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LG경북협의회는 6월 5일(화) 오후 6시 30분, LG비산복지회관에서 지난 4월 28일에 개최 한 제20회 LG기 주부배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단체들의 활약들에 감사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날 간담회는 헌병전우회, 새마을교통봉사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3개 단체, 선주원남동 안정호 체육회장, 형곡2동 김춘배 체육회장, 진미동 정영태 체육회장, 현일고 김낙현 선생, 선산읍 강호철 체육회장, 옥성면 이용진 체육회장을 비롯한 읍면동 선수 들과 총무가 참석하였다.
이자리에서 금년 제20회 LG기 주부배구대회의 진풍경들과 읍면동의 배구대회와 관련한 밀착 취재 기획영상을 시청을 하였으며, 구미공단 LG자매사 현황 및 투자 현황 설명과 구미지역에 대한 LG의 사회 공헌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최선호 사무국장은 “매년 이 행사에 헌신적인 도움을 주신 봉사단체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20년을 달려오면서 LG와 구미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서 42만 구미시민이 배구를 통해 하나가 되고 함께 모여 이웃의 사랑을 느끼고 소통하는 지역화합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헌신적인 참여와 LG주부배구대회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마음 덕분으로 생각한다”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해를 거듭해 온 LG기 주부배구대회는 첨단 도시 구미의 위상에 걸맞는 젊은 열정의 분수령으로, 당당하고 신선한 스포츠축제에 대해 지역민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급변하는 사회의 수동적 위치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시대를 거친 주부들의 잠재력은 이 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발산되고 구미지역의 당당한 주역으로 부상해 왔다.
작은 배구공 하나의 위력은 그 날의 승부가 아니라 젊은 주부들의 사회적, 제도적 불만을 맘껏 해소하고 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찾는 촉매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이 담당해야 할 사회의 선도적 역할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어 왔으나, 지역에 대한 대기업유치가 경제적 발전에 기여함이 표면적 이유이다.
그러나 배구공의 힘찬 스파이크가 뜻하는 것은 그 이상의 역동적 희망을 전하고 있으며, 젊은 여성들의 잠재된 힘을 지역발전의 주역으로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사실 20년이란 긴 세월을 지속해 온 LG기 주부배구대회는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