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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교구 여성회 주관 2.7g 탁구공의 힘이 교도들의 행복과 웃음을 사로잡았다. 대전충남교구 여성회가 주관한 제3회 교구장배 탁구대회는 탁구공의 무게와 반비례하며 이웃교당과 교도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확장시켰다. 12일 대전시 타큐 스포츠 탁구클럽에서 진행된 탁구대회는 교구 내 교도들이 남자복식, 여자복식, 남녀혼성복식으로 교당대항전 형식으로 펼쳐졌다. 탁구공은 가벼웠지만 테이블과 네트 사이는 긴장감이 넘쳐 났다. 특히 70대 이상 어르신 교도들로 구성된 홍성교당의 활약은 참가한 선수는 물론 응원에 나선 교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4시간 동안 진행된 탁구대회 결과, 서대전교당이 최종 우승을, 준우승은 둔산교당, 공동 3위는 대전교당과 홍성교당이 차지했다. 문정석 교구 사무국장은 "교법을 신앙하는 교도들은 정신의 함양도 중요하지만 육체의 건강도 소중하다"며 "교당 간 우애를 다지는 기회인 동시에 승부는 정당하게, 실력 이전에 스포츠 매너를 잘 지키는 탁구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3회째를 맞으면서 참가선수들이 단체복은 물론 대회를 위해 맹렬히 탁구연습을 해 왔다는 후문이다. 제1회 원불교 전국 탁구대회(원기97년)를 계기로 교구 내 탁구 붐이 조성되면서 교구장배 탁구대회로 발전했다. 여성회 지도교무인 민성효 교무는 "여성회에서 특별히 정성권 교무를 초청해 전체 진행을 맡게 했다"며 "올해는 값진 경품들을 많이 준비했다. 50여 점의 경품은 탁구대회를 풍성하게 했고, 여성회원들의 알뜰한 역할은 경기를 원활하게 했다"고 평가했고, 반경숙 여성회장은 "교구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해가 갈수록 교구 축제로 자리 잡고 있어서 주관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9개 교당과 기관에서 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응원상은 유성교당이 차지했다. 홍성교당 조선애(78) 교도는 "탁구 라켓을 71세에 잡았는데, 탁구를 배우면서 건강이 좋아져 기쁘다"며 "계획대로라면 85세까지는 탁구를 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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