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19일 우리들의 음모가 시작되었다...
졸업을 맞이하여 준비한 특별 기획 <천문대 방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4차방문이 그것이다.
이번 방문은 전국일주로 구성되었다..
한반도의 한바퀴(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전다로, 충청도)를 돌고 오는 기나긴 여정이다..
이 글의 후반에는 사진과 함께 올려 놓았으니 지겹더라도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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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19일 4차 천문대 방문 # 1 <국토 순례의 서막>
참가자: 설아침(1), 유하나(6), 윤상준(6), 이보란(X기 = 상준친구)
우리는 일단 서초역에서 모였다.
허나 당장 고민에 빠져버렸다...
그 이유는 하늘에서부터 하염없이 내리는 비 때문이었다...
오늘은 별을 못볼꺼라는 생각에...
중미산 천문대는 취소를하고..
엠티 비스무래하게 떠나기로 했다..
준비를 하기 위해 킴스클럽에가서 술을 종류별로 사고 안주도 사고..
중미산 옆에서 자기 위해서
일단 미사리 카페촌을 지나 팔당댐 드라이브 코스를 지나 양수리에 갔는데...
민박집은 보이지 않고 모텔뿐..--;;
결국 3군데를 수소문한 결과 강옆에 있는 민박을 3만원에 구하게 되었다..
수소문 하는 과정에서 하나와 보란이가 이곳 저곳을 들어가 보느라고 수고 했다.
^^*
그렇게 첫날은 천문대 옆에서 민박을 하면서 이번 여행에 앞서 친목을 다지고
술도 한 잔 하고 했다.
우리 옆의 북한강물을 조용히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 첫날밤은 깊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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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20일 4차 천문대 방문 # 2 <불쌍한 우리들>
참가자 : 설아침 윤상준
첫날 밤을 무사히 보낸 우리들은 코스모피아로 향하다가...
예약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벙 떴다.. ㅡㅡ;;
그래서 보란이와 하나를 위해서 서울에 데려다 주기로 했다.
서울가서 후배들만 내려주고 바로 출발하려다가 코엑스 앞에 온 김에 규식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곳에서 샤워도 하면서 쉬고, 쉬리보고, 맛이 특이한 볶음밥 먹고, 컴으로 작업도 함
그리곤 후배들을 두고 상준이와 나는 머나먼 길을 다시 떠났다.
오늘 갑작 스런 예약의 문제로 벙 떠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중미산천문대를 찍기 위해서 양평 옆의 중미산 천문대로 지나가면서 비디오를 찍었다.
그리고는 너무도 불쌍하게 날이 흐려서 원주로 갔다.
동아리방 키 경비아저씨께 받아서 망원경을 들고 나왔다.
상준이가 친구들에게 보여준다고 쑈 하다가 파인더를 안 맞추어 놓아서 결국 못 보여줌 ㅋㅋ
나는 그 사이에 수학과 기하학 강의실 키를 구했다.
이번 여행 중에 가장 추웠던 날!
더울까봐 에어컨 켜 놓고 잤는데... 어찌나 춥던지.. 그나마 신문지 깔고 잤기 망정이지 얼어 죽을 뻔 했다.
그렇게 이틀 째도 별 하나 못 봤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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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21일 4차 천문대 방문 # 3 <옥 사우나와 코스모피아>
참가자 : 설아침 윤상준
에어컨에 얼어서 싸늘해진 몸을 녹이기 위해서 <흥업 옥 사우나> 감
그리고 다음 목표지로 이동하였다.
다음 목표지는 경기도 가평에 있는 코스모피아갔다
가는 길에 우리별 천문대도 잠시 들렸다.
소장님이 바쁘시길래 그냥 멀리서 바라만 보았다.. ㅡㅡ;;
코스모피아 가는길을 국도 타고 가다보니 시간이 의외로 많이 지체되었다.
도착하자마자 밥 먹고 방 잡았다
이 곳은 6만원짜리 프로그램이였다.
너무 비쌌지만, 일반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뭐 그럴수도...라는 생각이였다. ^^*
이것저것 정말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았다.
천문 우주 기획의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많았다.
오늘의 인원은 초등학생 10여명, 중학생 5명, 커플 한 쌍...
그리고 이 곳에서 천체 사진을 잘 찍으시는 "염범석"님을 만났다.
