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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용도는 아들놈 것 입니다. 배우기 시작한지, 두어달 된 듯 한데... 지난주에 개인 것을 사라고 하더군요. 선생님이...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말로만 들었지, 직접 본적도 없고, 어떤 것이, 어떻게 있는지도 모르는지라... 그러나... 저도 조금 욕심이 있는지라...
아들놈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 6살때부터였으니깐, 저희집이 맞벌이라서, 시간 떼우기 용으로 시작한 것입니다만... 올해가 초등 6학년이니... 꽤 되었습니다. 아들놈이 피아노를 조금 할 무렵, 아들놈으로부터 피아노를 조금 배우곤 했는데, 얼마 안가서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그만두고.
아들놈이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바이올린을 사야한다고 말을 했을 때, 여기 저기 뒤져본 이유가 제가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래 저래 알아본 결과, 악기는 인터넷을 통해서 구매를 하는것보다는,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악기점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제(토요일) 묻고 물어서 값싼 것을 하나 샀습니다.
집에와서, 아들놈한데, 바이올린 잡는 법 배우고, 활 잡는법 배우고... 처음에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고 해서... 혼자서 방문 걸어 잠그고, 약 한시간을 깽깽거렸습니다.
팔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손가락도 얼얼하고...
바이올린에 관심을 가진 것을 아들놈의 선생님이 어떻게 알았는지... 주말반으로 등록을 하라고 합니다. 일주일 중에서 토요일은 노니깐, 그날 하루 교육을 받으라고 합니다. 집사람도 권하네요... 사실 저도 배우고는 싶은데... 창피하고 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만... 아마도 다음주에는 등록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 목표는... 우습겠지만... 한때 드라마였었던, 파리의연인에 나오는 곡을 연주하는 것 입니다. 악보도 이미 오래전에 사다 놨습니다. 피아노로 한번 해볼것이라고... 그런데, 손가락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이번에는 바이올린으로 도전해볼까 합니다.
거기까지 입니다. 이번의 제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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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어린이 바이올린은 절때로 비싼걸로 사지 마시구여...꼭 맡는 사이즈로 구입하세여....사이즈가 쫌이라도 크면 아이들이 힘들어 합니다..옷은 크게 사더라도 바이올린은 꼭 팔길이에 맡는 자기사이즈가 생명입니다...^^
선생님이 4/4를 권해서 4/4를 샀습니다. 그런데, 구입 3일만에 줄을 터뜨렸네요... 오늘 저녁에 사가지고 가야 할듯... 국산줄은 사용하지 말고, 도미넷트인가??? 하옇튼 그것 사라고 하더군요... 아들놈이 견적내서 또 돈 들어가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