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3박 4일여행 3월 3일~3월 6일
3월 3일 금요일
9시 기상
아침 10시 25분 출발
짐을 줄이려 해도 많아졌다
남편이 매일 먹는 것이 많고
집에서 밥을 먹지 않아 반찬이 그대로 남은 것이 많아서이다
국도 3가지다 미역국 된장국 복어탕국이다
과일도 5가지고 빵 떡도 갖고 간다 남은 찬밥도 있다
살림을 제대로 못해서이다
11시 20분 가평휴게소
화장실 가스충전 1031원
12시 반 원통 장수맛집
신상수 교장 추천
된장찌게 8000원
열무김치 쌈
1시 10분 출발
1시 40분 도착
짐정리 집이 썰렁하다
방의 목난로도 낯설다
3시 하나로 마트 출발
금강산 콘도에 해수탕이 운영하는가 물었더니 2달 후에나 할 것 같다고 했다
삼다수를 사러 갔는데 없어 백산수 2L 6개 묶음을 4880원에 구입
복지관 목욕탕을 가려 했는데 공사중으로 3월 12일까지 공사
3시 30분 집으로 돌아옴
난 고성종합 운동장 주변을 걷고 올 줄 알았는데
초입에서 내려 유원지를 돌아 다녔다 묵주 기도 40단을 마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
5시에 집으로 돌아 옴
갑자기 오늘 간염약 안 억는 날인데 점심을 먹은 후 먹은 것이 생각났다
점점 답답해진다
아까 전화했을 때 받지 않았던 영근이 전화해 받음
친구들과 이야기는 해도안해도 괜찮다 그런 친구들과 주로 이야기 하게 된다
뉴스를 보다보면 속이 뒤집어진다
유트부보다 저녁 준비
어머니가 전화하셔 저녁 7시에 평화 방송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한다고 알려 주셨다
선물 받은 복어탕의 복어가 얼어 냄비에 넣고 끓였다
콩나물과 미나리를 넣었다
다른 반찬도 놓았는데 고등어조림 참나물 시금치 나물이 없어도 된다고 해
김치 김 와사비장만 놓고 먹었다
남편은 밥을 먹고 난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부르다
식사 후 연유빵과 딸기를 먹었다
세수와 발을 닦고 누웠더니 잠이 오려고 한다
딸과 전화 우진이 중학교 생활 1일을 잘 마치고 왔다고 했다
당연한 일인데 왜 점점 매사 조심스러워지는 것인가 싶다
3월 4일 토요일
9시 기상 요즘 제일 않이 잤다
아침 사과 찐달걀 감자 고구마 우유
이봉창의사에 관한 테레비 시청
언니와 전화 언니네 동기가 봄소풍을 간다고 준비하는데 너무 번거롭다고 했다
남편이 나가 산책을 하다 점심을 먹자고 해 10시 40분에 나감
고성 종합 운동장 주변을 산책하다가 남편이 달리기 트랙으로 들어가
계속 걷는 것이 지루해 난 나와 고성산 쪽으로 올라가다 내려 왔다
난 같은 곳만 걸으면 지루하다
12시 10분 점심 신안 식당
3월 3일 ㅡ 5일 휴업이라고 해 다른 음식점을 찾아다니는데
돌아다니다 의자가 아니라 싫다 했던 곳으로 왔다
간성 시내에는 식당은 많으나 토요일에 휴업하는 식당이 많다
12시 40 진미식당
칼국수 7천원 장칼국수 8천원 남편이 계산
묵주기도 15단
맛있으나 조금 짬
맛있어 깍뚜기 한번 더 받아 먹음
1시 15분 화장실
척산 온천 2시 10분 도착
경로 우대 없어 만천원 남편 계산 3월에 천원이 올랐다고 했다
목욕탕에 들어 가며 3시 30분에 만나기로 함
3시 15분에 나와 옷을 갈아 입는데 배가 아파 화장실 설사끼 느낌이 있었다
매운 깍뚜기 때문인 듯 순간 느꼈다
3시 30분에 나왔는데 없어 전화 35분 출발
중간에 고성 8대 절경이라는 청학정 들림 별 것이 없어 금방 정자 하나 보고 집으로 옴
잠이 쏟아지게 왔는데 집에 오니까 괜찮음
명희와 전화 용덕 언니가 오느냐고 물었다
세탁기 돌림
저녁 남편은 된장국 고등어조림 드룹을 먹고 난 미역국을 먹었다
속이 안 좋아 조금 먹었다
설거지를 하는데 손바닥이 아팠다 잘 때 한포진 약을 바르고 자야겠다
적게 먹었더니 배가 고파 어제 갖고 온 인절미 과자도 먹었다
빨래를 전기 매트의 온도를 높히고 널었다
월요일에 가니까 다 마를 것이다
방에는 타올을 말리고 있다 방이 많이 건조하다
8시 드라마를 보고 있다
일타스캔들도 보고
길은식샘께 전화했더니 말레지아에 갔다고
잘했다 싶었다 오랫 동안 아들과 만나지 못했다.
왜 그리 돈이 아까운지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았었다.