현재 이곳의 천문대장님으로 계신단다...
아쉽게 별은 못 봤다.
별이 안 보여서 플레네타리움까지 설명을 듣고 나서는 블랙홀에 관한 영화를 보고...
잠시 별이 보여 나갔다가 금새 구름이 껴서 또 다시 영화 매트릭스 2를 보았다.
음...
피곤해서 졸았다.
그러다가 그냥 방에서 자기로 했다.
먼저 잔다고 하니...
3시까지 기다려보고 날이 좋아지면 깨운다고 하셨다. 무서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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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22일 4차 천문대 방문 # 4 <불쌍한 우리들>
참가자 : 설아침 윤상준 이은정 조예린
밥 먹어요~ 하는 소리에 눈을 뜨고... 아침 먹고 산행을 했다.
그 커플을 임신중이라고... 산을 도중에 포기 하였지... ^^*
상준이와 나는 그 험난한 코스(?)를 무사히 다 통과하고 내려왔다.
인사를 하고 금새 정들었던 코스모피아를 나섰다.
오늘은 양평에서 은정이와 예린이가 합류하는 날이다.
근데... 예린이가 늦게 온다고 한다.
빈 시간을 때우려고 은정이네서 빨래하기로 함
은정이네 어머니가 손수 세탁기도 돌려주시고 해서 감사했다.
양평역가서 예린이를 데리고 왔다.
은정이네서 놀다가... 4시 중미산 천문대로 이동
도착했더니 10시에 프로그램이라고 붕 뜸
숙소를 잡을까 하다가 은정이네서 자기로 하고 그 돈으로 삼겹살 사 먹기로 했다.
어머니가 직접 해 주신 삽겹살과 정성어린 음식들을 먹고...
잠시 양평의 호숫가에 놀러갔다가...
중미산으로 다시 이동했으나 구름이 껴서 하산
은정이네서 잘까 하다가 서울로 가기로 함... 우여곡절이 있었음...
서울 가는 길에 길에서 별을 약간 보고 쌍안 경 초점 맞추는 것 가르쳐 주었다.
서울로 향하는 길은 피곤했지만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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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23일 4차 천문대 방문 # 5 <세종 천문대 스타 파티>
서울서 흩어졌던 우리들은 잠실에서 2시 30분에 모이기로 했다
난 친척 결혼식 때문에 잠실 웨딩홀에 있었다.
결혼식이 끝나고 약속 시간 늦을까봐 밥도 안 먹구 부랴부랴 뛰어서 2시 30분에 갔건만...
아무도 없네...
그나마 상준이는 10분 내로 와서...
배고픈 거 참으면서 태영이 기다리다가... 그냥 상준이와 결혼식 피로연 가서 밥 먹었다. ㅡㅡ;;
그렇게 새 멤버도 확충 하고 배도 채운 우리들은... 세종 천문대로 이동
처음에 너무 어색하고 심심했으나... 곧 아는 사람들을 만나서 반가웟다.
세이클럽 플레아데스 이지은 및 2명 만남
아마추어 천문학회 서울지부 정석진 만남
김상구님, 이건호님, 김동빈님......
그리고 첫 프로그램인 플라네타리움 보러 갔다가 쫓겨나서 실망 스러웠따.
그리고 가장 반가웠떤 금성연형과 차승주를 만남
금성연 형님은 상지대학교 한의예과 졸업하신 분으로...
나를 아마추어 천문의 길로 이끌어 주신 분이다.
원주지역 대학생 아마추어 천문학회 초대 회장이시기도 하다. ^^*
신적인 존재... ㅋㅋ
승주는 칼파 1기 여학생~
반가운 마음에 여주로 이동하여서 맥주 한잔 하였다.
ㅋ
성연이형과 승주일행은 서울로 향하고
우리 일행은 잘 곳을 찾아 배회하다가... 도로변에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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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24일 4차 천문대 방문 # 6 <경상도로 이동>
참가자 : 설아침, 이승용, 윤상준
아침에 차에서 잠시 졸다가
경품추첨을 기다렸따.
보람이 있게 천문프로그램과 어답터를 얻었다.
그렇게 스타파티가 끝나고 우리들은 경상도로 내려가기에 앞서 잠시 원주로 향했다.
이승용 집에서 1시간 가량 취침 및 라면을 먹었다.
