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장부가액으로 매각을 3차례나 시도함 인천공항공사 지분 매각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대표 프로젝트 중 하나로, 2008년 8월에 민영화 대상 공기업에 포함됨
이명박 정부는 2008년과 2010년, 2012년 3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불발 되면서 사업은 점점 축소됨
인천공항공사가 보유한 토지는 여의도의 면적 20배인 총 1700만평 규모로, 장부가액은 총 2조8000억원으로 평당 17만원 수준에 불과하고장부금액과 공시지가는 4.4배 차이남 하지만 평당 "실거래가"가 최저 340만원~최고 2000만원인 점을 고려한다면 장부금액은 최소 20배~최대 117배 축소됨
그리고 '2007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인천공항은 14개 공기업 중에서 12위를 기록함 2006년 매출 9714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 당기순이익 2701억원 등 '실적'과 비교할 때 ㅈㄴ 후려쳐짐 물론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는 다년간 1위했었음🥳🥳🥳 당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조차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의 질의에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납득할 만한 평가가 아니다"라고 답변했을 정도^^
그럼 이런 알짜기업을 민영화하려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바로 인천공항공사 지분을 매각하면 인수에 나설 '0순위'로 꼽히는 맥쿼리그룹이 이명박 대통령의 지인·친척 등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 특히 이명박 조카인 이지형은 맥쿼리 계열사 대표를 지냈음
이명박 정권 당시 맥쿼리 인프라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인천대교, 부산신항만, 서울-용인 고속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 주요 민간투자사업의 투자자로 선정되면서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1도 상관없던 시대임
만약 맥쿼리그룹이 인천공항의 지분을 인수했다면, 이미 민영화되어 맥쿼리가 운영하는 시드니 공항처럼 공항주차료 인상·무료 셔틀버스 유료화 하는 등의 수익 창출을 극대화해 결국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부담을 지게됐을 것임
민영화 반대 여론이 거세질 때마다 이명박 정부는 3가지 민영화 논리를 들고옴 1️⃣공공 서비스 선진화 2️⃣인천 공항 3기 공사의 자금 조달 3️⃣국민이 매입에 참여하는 국민주 공모
반박 ➡️인천 공항은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7년간 1위 기록 (당시 기준, 현재는 12년간 연속 1위) ➡️인천 공항이 연간 3000억 원의 흑자를 내고 있어 1조 원이 안 되는 공사 비용을 충분히 감당 가능 ➡️민간에 매각되는 49% 지분 중에 국민에게 매각되는 일부 15~20%를 제외하고 남은 20~30%의 지분은 기업에 돌아감 그리고 KT의 사례를 보면 작은 지분들을 결국 기업이 긁어모을 가능성이 큼
만약 당시에 민영화로 헐값(6000억원)에 팔려나갔다면 현재 터무니없이 비싼 요금을 내고 있었을 것이고 인천공항 민영화 반대·의료 민영화 반대 외치고 있었을 듯
첫댓글 ㅅㅂ..저딴게 대통령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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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4 선택적 비판, 선택적 박탈감 존나 웃기지
명박이는 왜 죄다 민영화 못해서 안달나있엏음? 돈에 미친 새끼
비정규직 정규화로 이번 정부 욕하시던 분들 맹뿌 때도 비판 당연히 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