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염치..염치..염치없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없죠....
안턴트스님의 최근 댓글이 저를 이곳으로 인도해주셨죠. 끝까지 기다려주신것 감사하구요.
14편 고고공~!!!!
14.
어떻게 여기까지 온건지는 기억도 못하고 , 일단 수원 성당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예전 그대로의 모습에
눈물이 글썽글썽 매였다.
차에서 벌컥 내려 나오니 갈곳잃은 불쌍한 아이들이 하염없이 해맑게 뛰어 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밖에서 걱정스런표정으로 조그마한 아이들을 돌보고 계시는...
"수녀님!!"
"누..구"
"저..저에요!! 희수!!"
"오- 맙소사"
"저..저! 희수가 왔다구요"
"너무 예쁘게 컷구나"
"이쁘긴요.. 것보다 테레사 수녀님은..."
"그래 안으로 들어가봐라 . 2층에 가면 계실거다. "
"네.."
다급하게 난 테레사 수녀님을 보기 위해서 급히 올라갔고, 시혁이 있는지도 까먹은채 올라갔다.
시혁은 급하게 어디론가 또 가버리는 희수를 보고, 도대체 여기까지 왜 온건지. 갑자기 후회가 밀려왔다.
자신이 알바 아니었기때문이다.
"손님한분이 더계시네.. 희수랑 같이 오신분이신가요?"
"아..네"
"흑..흡...희수가 잘 자랐나보군요.. 이렇게 멋있는 남자친구분도 계시고..하나님 감사합니다."
고개숙여 인사를 하는 수녀를 보고 있자 , 남자친구란 말에 반박을 하려고 했지만 그냥 다물고 있기로 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아이들이 참 많았다.
"아이들이 참 귀엽죠.."
"아 네. 그러네요"
"이런 예쁜아이들을 버린 부모들이 세상에 존재한다는게..후"
수녀님은 한숨을 푹 쉬더니 , 안으로 들어가서 차라도 한잔 주겠다며 성당안으로 들어갔다.
"지금 여기서 내가 뭐하는거야.. 젠장"
"젠장"
자신의 마지막 말 젠장을 따라하려는 가느다란 목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아무도 없고, 밑으로 보니
여자아이가 있었다. 감기에 들었는지 코가 반쯤 나와있었다. 아이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귀여워보였다.
"그런말 하면안돼."
여자아이에게 손수건을 주면서 그런말 하지마라고 충고를해주었다. 누가 누구에게 충고를 하는지 참..
나도 어른이 되었다는걸 세삼스레 느꼈다.
"아저씨도 했자나요. 와 이 손수건 나 주는거에요?"
"이런 잘생긴 아저씨 앞에서 코 흘리는거 쪽..창피하지 않아? 그 손수건으로 좀 닦아"
"당신은 매정한사람"
이건 내가한말도 아니다. 다른 어른이 한말도 아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여자 아이, 고작 5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한말이다.
"푸..풋 뭐? 매정한사람?"
"원래 이런건 남자가 닦아줘야자나요!"
"꼬마. 매정하다는게 뭔줄 아는거냐?"
"당신같은 아저씨!"
두번쨰손가락으로 삿대질을 해대더니, 손수건으로 코를 흥풀더니 내 얼굴에다가 던지고 간다.
"후... 귀여워서 봐주려고 했더니"
그래도 떄릴순 없으니까.
***
"테..테레사 수녀님!"
"..콜록콜록,,,,누..구신가"
"저..저에요! 희수!!"
"희수가..누구야"
"저..저 모르시겠어요?!"
"아아...우리 희수?"
"네!"
많이 늙으신 테레사 수녀님은 몸도 가누시지 못한채 누워만계셨다.
"제가 너무 오랜만에 뵙죠. 죄송해요"
"콜록..아..니야 . 예쁘게 컷구나"
"....수녀님은 왜이렇게 늙으셨어요"
"하하....그럼 넌 안늙는줄알아?"
수녀님과 오랜만에 만나고, 오랜시간동안얘기를 나누었다. 이제 좀 피곤해보이시길래 주무시라하고
나중에 꼭 들린다고 말하고,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라고 말을 한뒤 나오려고한순간.
"희수야.."
"주무셔요"
"그래...이제 좀 자야겠구나..."
"너무 오래 주무시면 안돼요"
뭔가가 그냥 느낌이왔다.
"미안하다..."