승용이가 라면도 잘 끓였다.
그렇게 배를 채운 후 우리는 드디어 경상도로 진입했따.
경북 예천에 있는 나일성 천문관으로 이동
관람 시간 지나서 도착을 했는데 우리가 문을 움직이가 경보음이 울렸다.
무서웠다.. ㅡㅡ;;
보현산도 관람 시간 지남
그래서...
석송령 관람 및 계획 수정
이 날 비가 정말 많이 왔다.
무엇을 할까 하다가 1기 허정원을 만나러 울진으로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탕수육도 먹고 분위기 좋았다.
허나 너무 늦어져서 만나지도 못하고 또다시 붕 떴다.. ^^;;;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바다 보기로 함
설 모군과 , 승용, 상준 셋이서 길거리에다가 노상방뇨도 했다.
나란히 하는 노상방뇨는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울진을 남북으로 활보하다
울진 일대를 드라이브하다가 죽변부근 모텔에서 방을 구했다.
그 이름은 봉황장
봉황장은 욕조에서 물이 새고, 에로스라는 샴푸도 있고, 야한 영화도 나오는 ㅡㅡ;;
그래도 편하게 자서 좋다.
ㅋㅋ
2003년 8월 25일 4차 천문대 방문 # 7 <나일성 천문관, 그리고 포항의 인숙이>
6시에 누가 몽유병이 있는지 티비가 켜져있었다.
어찌하든 아침이 되어서
아인트호벤경기를 보면서 상준 승용 아침이 순으로 씻고
빨간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출발하였다
울진가는 길에 영호리에 들려서 횟집에 가서 우럭과 멍게회를 먹었다.
건방진 갈매기도 보고 바다도 보고 기념촬영도했다
다시 나이트(?)천문대를 향해갔다.
중간에 민물고기전시관이 있어서 열심히 관람을 하였다
철갑상어를 찍으려고 힘겨운 사투를 버렸다.
철갑상어가 꽤 빨랐다.
야외물통에 많은물고기가 있었다.
현재온도 98도 커피자판기를 가장한 사료자판기에서 사료뽑았다.
사료자판기에 ‘사료를 주면 좋아서 어쩔주 몰라하는 물고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라고 써있었다.
사료를 조금씩 주다가 왕창 주니까 점프도 하고 난리가 아니였다.
물고기와 사랑을 나눈후 나이트천문대를 향해갔다.
가는길에 '영주'란 곳이 있었다.
어제 셀러드 많은 탕수육을 먹었던 곳이 였다
영주에서 하나양과 규식이와 통화를 했다.
규식이가 나이트를 가라서 그랬다.
규식이랑 성진이랑 하나는 맨날 놀러다닌다.
나일성천문대에 도착을 했지만..
어제와 같이 경보음이 우릴 반겨주었다
이걸 어쩌나 하다가 사무실을 찾아갔다.
아저씨가 밥을 먹구 있었다.
식사끝나고 관람료를 내고 관람을 시작하였다.
처음으로 본 것은 해시계 규표다.
상당히 축소해 놓은 것이 였다.
여러 가지 해시계를 보았다.
천문학적 가치가 높은 별이 세겨진 개구리바위를 보았다.
다음으로 첨성대를 보았는데...
고려개경에도 첨성대가 있다고 했다.
죽음을 관장한다는 북두 칠성이 있는 벽화도 보았다
음양을 가지고 서양과동양과 다른점을 비교해 보았다.
무덤의 형태부터 돈세는 것 까지...
우리조상들의 여러 가지 성도를 비교해놓은 전시관을 보았다
우리조상들은 지구가 둥글것이라 생각하고 북반구 별뿐만 아니라 남방구의 별을 채워넣을 자리까지도 많들었다.
나중에 실크로드가 개척되고 선교사들에 의해 남반구의 별이 채워졌다.
여러지역의 시차를 고려한 4개가 달린 시계도 보았다.
우리조상들은 18세기에 유일한 헬리혜성 관측일지 기록이 남겨졌다.
그당시에 관상감들은 천문현상도 예측을 했는데 틀릴경우에는 죽을수도 있다고 했다.
소행성 ‘세종’ ‘나일성’ 명명식 사진도 보았다.
야광별자리판을 가지고 간단한 설명을 듣고..
