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의 기기에 여러 기능을 담은 '컨버전스' 제품은 모바일 단말기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주방에서도 여러 기능을 담은 컨버전스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모델은 전자레인지+가스레인지+오븐 등의 기능을 담고 있는 복합 오븐기다. 물론 아직까지 판매의 주를 이루는 제품은 복합 오븐기보다는 개별 제품이지만 이는 오븐이나 가스레인지 등을 이미 갖춘 상황에서 복합 오븐기를 구매하는 중복 구매를 회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 오븐기의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지만 새로이 살림살이를 구매하는 젊은 신혼부부들을 중심으로 점점 매출 규모가 늘고 있는 추세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하나의 기기로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시간 절약 효과도 있을 뿐 아니라 따로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가격까지 저렴하니 1석 3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제조사별 복합 오븐기 시장 점유율
그렇다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다나와를 통해 판매된 8월~10월까지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해본 결과 주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LG 디오스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3개월간 시장 점유율이 45%나 돼 2위 제품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점유율 2위는 삼성 하우젠으로 29%의 시장 점유율을, 3위는 동양매직으로 17%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그 외의 브랜드가 9%를 차지했다.
◇ 인기 모델별 판매비율
그렇다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제 판매량은 LG 제품이 많았지만 단일 모델로는 삼성 HS-C364AB가 18%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HS-C364AB는 오븐+그릴+전자레인지+발효기능에 웰빙 건조 기능을 갖춘 복합 오븐이다. 좌우 양 옆에서 열풍을, 상하 양쪽에서 파워 그릴을 사용해 4면 입체가열한다. 이로 인해 일반 오븐에 비해 조리시간이 1/3으로 단축되었다.
HS-C364AB는 40가지 주요 요리 정보가 입력돼 있어 요리 지식이 없는 사람도 자동메뉴를 사용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또한 청소가 간편하도록 스팀청소 기능을 지원해 눌어붙은 찌꺼기를 편리하게 제거할 수 있다.
동양매직의 EON-C301SM은 열풍 조리가 가능한 컨벡션 오븐에 그릴, 전자레인지, 스팀 기능을 갖췄다. 스팀 기능은 -100도의 스팀을 300도까지 순간적으로 가열해 미세한 스팀입자를 만들어 요리의 내/외부를 골고루 빠르게 익히는 기술이다. 스팀 가열할 경우, 지방과 염분은 감소하고 비타민은 파괴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한 열과 스팀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45가지 자동 메뉴, 80여 가지 수동 메뉴 조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LG의 MP-927NF는 LG 가전에 두루 사용되고 있는 아트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열과 빛을 아용한 광파 오븐 기능을 갖춰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고 조리 시간을 단축한다. 게다가 영양소 손실도 줄이고 전기료도 낮춰 누진세가 많이 나오는 가정에 추천할 만한 모델이다.
MP-927NF는 최상의 요리상태를 얻을 수 있도록 메뉴별 지정된 위치를 제공하며 볍량접시와 구이 전용 팬을 조합해 다단 사용이 가능하다. 32가지 자동메뉴 기능으로 다양한 메뉴 조리를 도와준다.
다나와 이상훈 기자 tearhunter@danawa.com
자료 제공 다나와 주방가전 CM 김윤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