"에이 수녀님이 뭐..가 미안해요. 가장 고마운 분이신데"
난 뒤를 돌아보지 않은채 울음을 참으며 톡톡쏘아붙이며 말했다. 벌써 날은 저물어만가고, 노을이 예쁘게 졌다.
"그때...내가 너에게 말해줬어야했는데.."
"에이. 지금 저 못가게 하시려구 그러는거죠? 헤헤"
"해유...전화번호라도 가르쳐줬어야는건데..콜록콜록"
해유?
해유......잊고 있었던 내 하나밖에 없던 동생. 어리디 어린 꼬마쟁이.
지금쯤 많이 컸겠지?
"아..아녜요. 해유..잘..살고 있을꺼에요. 미안해하지마세요"
"해유 ...가 저번에 왔었어.."
왔었어...
왔었어...
내머릿속을 울리는 한마디였다.
난 바로 몸을 뒤를 돌았고 수녀님은 인자하신 미소를 지으시더니, 옆에 서랍에서 종이 조가리를 쥐더니
내게 건네주신다.
"해유...전화번호.."
손이 부들부들떨렸다.
***
"그 종이 조가리는 뭐야?"
"....."
"아.. 젠장. 오늘 회사에 다시들어가긴 글렀네. 차희수씨. 오늘 아주 푹 쉬셨네"
"....."
계속 손에서 쪼물락쪼물락 거리던 종이를 가방에 넣고 멍하니 있는 희수를 보곤
'저게 뭐길래 저러는거야?' 괜히 호기심이 생긴 시혁은 그냥 접기로했다.
"오늘만이야. 집앞에 대려다주는거. 사장이 비서 집까지 모셔다 줘야겠어?"
"미안..합니다"
"그 억지스러운 존댓말 참 듣기좋아"
난 지금 이레저레 말하는 시혁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알수있는건
지금 저 녀석은 미친소리를 짓껄이고 있다는 것만은 알수있었다. 창밖을 보니 어두컴컴해진 밤하늘.
벌써 우리집골목들어가기 전 이었다.
"여기서 내려주세요"
"아직 덜왔..."
"편의점에서 뭐 살것도 있고 해서....내일은 일 제대로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희수는 시혁의 말을 딱딱 잘라먹곤 아직도 멍한 눈으로 차에서 내려 버스정류장 옆 편의점쪽으로 걸어
가는게 보였다. 시혁은 괜히 기분이 나빠 핸들을 돌리지 않고 잠시 차안에서 머물렀다.
*
"어어?! 아줌마!!"
편의점 앞으로 거의 다와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뒤를 보려는 순간 나를 껴안는 사내아이.
"어이. 사내아이야. 이건 무슨 스킨쉽을 하는것이니"
"아 말투 진짜 노인네 같아"
"감사하구나"
"무슨일 있어? 표정 구리다"
"좀 심각한일이있어"
"심각한일? 뭔데? 뭔데?"
심각한일 아주 많지... 테레사 수녀님이 아프시고... 정말 몇년만에 처음듣는 그때이후로 처음 연락처를 알아낸
동생의 휴대폰번호도 알아내고... 도시혁 그녀석이 나한테 윽박지르고.. 남의 남자한테 찍쩝거리지 말라는 소리듣고
오늘일 참 많이 터졌네...
것보다.....지금 심각한일은
"니가 나에게 아주 과도한 스킨쉽을 했다는거지. 멍충아 니가 또 여긴 왜 와있는거니"
난 나보다 큰 녀석. 이름은 벌써 까먹었다. 뭐였더라.... 여튼 그아이의 머리를 한대 푹때리고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
차 시동을 걸고 출발을 하려는 참 편의점앞에 간 희수가 보였고 , 갑자기 희수보단 좀 어려보이는 남자가
뒤에서 희수를 부르는듯하더니 희수가 뒤돌아 서니 , 둘이 껴안는게 보였다.
"뉴욕에서 왔다더니.. 그새 남자친군가?"
두사람은 막 뭔가를 재밌게..얘기하는 듯하더니 장난스레 남자 머리를 푹 떄리고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희수가 보였다. 아깐 그렇게 멍하니 있더니, 저런 영계같은 놈이 와주니 표정이 살아나는 희수를 보니
뭔가가 , 짜증이 났다.