물시계 자격루를 설명하면서 디지털의 착안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스승과 제자도 서로에게 배움에 관계가 있다는 것을 말씀해주셨다.
고장난 화장실을 뒤로 한 채 나일성천문관을 나왔다.
다음으로 바로 옆에 있는 예천 어린이 우주과학관을 견학하였다.
입장료도 안내고 은근슬쩍 봤다.
그쪽 아마추어천문인께서 안내를 해주셨다.
홍염을 보여주려하셨지만 쉽게 보이지 않았다.
이곳의 주망원경은 C14였다.
가대는 선두과학사와 천문연구원에서 합작한 작품이라 했다.
유니온광학에서 판다고 하셨다.
천문인 마을에도 있다고 했다.
내년에 확장개발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이용할수 있는 천문대를 만든다고 했다.
우리는 다시 대구를 향해 출발했다.
대구로 향하던 중에 우리는 갑자기 계획을 변경하였다.
배가 몹시도 고팠기에 포항에 사는 인숙이를 만나기로 했다.
가는 도중에 라디오 야구 중계를 들었다.
삼성과 LG의 경기 였는데 아나운서 때문에 웃겨 죽을뻔했다.
중계방송을 하면서 딸국질을 해대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나중엔 사과 방송도 보내 주었다.
몇십분을 더 달려 포항에 도착했다.
서울 이후 최대의 번화가 였다.
우리는 약속장소인 남빈동 우체국 앞에서 차를 주차시키고 인숙이를 기다렸다.
포항 시내는 참 복잡했다.
도로위에는 차반 사람반 이었다.
한 30여분이 지나니 인숙이가 긴꼬리를 달고 나타났다.
일단 인숙이에게 물어 숙소를 정하고 밥을먹으러 다시 시내로 향했다.
인숙이의 안내로 어느 닭갈비 집에 들어갔다.
닭갈비 4인분과 모듬사리 1인분을 시켰다.
음료수가 무료라서 연실 받아 먹었다.
셀러드도 많이 먹었다.
밥도 2인분을 더 볶아 먹었다.
먹고 나니친절가 빵빵하게 나왔다.
후식으로 사탕도 먹었다.
이제 우리모두 숙소로 향했다.
인숙이다 친절히 여관앞까지 댈다 주었다.
그리고 나서 우리들은 상준이의 13만원 소리와 함께 조용히 잠들었다
2003년 8월 27일 4차 천문대 방문 # 8 <보현산 천문대와 해운대>
참가자 : 설아침, 이승용, 윤상준
다음날 우리는 보현산 천문대로 향했다.
경주를 지나 고속도로를 타고 영천을 향했다.
영천에가서 보현산 천문대로 가는 국도를 타고 밥을 먹으려 했으나 식당이 보이지 않았다.
몇 십분을 더 달리닌 천문대 식당이 나왔다.
우리는 순두부를 2인분 시키고 공기 하나를 추가 시키려 했으나 아주머니께서 그렇게는 안
된다고 하였다.
수 없이 셋 모두 해물 칼국수를 시켰다.
그런데, 해물 칼국수에 해물이라곤 조개 밖에 있지 않았다.
하지만 양은 무지 많아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식사를 다하고 나가려고 할때 쯤, 상준이가 배를 움켜 잡고 화장실로 갔다.
어디가 아픈지 꽤 오래 걸렸다.
다시 천문대 올라 가는길.
보현산 천문대 올라가는 길은 영월 천문대 가는 길과 맏먹을 정도로 길이 험했다.
산 정상에 올라가 주차장에 갔더니, 중년의 남성과 여성들이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
정말 시끄러웠다.
우리는 약간의 산행을 하고
본격적으로 보현산 천문대 방문객 센터를 탐방 하였다.
그리곤 밖에 나가 기념 촬영을 했다.
은둥이에게 돌아가는길.
아직도 주창장엔 고성이 메아리 치고 있었다.
우리가 갈때쯤 그들도 산을 내려왔다.
아무리 봐도 음주 운전 같았다.
김해에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탔다.
고속도로를 달리던중 피곤이 밀려와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잠시 잠을 청했다.
이때 계획이 수정되어 부산으로 가게 되었다.
부산 해운대의 해변을 잠시 거닐고 돈이 없어 짜장면을 사먹었다.
밥을 다 먹고 길을 걷는중에 많은 중고딩을 보았다.
