치대어 직사각형 모양으로 고르게 편 다음 대나무 막대에 돌돌 말아 요렇게 모양이 갖추어 졌습니다.
그리고 요렇게 슬슬 돌려가며 굽습니다.
지금도 익어가는 냄새가 올라오는 듯 합니다.
다 익은 구운 어묵을 한입 베어 먹습니다. 담백합니다.
구운 어묵도 판매되면 좋겠는데, 구운어묵도 판매가 되고 있냐고 문의하니
어묵 처음 선보였을 때 튀김어묵으로 전파되어,
구운 어묵은 익숙하지 않아 판매가 잘 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현재는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구운어묵이 담백해 좋네요.
어렵던 시절 우리 어머니들께서 생선을 손질하고
어육을 갈아
저는 어릴 적 생선뼈가 살짝 씹히는 어묵이 그립네요.
역시 전통방식이 최고의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콩국수의 콩물도 돌맷돌에 갈아야 제맛이죠!
오늘 체험에서 어묵칼을 이용하여 성형작업을 해보았는데,
보통 기술이 아님이 실감했습니다.
그러나 재미가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체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고래기름으로 튀겨낸 어묵맛이 정말 궁금합니다.
어묵의 변신은 끝이 없네요. 예술작품입니다.
부산에 살면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입니다.
삼진어묵 체험 역사관을 간단히 정리하면
유익(아~ 그랬구나!), 맛나(탱글탱글 담백담백), 옴뫄(어묵이 어묵이 아니고 넘 이뻐)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께서는 꼭 한번 참여해 보세요!
이런 자리는 마련해 주신 사자왕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구운 어묵이라고 마트에 나온게 있어요
가격이 튀김 오묵보다는 비싸죠
좋은 체험하셨네요 저는 늦게봐서 신청을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후기즐감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우와 ..후기 전문가의 포스가 물씬 풍기네요^^ 굿 굿
과찬이십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꼭 참가하고 싶었던 체험!
대신, 이렇게 멋진 후기로 느낌해 봅니다.
다음에 꼭 한번 가보세요. 왼편에서 바로 튀겨 판매하는 고로케 맛있습니다. 고소한 새우고로케를 먹은 후 리이이이치한 치즈 그리고 칼칼한 땡초고로케로 마무리 해 보세요.
반갑습니다
후기 잘 보고 갑니다
또 만나 뵙기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멋진 후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