"젠장. 내가 알꼐 뭐야"
너무 오랜만에 찾아뵜죠. ㅠㅠㅠ 죄송합니다. 슬럼프기간이 무지무지 길었어요.
거의 6개월 만인가? 반년만에 찾아온 룬찡. 움하하하,, 대단하구려.
늦었지만 2008년에는 모두 좋은일만 있으시길 빌꼐용♥
악.방 많이 사랑해주셔요!! 하트빔!!
첫댓글 악마의 방정식 2달전인가 봤는데 소설없어서 않하는줄알고 속상했는데 이렇게 다시하시다니! 더 열심히 하시구 성실연재 부탁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오늘일빠 진짜 많이하넹.ㅋㅋ
꺄, 감사합니다. !! 이렇게까찌, 알아봐주시다닝!! ㅠㅠㅠㅠㅠㅠㅠ감동이에요 ㅎㅎ
보고싶엇어요 !!!!!!!!!!!!!!!!!!!!!!!!!!1왜이제오신거에요!!!!!!!!!!!!!!!!!!!!!!!!!!!!!!!!!!!!꺄꺄꺄꺄꺄꺄
꺄!!!! 감사해요 ㅠㅠㅠ너무 늦게왔죠. 기래도 ,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용 꺆꺆!!
안돌아오시는 줄 알아어요 ㅋㅋ
안돌아올줄 알으셨나요 안오려구 했었습니당.ㅋㅋㅋㅋㅋ농담이구요., 지금 왔읍니다. 저.. 있어두 돼죠?
오오오!!!!!!!!!!!!!!!!!!!!!돌아오셧군여 잘돌아오셧어요!! 이제성실연재해주셔용
오오오 !! 감사해요!! 절 맞아주시다니, ㅠㅠ감동이에용 성실연재 ㅎㅎㅎ
어째서야 지금에서 오신거에요!!ㅠㅜㅜ
ㅠㅠㅠ그러게요, 룡룡잉님 죄송하여요, 지금이라도 왔습니다. 뒤늦게지만 ㅎㅎㅎㅎㅎ
오우~ 돌아오셨네요 ㅠ
역시 재밌어요
꺄,, 감사해요 ㅠㅠㅠㅠ역시재밌다는 말씀에 감동 ㅎㅎㅎㅎㅎㅎㅎㅎ
오랜만이에요 ^^ 처음부터 다시 보고 왔어요 다시 없어지면 안되요 ㅠ
꺄,, 감사해용 휴ㅠㅠㅠㅠㅠㅠ 다시 없어지지 않을것이에야요. ㅎㅎ
왜케 오랜만이에요~~ ㅜㅡㅋ 소설기다리고 있었어요~~ ㅋㅋㅋ
ㅠㅠ기다려주셔서 진짜 감사해요, 흑흑 여러분들이 이렇게 절 감동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해주시네요 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ㅠㅠ까먹으신게 당연하시죠. 다 저때문이에요, 그래도 다시 읽어 봐주신다니. 감사해요 ^^
돌아오셔서 다행이예요~앞으로 성실연재 부탁드립니다 ㅜㅜ
ㅠㅠㅠㅠㅠ감사해요, 이렇게 댓글 답변드리는데, 묘령님의 글이 또 올라와서 기쁘ㅃ닏. 성실연재 하겠싸와요. ㅎㅎㅎㅎㅎ
너무 기다렸어요!!!!!!!!!!!!!!!!!!!!!!ㅠ.ㅠ
너무 보고싶어서 찾아다녔어요^^ 앞으로 완결까지 쭉 이어나가 주시면 ㄳㄳ 전 다행히 내용 안까먹음 ㅋ
킹왕짱 ㅋㅋ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마지막 편까지 달려요^^
우와! 15편도 올려주실꺼죠? 맨날 그냥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코멘남기네요ㅎㅎ 너무 재밌어요!!!!
하하.. 오랜만에 인소닷에 들어왔는데.. 너무 기분좋네요. 제 댓글이 ..돌아오셔서 기쁘네요.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앞으로 좋은 연제 부탁드려요.
기다렸어요~~~ >_< 정말 재밌는 소설인데..더안쓰시는줄 알고 ㅠ_ㅠ ㅎㅎ 그래도 돌아와주셨으니~ 성실연제부탁드려요~
아재밋네요ㅠㅠ아쉽게15편은 볼수없겟네요ㅠㅠ
아재밋네요ㅠㅠ아쉽게15편은 볼수없겟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