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 해도 처가의 세 모녀를 모시고(?) 기사와 포터, 가이드를 겸하여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여행의 목적지는 강원도 평창과 영월을 지나 충청도의 단양 팔경입니다.
혹시 이곳이 어딘지 짐작이 가시나요? 강원도 평창 주천강... 여름 수련회 장소입니다.
성실회의 여름 수련회 추억이 서린 곳에 세 모녀를 안내해 봤습니다.
낚시 하는 남편과 떨어져 그늘막에 강아지를 델꾸 앉아 있는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동거녀입니다. ㅋㅋㅋ
추억의 하기 수련회 장소였던 주천강에서 한 컷!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고 해서 동네 이름도 한반도면으로 바꾼 곳.
얼마 전 1박2일의 촬영으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한반도면 선암마을.
정말, 한반도 지형과 꼭 빼 닮았지요? 뗏목 유람선이 지나고 있네요.
인증샷!
영월시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선돌'입니다.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를 들어 가려면 입구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문화 해설사의 설명이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요즘엔 이처럼 숲 해설사, 문화 해설사가 곳곳마다 있더군요. ^^
나무의 갈라진 틈새에 단종이 앉아 쉬었으며, 그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觀) 들었다(音) 하여 붙여진 이름이 관음송입니다.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한숨을 지었다는 '노산대'의 경치입니다.
숙소로 가던 도중, 곤드레 밥집의 해우소(解憂所)에 붙어 있던 글귀입니다. ㅎㅎㅎ
첫댓글 추억의 주천강변에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왔구먼... 영월 동강, 단종의 한... 청령포, 곤드레 밥. 행복에 겨웠을 세 여인과 강아지! 보너스로 해우소에서 옮겨온 글까지... 수고 많았네! 임선생!
4년 전 여름의 추억여행을 기억하며 주천강을 들렀습니다. 그 때도 세 분을 모셨는데... 이번엔 다른 세 분(!)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