난 상준이와 오늘 우리의 뱃속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밤 포항숙소에서 들이킨 생수가 범인인 것으로 판명났다.
그때 물을 안먹은 나는 괜찮았기 때문이다.
2003년 8월 27일 4차 천문대 방문 # 9 <김해 천문대에서 삼천포로>
부산에서 김해시로 들어가는 길은 매우 복잡했다.
혼잡하다고 통해료도 받아 먹었다.
김해 시민 천문대는 김해시에서 가까웠다.
그래서 그런지 늦은 밤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중의 대부분이 커플들이였다...
천문대에서 바라 보는 김해시의 야경은 정말 멋있었다.
사진을 몇장 박고 표를 사고 들어갔다.
입장료는 2000원 이었다.
시설은 꽤 깨끗하고 좋았다.
상준이는 거기서 근무하는 한 여성분에게 추근덕 거렸다.
근처 대학에서 아르바이트 하러 온것이라고 했다.
플라네타리움은 어느 단체와 같이 설명을 들으려 했으나 시간상 우리 셋만 듣게 되었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왔다고 하니 참 먼곳에서 왔다고했다.
여름철의 별자리를 주로 하여 보았다.
플라네타리움을 보고 전시실을 관람하였다.
관측실로 이동하였다. 제법 큰 굴절망원경을 보았다.
아이들이 꽤 많았는데 망원경에 막 매달리고 그랬다.
참으로 황당했다.
보조관측실을 지나 주관측실로 향했다.
주망원경은 600미리 였고, 돔이 열리자 아이들은 환호성을 쳤고, 돔이 돌아가자 아줌마들이
탄성을 질렀다.
그리고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밖으로 나와 실루엣 사진을 찍었다.
은둥이로 돌아가면서 우리 셋은 미쳐가고 있었다.
별을 못본 한이 쌓여서인가...
나는 미친듯이 웃어제꼈고, 승용이는 괴성을 질러댔다.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정말 별좀 봤으면.....
은둥이를 타고 내가 군 복무를 하던 진주 옆에있는 사천이라는 곳에 갔다.
사천에 가자 가장물이 좋다는 경상대 앞에 데려다 주려고 하였다.
이 골목 저 골목을 돌아다니던 중 아침이 왈.
“나 헤매고 있다.”
충격이였다.
그렇게 진주와 사천을 헤매이다가 삼천포로 이동하였다.
삼천포 횟집이 맛이 있는데..
우리가 가니 문열은 가게도 없구 배는고프고..
암튼 여관을 잡아서 통닭을 시켜 먹었다
나와 승용이는 맥주사러 나갔는데 결국 못사오고 돌아왔다.
양념통닭을 시켰는데 닭보다 양념이 더 많은거 같았다.
닭을 먹고 우리는 꿈나라로 갔다
2003년 8월 28일 4차 천문대 방문 # 10 <남해와 대전>
삼천포 대교를 지나 남해로 했다
다도해의 절경이 눈에 들어왔다
이섬 저섬을 지나 하동 이르렀다.
우리는 다음 목적지 광주를 향해 달렸다.
광주에서 성미를 만나서 갈비를 얻어 먹었다
저녁을 맛난게 먹구 피씨방을 찾는데 한참을 헤매이다가 찾았다.
그곳에서 서당골천문대가는 약도를 뽑았다.
기상청 위성영상을 보니 6년경험상 날 이 갤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광주에 머무르는 게획을 취소하고 대전 시민 천문대로 향했다.
가는길이 꽤 길어서 별노래 부르기 게임 하면서 갔다.
결과는 아침이의 우승! 아뵤~
승용이가 막 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푸른 하늘 은하수~,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아침 해!가 빛나는~ 등의 노래에 당했다...
그렇게 무사히 대전에 도착..
근데 날이 영 않 좋네... ㅡㅜ 6년 경험도 별 수 없군...
밤에 일정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그냥 대전에서 놀기로 했다.
우리는 피씨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숙소를 잡았다.
그러구 별도 안보이는데 술이나 한잔 해야겠다는 생각에 나왔는데..
힐끔힐끔 별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대접근날 화성도 육안을 관찰하였다~
흥분한 우리들을 대전 시민 천문대로 향했다.
관람시간은 지났지만 우겨서 함볼까하는 생각에..
