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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점심시간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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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밥먹기 싫어 뭘 먹을가 생각하다...그냥 빵이나 먹자 하고.....빵이나 한두개 사야지 하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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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무실 근처 빵집에 가서...무심코.....크림빵(빵봉투에 두개 들었음)과 밤식빵이라는 것을 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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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얼마에요? 하고 주인에게 물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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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천원이요..하는 주인말에..........이걸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엄청 고민이 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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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까이 빵이 오천원이라니(크림빵2개 1,500원, 밤식빵3,500원)............그냥 사발면이 하나 먹을것 하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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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각부터...단골집 백반이 3,500원인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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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순간 머리속으로 오가는 수많은 후회와 번민.....안사기도 체면 없고......거금 오천원내고....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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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오는 순간....후회가 막급했습니다.....빵값을 제대로 모르고 있던 제가 후회스럽기도 하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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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퍼에서 사먹던 땅콩샌드나...기타 보름달등.....오백원 정도하지 않나요...지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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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쨌든 오늘 점심.......꽝이었습니다....순간의 선택이.....허무하게 무너지는 순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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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빵을 웃습게 본 제가 오늘 완전히 당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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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침에 빵드시는 분들......대단한 재력(?)의 소유자들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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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빵을 먹지 말자는 애기는 아닙니다..절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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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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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젖은 빵..........
형광등
추천 0
조회 53
06.03.15 13:2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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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님덕분에 한참 웃었네요~~~@@@
아.. 한편의 감동의 드라마입니다.
ㅎㅎㅎㅎ그러게요~크림빵이 두개에 1500원이면 바가지 아닌가요?ㅋㅋㅋ울동네는 오백원인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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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빵집에 빵이 별로 없었어요..그러다가 고른건데..썰렁해서 그냥 나오기도 뭐해서 집었다가...낭패봤죠...
할인카드 적용 빵집을 가시징...ㅜㅜ 빵값 많이 비싸요^^ 그립다..땅콩샌드~
아! 까*푸, *마트 등에 가시면 제가 서민들을 위해 시식 코너를 만들어 놓았습당!! ㅎㅎㅎ 9시정도에 가심 떨이요~
그냥 센드위치용 식빵이나 옥수수식빵도 아니고 밤식빵요?