수요일에 올 것이라고 했다
3월 5일 일요일
8시 40분 일어남
깨지 않고 잘 잤다
미사 드리기 전 세수 이닦음
미사는 환경 관련 신부님께서 집전하셨다
오랫만에 평화 방송 미사를 드렸다
미사 중 터어키 도우는 것이 나와 조금 보냄
미사 후 아침 사과 감자 떡 찐달걀 미니도마도 배 콜라비 당근을 천천히 먹음
남편이 난로의 연통 해체
검은 먼지가 많이 날림 전기 청소기로 청소하고 물티슈로 닦는데 너무 더러움
방이 조금 환해짐
동네 산을 가며 첫집 여자를 만나 다니며 먹으려고 잘라 놓은 오징어를 주었다
동네 산인데 등산객들을 태우고 여행사 차도 오는 곳이다
50이 넘으면 이가 마모된다고 먹지 말라고 하는데 먹고 싶어 10마리를 샀다
현경에게 5마리 고모에게 2마리를 주었다 남은 것 한마리를 구웠던 것이다
산에서 12시 15분에 내려옴
12시 50분 점심 거진 제비호 식당 갈치 조림 2인분 3만원 남편 계산
백반기행에 나왔던 음식점으로 밑반찬이 맛있었다
남편이 맛있게 먹어 기뻤다
지난 10월에도 갔었던 음식점이다
화진포 해수욕장 1시 35분도착
장민호7번 국도 노래비가 세워져 있었다.
포토라인에서 사진 찍는데 무서워 앉아 찍었다
화진포 호수가 아주 아름답다.
화진포 둘레길 걷기를 했다.
화진포를 가면 늘 새로운 경치와 만나게 된다.
2시 반까지 걸었다
내가 천천히 걸어 남편이 자꾸 뒤돌아 보며 기다려 준다 속도가 많이 느려졌다
오성식품 들림 언니 명란젓 2개 현경 낙지젓 미역을 3개 샀다 계 59.000원
집으로 오며 가스 충전 1021원 가장 저렴해 조금 남았지만 충전
집 도착 묵주 기도 40단
3시 20분 쌀 2.8컵 씻어 앉힘
내일 저녁 먹을 것까지 씻음
내일 쓰레기 분리 수거하는 것이 싫어 버리러 가며 명수와 양수에게 전화
저녁에는 동네 쪽으로 걸으면서 집들을 사진 찍었다
양수가 이쁜 집을 사진 찍어 보내라고 해 찍어 보내 줌
이쁘게 꾸민 집 부부가 참 부지런하다
걷다가 5시 20분에 들어와 면역억제제 먹음
저녁 살치살 고기 사라다위에 흑임자소스
오래된 반찬 버림 오징어 곰피
남편 설거지 난 싱크대 가스 렌지 청소 화장실 청소
드라마 두편 보고 유트부 시청 중독성 있어 황폐해진다
바람이 무섭게 불고 있다
3월 6일
어제는 자다가 일어나 화장실에 갔었다
요즘 잠들면 안 깼는데 바람 소리가 요란하다
6시 반에 남편이 일어나 거실로 나가는 소리에 깨어 약 먹고 다시 잠
8시 20분 일어남
방바닥이 따뜻하니까 일어나기가 싫다 그냥 9시까지 누워 있을까 싶다
어제 변을 못 밨더니 변기가 느껴져 일어나야 하나 보다
이곳 와서 성경을 읽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린다
아침 떡 감자 사과 찐달걀 미니도마도를 먹음
우유 남은 것이 많은데 다 마셨다
난 식사 전후 약을 먹다보니 우유를 잘 먹게 되지 않는다
남편은 나처럼 많이 먹지 못 한다
이번에는 싱크대 가스렌지 목욕탕 세면대를 정성껏 청소하지 않았다
현경 시모 전화 곶감 잘 받으셨다고 하셨다
집에 오기 위해 준비하는데 남편은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그림처럼 테레비를 보고 있다
말하면 다툼이 생길 것 같아 입 다물고 준비
10시 20분 출발 어제 본 영춘화 핀 곳을 가 남편에게 보여주었다.
집 마당에도 영춘화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피지 않았다.
다른 날보다 조금 이르다
조금 남은 쓰레기는 집으로 갖고 와 버렸다
순관 삼촌 전화 남편은 난로 연통 뗀 이야기를 어머님과 기침약 받으러 간다고 했다
요즘 유치원 등하교 시키는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했다
참 부지런하다 무언가 해 돈을 버려고 애쓰는 모습이 브기에 좋다
가평 휴게소에 11시 50분 도착하여 점심이 이른 듯 해 그냥 서울로 출발
12시 40분 오금동 털보 식당서 점심 남편 22.000원 계산
이번 여행은 모든 경비를 남편이 지출했다
집 도착 1시 30분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짐정리를 다 끝냈다 갈 때는 설렘이 집에 오면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래도 같이 여행갈 수 있는 남편이 있음에 행복하다.
남편은 요즘 여의도고 샘들과 일본 여행 준비로 바쁘다.
홀수면 같이 가자고 했는데 짝수 8명이라 같이 못 간다.
아쉽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