대전천문대를 가니 다시 흘려지는 날씨...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들어 가는길에 맥주 한 캔씩 사서 들어갔다..
숙소안에서 간단히 영화(?)도 보면서 맥주를 마시고..
잠이 들었다..
ㅋ
화성 대접근 날은 그렇게 지나갔다...
^^*
2003년 8월 28일 4차 천문대 방문 # 11 <서해바다와 대전 시민 천문대>
다음날
숙소를 나오는데...
정석이가 자기 집에가서 밥을 먹으라고 했다..
정석이집을 찾아갔다..
길을 못 찾아서 택시 기사님에게 물어 봤는데 길을 정말 잘 알켜주셨다.
정석이네집에 도착..
정말 럭셔리한 밥을 먹었다..
된장찌개 갈비 평소에 먹기 힘든 아구찜
여러 밑반찬..
그리고 계속 나오는 과일들...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어머니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정석이와 함께 서해 바다로 향했다.
나의 추억의 장소인 서도 초등학교에 갔다.
공주와 부여를 거쳐 시골길을 지나 달리던중 옆에 해양 박물관이 있어
막 들어가려 하던중 입장료가 너무 비싸 들어가지 못했다.
또, 고등학교 후배에게 불가사리를 잡아준다하여 동네 사람들에게 불가사리 구할곳을 물어보았다
저기요~ 불가사리 잡으려면 어디로 가야하죠~?”
“지금 그걸 어디서 구하나..? 새벽에 함 오이소~”
불가사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나는 직접 불가사리를 잡으러 춘장대 해수욕장이라는 곳에 갔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불가사리는 보이지 않았다
정석이는 탱탱볼을 주워 열심히 가지고 놀았다.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몇장 박아댔다
나는 게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게집을 찾아내 막 파해치더니 게를 찾았다고 소리쳐댔다.
게가 참 게같았다~ 서해 바닷가는 게 판이었다.
우리 일행은 오늘 서해바다를 방문함으로써 이번 여행하는 동안 우리나라 3면의 바다를 모 두 방문하게 되었다. 정말 생각할수록 대단하다.
서쪽 하늘 바라보니 날이 개려하고 있었다. 우리는 날이 갤수 있다는 부푼 꿈을 안고 대전
시민 천문대로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어제에 이어서 6년 경험을 살려 오늘은 날씨가 꼭 갠다 고 호언 장담하였다. 정말 그러리라 믿었다.
은둥이 안에서 라디오를 들었는데 만취한 손님을 태운 택시기사가 성희롱을 당한 사연이었
다. 웃겨 죽는 줄알았다. 앞에서 연실 자던 정석이도 웃겨서 깼다.
천문대 가는도중 배가 너무나도 고파 세븐 편의점에 들려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사먹었다.
이때, 나이트에 간다던 미행이가 갑자기 취소가 됬다며 문자를 보내왔다.
우리는 그녀를 끌어들이기 위하여 오면 나이트에 데려간다고 답문을 보냈다.
시민천문대 도착
라네타리움 설명
관측실
나는 야광성도구입
미행이 데리러감
상준이와 승용이 관측몰두
미행이 오니 구름낌
미행이를 위해 플라네타리움
숙소잡음
돈안내기 작전, 미션 임파서블
마지막 파티
한참을 방황
지하도 뚫음
소주 호프방
레몬소주 1병 시키자 마자 끝
안주 정말 안나옴
알탕과 번데기의 조화
술먹으면 잠자는 승용이와 미행
대전 중앙 과학관 감
정석이 집에 데려다 주고 붐빠이 한후 집으로 돌아감
카페 게시글
모임후기
모임후기
천문대 4차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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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길고긴 대 장정을 무사히 끝마치신 걸 축하드리고~^^별만을 쫓아 전국을 일주한것에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아...오늘도 밤이 깊었네~별 보러가요!!^^
마지막에 그렇게 요약 안하셨으면 읽는데 꽤 걸렸을듯... ^^ 정말 긴 여정이네요 참가한 이들 모두 수고수고!!~!!~!!
왜 제가 참석한 날 만 글이 짧아요 미행인 실망..그리고 나이트 가려던 미행이는 빼줘요..ㅠ.ㅠ
스.크.롤.의.압.박. 오오오옷!! 즐겁고도 긴 여정이었네.. ^^; 나이트라..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