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원 분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는게 제 경험, 친구들이랑 지인들의 경험으로 알려드렸어요. 친구들이랑 친척들이 이천에 사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제가 이천 가려고 수원 들렸다 직행 타보고, 수인분당선 타보고, 3330번, 103번, 3500번 타고 판교 가서 환승을 꽤 많이 했지요. 안산이나 수원에서 하이닉스 직행도 타봤지요.
남편이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복수 전공자이고 대학교 친구들도 전자공학 전공자 친구들이라 이천, 장호원, 감곡 사는 친구들 꽤 있어요. 남편 대학교 친구들이 하이닉스, 콘티넨탈, DB하이텍 다니고 있어요. 남편도 친구들 만나러 장호원에 갈 때 있는데 서수원에서 죽산 직행 타고 죽산에서 37번 타고 가더라구요. 안산에서 장호원 가는게 하루에 2번이라ㅜ
아직도 제가 이천에 있었으면 친정 식구들이 쓸데없는 버스 노선이나 외우지 말라고 했었어요.
20년 3월에 결혼 후 남편 따라 안산에 와서 살게 되었어요. 혼인신고는 제 실업급여 때문에 퇴사 1달 전에 했어요. 양지에서 자취했을 때부터 안산에 많이 왔다갔다 했어요. 지금 사는 집이 용인 기준으로 안산터미널보다 범계역에서 내리는게 빨랐던거 같아요.
양지에서 안산 집 갈 때 10번 타고 수원역에서 11번 갈아타고 가보기도 했고, 용인터미널에서 범계역 경유하는 인천행 직행 타보기도 했어요. 안산 버스가 맞으면 안산터미널까지 버스 타기도 했어요.
양지에서 지금 사는 집까지 실업급여 때문에 실제 시간이 왕복 3시간 넘나 시내버스랑 전철로만 이용했었어요. 그 당시에는 수인분당선이 수원역까지 갔고 인천까지 연결이 안됐었죠. 제가 결혼하고 6개월 후에 개통한걸로 알고 있어요.
신혼 때 잦은 유산, 아들 쌍둥이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백일 못 넘기고 죽어서 몸이 많이 아팠어요. 실시간으로 바뀔 때, 제 경험에서 바로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너무 아팠어요. 이제야 알려드려 죄송해요.
첫댓글 죄송할거까지라야ㅎㅎ저도 현생에 치여 어떻게 지내셨는지 몰랐었는데, 그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이제는 근심걱정 없는 나날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제는 제가 회원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것 같다는 걱정이 드네요. 저희 어머니가 은퇴하시고 나서 저를 자주 찾게 되니 카페를 돌보는 시간이 없어지고 있다는것을 느낍니다. 저혼자서 하기에는 벅찰 지경이에요. 이전보다 버스시간표 업데이트가 늦어지더라도 해보는데까지 해봐야겠지요..
나라가 어려운데 진짜 먹고 살기 힘들어요. 아들들 집에서 15분 거리 유명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하고 신생아실에서 애기들 다 안좋다 해서 급하게 신생아 중환자실 갔었죠. 저도 출혈이 심해 애기랑 같이 산본에서 분당으로 앰뷸런스 타고 갔었어요. 아들들도 중환자실에서 3달 버티다 둘다 죽었어요. 죽고 나서 진짜 허망하더라구요. 시험관 시술 하려던 참에 딸이 생겨서 아예 분당차병원 가서 출산했어요.
카페는 이천, 여주 시민들의 발이니 없애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